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 - 국내 최대 보험비교 전문회사인 'KS자산관리'가 공개한
KS자산관리 지음 / 렛츠북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첫 아이를 낳고 보험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년납, 30년 납.

80세 만기, 100세 만기.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조건조차도 수백 가지.

보험약관은 작은 글씨로 빼곡하게, 그것도 어려운 단어를 섞어가며 써놓은 터라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찌 저찌 좋은 것을 골라 견적을 내보면 보험사마다 금액이 천차만별.

보험을 들려고 시도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지쳐서 그냥 남들이 좋다는 보험사에, 설계사가 추천해주는 대로 가입을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진짜 보험이 필요한 순간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내가 원하는 보장에 턱도 없이 부족한 금액이 나오기도 한다.

어려운 보험.

같은 조건이면 더 저렴하게.

같은 금액이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관심이 갔다.

제목조차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보험비교서비스.

보험을 비교한다는 말 자체가 조금은 생소했다.

조건이 아주 많은 계약인데다가, 같은 회사 보험도 아닌데 그게 가능한 것일까?

 

처음엔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라는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알아둘만한 정보가 많았다.

책을 읽으며 어느 순간 내 손에는 형광펜이 들려있었다.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많이 사는 소비자라면 너무 저렴해서 약간 의심을 하면서도 구매를 했다가 낭패를 겪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품질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보험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고, 긴 기간 동안 보장을 받아야 하기에 암보험 전문 사이트를 활용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보험소비자가 되는 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보험을 문의 할 곳은 보험설계사뿐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이다.

 

간단하게 병이 들었을 때 치료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들던 보험인데 아니라는 것을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는 치료비로도 쓸 수 있지만 의료보험체제가 개편되면서 치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 또한 고민했던 내용이기에 이 책을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치료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성공확률이 높은 치료법은 치료비가 비싸지고.

그리고 치료를 받는 동안 필요한 생활비에, 치료가 끝난 뒤 요양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보험은 단순히 병원비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보험은 아파본 사람만이 그 필요성을 안다고 누군가가 말을 했었다.

언젠가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보험.

너무 어렵고 너무 많은 내용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일단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보험을 들기 전 핵심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과 정보가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

앞으로 살아가는 삶에 큰 도움이 될 동반자적인 존재..

정말 필요할 때 안성맞춤으로 쓸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하고 준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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