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영어 단어 퍼즐 - 어휘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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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는 많은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 방법들 중 대다수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공부.

그런 영어공부가 필요했다.

특히나 단어의 경우 자주 쓰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쉽게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그 뜻을 알려주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영국 멘사가 만든 어린이 멘사 퍼즐.

뒤죽박죽 글자 사이 규칙을 찾으며 논리력을 키워요.

 

처음 책을 펼쳐보고 나 역시 호기심을 느꼈다.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풀던 퀴즈 책과 다를 것 없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다만 문제가 영어이기에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우리나라 단어퍼즐도 아는 단어이지만 퍼즐 속에 숨어있으면 쉽게 생각나지 않고 머릿속을 맴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스로 그 답을 찾고 나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다.

그렇기에 그 어떤 방법보다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런 퀴즈책의 경우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뒤로 가면서 조금 식상해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영어로 하는 퍼즐이라는 특성상 문제가 비슷해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

성인이 된 나 역시 이정도의 흥미를 느끼는데 이제 막 영어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라면 성취감이 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퀴즈도 맞추고 영어도 맞추고.

생각보다 더 흥미로운 퍼즐인 것 같았다.

 

머리말에 적힌 영국멘사 출판 대표의 글이 많이 와 닿았다.

저는 이 책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고, 신나게 하고, 애태우게 하고, 들들 볶고,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정답.

이 책을 몇 장 풀며 내가 느꼈던 기분 그대로였다.

다양한 문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간 문제라면 그 영어단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억될 것이다.

재미도 잡고 공부도 잡는 1석2조 퍼즐책.

영어공부를 시작한 아이들도, 조금은 새로운 퍼즐책을 원하는 어른들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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