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며 제일 관심이 가는 것은 아마도 공부가 아닐까 싶다.

아이가 어릴 적에는 건강하기만을 바라지만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공부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입시제도 변동이 많은 편이라 한번 놓치게 되면 그 틀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나 역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가 되니 앞으로 아이의 나아갈 길을 미리 공부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때와는 전혀 다른 요즘 입시.

엄마의 정보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말이 실감났다.

 

이 책을 읽기 며칠 전, 나는 영어 학원 설명회를 다녀왔다.

내가 제일 싫어하던 과목이 영어였기에 아이들은 미리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이 많이 바뀌었구나. 라는 느낌과 함께 요즘 학교성적을 내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더 체계적이고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원한다는 느낌.

내가 더 알아둘 것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는 곳은 없었다.

큰 틀을 알고 나서 하나하나 내가 전부 검색을 하고 알아봐야했다.

그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느낌이 들어 잘 정리된 책이 필요하다 느꼈다.

 

입시지도.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교육 로드맵.

 

제목부터 내가 원하는 정보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저 우리나라의 입시구조에 관한 정보만 넣어둔 책이 아니라 아이의 성향에 따른 학교선택법이나 성적에 따른 입시전략을 알려주고 있었다.

처음엔 큰 틀을 이해하고 아이의 성향에 따른 학교선택정도로만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책인데, 내가 너무 간단하고 쉽기 생각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지금부터 아이의 목표에 맞춰 관리 해 주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객관적으로 필요한 자료들이 전부 들어있었다.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특성화고가 존재했고, 그 안에서도 등급이 나뉘었다.

아이가 원하는 미래.

그 길에 더 가깝게 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선택해야할 학교.

종류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입시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놓은 책.

나처럼 하나부터 알아가야 하는 학부모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엄마가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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