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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 당신의 자녀를 '작은 외교관'으로 키우는 법
코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하버드의 교육 전문가들은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이자 '가장 친한 친구'여야 하며 절대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많은 부모들은 자식을 훌륭히 키워내고 싶어 한다.
나 역시 아이가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을 원하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는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어야할지 알지 못한다.
수많은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진다.
말을 잘하지만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말을 못할 수도 있다.
또는 말은 잘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든 아이도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전의 영향이거나 부모의 양육태도에 크고 작게 영향을 받아 다른 성향을 띄곤 한다.
당신의 자녀를 '작은 외교관'으로 키우는 법
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나는 아이를 키우고 있고, 그 아이는 어른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평소 발표를 잘 하지만 학부모 참관수업 때는 어깨도 한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이맘때쯤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심각해 보였다.
우리아이와는 다르게 학부모 참관수업을 가면 눈에 띄게 발표를 잘하는 아이가 있다.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이.
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이가 다르다.
만들기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지만 항상 어른들 앞에서 하는 발표는 어렵다는 아이.
이유를 물어보아도 답은 늘 하나.
사람이 많으면 싫어.
그저 아이의 성격이 그런 것이려니 넘어갔다.
어른이 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라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냥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교육 전문인 코헨의 책.
특히나 내 아이에게 부족한 표현력이라는 주제.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학부모가 선택한 책.
이런 몇 가지 타이틀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충분했다.
책속에는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해답법이 나와 있었다.
평소 내가 쓰는 단어, 말투 같은 것이 어떤지 생각해보고, 고쳐야할 것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
내가 그동안 아이를 위한다며 했던 행동.
그게 얼마나 무지한 일인지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많았다.
책속에서 알려주는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여러 가지 팁.
예시로 나오는 많은 아이의 특징을 정리하고 분석해서 나온 책이기에 믿음이 갔다.
어찌 보면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이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의 내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표현력이 인재를 만든다!
세계적 명문 하버드에서 연구한 자녀교육의 해답.
말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부모지침서.
의견교환을 잘해내는 능력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한다.
현재 내 아이의 표현력에 문제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것을 극복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