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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황당 방송 과학 ㅣ 퀴즈! 과학상식 79
신혜영 글.그림,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19년 4월
평점 :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좋아한다.
생활 속 과학을 알려주는 책.
우리는 과학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과학원리인지는 알지못한다.
이런 책을 읽고나면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많은 것에 관심을 보이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런 책을 어려서부터 접한다면 우리가 아주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왜?라는 질문을 하며 발전할 수 있다 생각한다.
당연히 아래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왜 아래로 떨어지는지 의문을 가졌던 뉴턴같이 말이다.
특히나 이번 시리즈는 방송과학.
1인 방송으로 많이 뜨고 있는 분야이기에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만화형식이었고,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 좋아보였다.
다소 과장되고 웃긴 형태로 마무리 짓고 있었기에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도는 아주 높았다.
몇몇 질문은 나도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라 생각지도 못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도 있었다.
또 아이가 항상 이야기하던 냄새.
티비를 보며 꽃향기나 음식냄새를 궁금해했는데 그에 관한 기술력이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내용을 보더니 내가 상상하던 것이 정말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놀라는 듯 보였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
더 나아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미래의 모습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엉뚱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낼 수 도 있다는 조금은 엉뚱한 자신감.
많은 정보를 형식적으로 머리에 집어넣는 방식이 아니었다.
책을 읽으며 비슷한 형식의 다른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를 보며 그 어떤 책보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상상의 나래가 닫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는 책.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가득 쏟아내게 만들어 주는 책.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한번쯤 아이에게 추천하고 함께 읽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