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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1-2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ㅣ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2월
평점 :
아이가 한글을 배우면서 가장 힘들어한 것이 바로 단어다.
아이 수준에 맞춰 책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어려운 단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문맥상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듯 했지만 종종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느 정도 아는 단어가 많아진 상황에서 그 뜻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대충 어감은 알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일지 고민을 했었다.
재미를 느끼며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지는 단어공부.
문제집 제일 뒤에 나와 있던 낱말퍼즐을 풀더니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고 낱말퍼즐만 나와 있는 아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1학년이 꼭 알아야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제목부터 내가 원하던 내용이라 찾기도 쉬웠던 책.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을 정도의 양.
쉬운 풀이로 아이가 쉽게 읽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있는 책.
월화수목금 퍼즐공부하고, 토요일은 간단하게 복습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 하루에 풀어야 하는 양이 적어서 놀이 형식으로 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는 책들이 많아서 고민했었는데, 그런 책의 경우 아이가 엉뚱한 곳에 흥미를 붙이는 경우가 많아 깔끔하게 문제만 풀 수 있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이 책 속에는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360개 낱말이 모두 들어있는데 8주면 끝을 낼 수 있어서 방학 때 예습해 보기 좋아보였다.
문제집이라고 하니 울상이던 아이가 한 문제 풀어보고는 재미있다며 한 장 더!!를 외치게 만드는 책.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쉽게 풀어보는 형식이라 아이도 나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어휘력을 늘리고 싶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