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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 그리스 ㅣ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여행.
처음 책을 보고 너무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고 급 호기심이 생겼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 자주 갈 수 없기에 여행에세이나, 여행책자를 자주 보곤 한다.
보고 있으면 내가 직접 보고 온 것 같고, 많은 것을 경험해 본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항상 설명을 곁들이기에 아이들이 읽기는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아이들도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을까 생각했었다.
드래곤 빌리지.
이 책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아이가 읽기 좋은 세계여행책자라는 것이었다.
내가 이번에 보게 된 책은 그리스편.
나는 그리스라는 나라에 약간의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은 뒤 가지게 된 신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그 많은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책으로 사진으로 알게 된 내용이 전부이기에 이 책이 어느 정도 아이에게 알려줄지 더욱 궁금했다.
책은 아이의 호기심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보이는 그리스라는 나라.
그 사이에서 보이는 웅장하고 예쁜 건축물.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들.
캐릭터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동들 사이에서 등장하는 지역이름 역시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다보니 아이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가는 듯 했다.
아이 역시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의 건축물과 지형들 사진이 많이 나오다보니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는 듯 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아이와 함께 여행이라고 다녀온 나라들은 전부 휴양지였었다.
그렇기에 무엇인가를 배운다기보다 쉬러가는 느낌이 컸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니 아이에겐 새로운 뜻의 여행이 자리 잡게 된 듯하다.
아직은 직접 경험해보기 어려운 세계여행.
이런 책들을 통해 간접체험하며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