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과학 상식 이야기 맛있는 공부 25
김성삼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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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는 호기심이 참 많은 학생이었다.

하지만 궁금했던 모든 것의 해답은 바로바로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항상 궁금했지만 물어볼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내가 어릴 적에는 인터넷이 발달된 시절도 아니었고, 아이들을 위한 책이 많은 때도 아니었다.

그렇게 내가 가졌던 궁금증들은 내가 자라면서 뒤늦게 답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아이가 가지는 크고 작은 호기심을 풀어줄 책들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할 정도로 정리가 잘 된 과학 상식 책이었다.


초등학생이 딱!!!알아야할 과학상식이야기


제목부터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가득했다.

책을 읽기 전 먼저 보는 차례부분.

이제 막 왜? 라는 호기심이 생겨날 무렵 내가 가지고 있던 호기심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내가 왜? 라는 생각을 할 때 풀지 못했던 해답들을 어느 날 공부라는 이름으로 내 머릿속에 들어왔을 때는 그 지식이 확장되지 못했다.

이미 나는 그것을 외워야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 호기심은 그저 공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한참 궁금함을 참지 못했을 때 이 내용을 알게 되었다면, 그래서, 왜? 라는 질문이 더 많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을 볼 수 있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짧게 한 장 한 장 적혀있는 내용이라 책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쉽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알록달록한 그림 배경.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과학이야기이지만 관련된 예쁜 그림들이 아이들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나 교과서 관련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왜 그럴까? 에서 시작하는 아이의 호기심.

스스로 읽으며 풀어나가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책.

딱딱한 공부 과학이 아닌,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로 접하는 과학이 되도록 도와주는 책.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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