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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열대 우림 ㅣ 우리는 탐험가
다이나모 지음, 아담 알로리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1월
평점 :


아이들은 특이하고 신기한 동물이나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알고 나면 자랑하기 바쁘다.
그렇기에 다양한 동식물을 보여주고 싶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은 찾기가 힘들다.
특이한 식물, 신기한 야행의 세계, 그리고 숲을 지켜주세요.
우리는 탐험가 시리즈는 플랩북 형식의 책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보기 좋은 책이다.
이미 신비한 바다여행, 떠나요 공룡탐험, 꿈틀꿈틀 곤충여행을 읽어봤기에 고민하지 않았다.
이번 와글와글 열대우림역시 만족할 만한 책이었다.
곳곳에 숨어있는 식물과 동물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숨어있는 동식물을 찾으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이번 책은 나 역시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그림으로 그려진 여러 동식물을 살펴보고 실제 사진을 검색해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첫 페이지에는 세계의 열대우림들을 살펴보며 각 지역별로 어떤 동식물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되어있었다.
그리고 열대우림의 다양한 층별로 어떤 생물들이 살아가는지 설명해주었고, 다양한 식물들, 강에 사는 동물들, 육지의 생물들, 높은 곳에 사는 생물들, 아마존 우림, 열대우림이 아파요 순서였다.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다양한 식물들이었다.
요즘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에 대해 자주 물어보곤 했었는데 관련된 여러 식물들이 나오니 질문이 많아졌다.
특히나 마리오라는 게임에서 나오던 식물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식물을 보고는 더욱 흥미로워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열대우림이 아파요 부분은 아이와 토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벌목 같은 뉴스를 이미 접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본 다양한 동식물들과 함께 오래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 하는 행동들.
그리고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작은 정글을 만드는 활동도 알려주었다.
아이에게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현재 그들을 위해 우리가 관심 가져 주어야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
아껴 쓰고 다시 쓰고, 재활용하는 단순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러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
관심 있어 하던 영역의 새로운 지식까지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