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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에서 난 살아남았다 - 심근경색 홍보대사가 전하는 심정지의 모든 것!
유윤수 지음 / 렛츠북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심근경색.
나에게 익숙한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날이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와 술자리가 많아지니 뉴스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이야기가 심근경색에 관한 것이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국내 사망원인 2위.
내가 아는 것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심근경색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심근경색 같은 병의 경우 우리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다.
빨리 발견하고 처치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기에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심정지라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은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번 책은 실제 심정지 환자의 에세이라 더 관심이 갔다.
실제로 겪은 사람은 심근경색을 어떤 병이라 생각할까?
그가 알려줄 심근경색은 어떤 것일까?
구체적 증상부터 발병원인, 대처법 등 심근경색의 모든 것을 말하다.
2017년 급성심근경색 환자수가 대략 32만 명에 이른다.
처음 책의 표지에 적힌 글을 읽고는 상상조차 못한 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 생각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심근경색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책의 1부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었다.
실제 심근경색이 어떤 증상을 동반하는지,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심근경색의 치료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 할 심근경색에 관한 일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뒷부분은 병원지료에 관한 부분과 심근경색 예방법에 관한 것이 주되는 이야기였다.
직접 경험한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쓴 이야기라 그런지 의학지식을 읽는 느낌과는 달랐다.
누군가가 옆에서 어제 내가 말이야,,라면서 이야기를 하는 느낌.
쉽게 겪을 수 있는 경험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겪을 수 있는 경험이기에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