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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중국어회화 10분의 기적 : 상황별로 말하기 - 하루 10분으로 중국인처럼 말하기 | 모바일 말하기 훈련 프로그램 + 원어민 MP3 제공 ㅣ 해커스 중국어회화 10분의 기적
해커스 중국어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2월
평점 :

어느 나라든 그 나라 말을 배우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성인이 되어서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익숙한 한자가 많기에 중국어는 도전해 볼 의지가 생기는 언어중 하나이다.
새로운 분야를 배울 때는 지겹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기에 어학으로 유명한 해커스를 선택했다.
10분의 기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제일 첫 장에 나오는 10분 학습 플래너.
학생 때 같이 오래 한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한 성인이기에 짧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10분이라면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나에게 가장 맞는 느낌이기도 했다.
목차를 보고는 웃음이 났다.
날짜별로 정리된 알록달록한 그림들.
30일을 주제별로 나누어 대화 형태로 말하는 것을 알려주는 방식.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 주제는 음식주문하기.
실제 음식을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을 문장과 단어를 알려주고, 알아두면 좋을 팁을 따로 정리해주는 방식.
각 문장이 네모박스 안에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좋아보였다.
QR코드로 음원을 바로 들을 수도 있어 발음이 중요한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나오는 단어 활용.
어느 나라 언어든 기본 되는 문장 틀을 알면 단어만 바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빈칸 넣기 형식으로 공부하도록 되어있었다.
아이들이 글자를 배울 때 쓰는 방식이라 조금 더 쉽게 느껴지는 듯 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든 실제 회화 술술 말해보기.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보니 내 입에서 말은 잘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상대의 대답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에 상대의 말을 알아듣기가 힘들다.
이 부분에서는 글을 보고 나는 중국어로 말해보고, 상대의 대답은 중국어로 적혀있어 실제 상황과 가장 가깝게 느껴졌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중국어 말하기 학습을 돕는 기초어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앞에서 공부한 것이 간단한 회화를 연습하는 것이라면 이 부분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법이 주된 내용이었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은 회화 책이지만 실력은 쑥쑥 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
진짜 생활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공부해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