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능력 1시간 완성 - 해외여행을 위한
김성중 지음 / 언어사랑교육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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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를 위한 책들은 많다.

특히나 여행을 위한 회화책은 더 많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순서.

하지만 그 상황에 쓸 수 있는 말을 나열하면 책 한 권이 나올 만큼 많다.

그렇게 책 한 권을 전부 외워야 하는 것일까?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요즘 1시간이면 충분하다든지, 하루면 충분하다든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든지 하는 어학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여행영어 책은 조금 달랐다.

영어보다 한글이 더 많은 책.

어떤 회화를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순서대로 외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기본 순서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진짜 여행영어를 공부하기 전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소통을 구성하는 4개의 절차적 단계.

처음 이 말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모든 의사소통은 거의 이 단계를 따라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으로 가는 여행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공부하고 의사소통만 하면 된다는 사실.

그렇기에 정말 책 제목처럼 한 시간 안에 완성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영어도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외국인을 만났을 때 좀 더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을 해주듯, 외국인들도 영어가 서툰 우리들에게 그렇게 해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미드나 영어뉴스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나 빠른 속도는 필요 없다.

나는 여행을 갔기에 아주 간단한 회화만 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이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여행영어 말하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만 하면 내 생각보다 쉽게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화책을 어렵게 전부 외우는 것보다, 진짜 여행영어 중 배워야 하는 부분만 콕 집어 쉽게 깨우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을 통해 한 시간 동안 내 생각을 정리한 후, 여행영어 회화책을 본다면 진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골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 투자해서 생각을 바꿔보시길.

우리가 겁먹고 있는 여행영어가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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