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운동법 -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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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체활동이 급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좁은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시간 내서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운동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어깨나 목,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바쁘다보니 작은 통증은 그냥 넘어가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게 된다.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쉽게 풀어지는 근육통이기에 좀 더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은 쉽게 알아보기 힘든 내용이 많았고, 상세히 설명된 것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책,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정형외과 운동법.

 

운동만 제대로 하면 약, 주사, 수술은 피할 수 있다.

 

요즘 의학의 패러다임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기에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적 운동.

목, 등, 허리,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엉덩이, 무릎, 발목, 발.

각 부위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지 알려주고,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알맞은 운동법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나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목,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고,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 통증 또한 가지고 있다.

인터넷과 티비에서 알게 된 어깨에 좋은 스트레칭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확한 방법대로 하지 못하는 것인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팔목은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의사가 항상 하는 말은 손목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집안일과 핸드폰 컴퓨터.

그 어느 하나 손을 쓰지 않는 것은 없기에 불가능에 가까운 처방.

그래서 더 필요했다.

제대로 된 생활 스트레칭.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내가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책 속에는 증상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나와 있었기 때문에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제대로 된 운동법을 따라 매일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손목은 여전히 쓰는 곳이 많아 그런지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없었지만, 어깨와 목은 확실히 티가 났다.

기존에도 하고 있던 운동법이었지만 더 정확하게 하는 법을 알고 나니 자세교정이 되었다.

맨손으로 하던 운동이었는데, 수건하나를 들고 하면서 자세교정도 되고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아픔을 느끼지 못하던 부위도 증상확인을 해보니 안 좋은 곳이 있었다.

틀린 자세로 굳어진 내 몸이 통증을 못 느끼고 있던 것뿐이었다.

하나하나 책을 보며 운동하고 자세 교정을 위해 노력하게 되니 항상 뻐근하게 아프던 부위의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정형 외과적 진료는 치료시간도 길고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한번 마음먹고 진료받기가 힘들다.

이렇게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운동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내서 병원을 가는 일이 힘든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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