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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시작부터 면역으로 승부하라 - 면역이 강하면 암은 사라진다
최관준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18년 7월
평점 : 
길에 가는 사람 열을 붙들고 가장 무서운 병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물어본다면 제일 많은 대답이 암이 아닐까 싶다.
흔하게 접하는 병이기도 하다.
티비에서 주로 보는 장면은
"암입니다"
"선생님, 그럼 저는 얼마나 살 수 있나요?"
"길어야 3개월 입니다."
암에 걸려 살아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 그것도 알고 나서 살 수 있는 날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암은 죽음이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오해한다.
암이 생겼기 때문에 아픈 것이라고.
아니다.
반대다.
암이 생겼기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라 몸이 아프기 때문에 암이 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암을 고쳐낼 수 있는 방법.
바로 면역.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암을 잘 모를 때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암이 이미 너무 커졌고, 이런 저런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암이란 것을 많이 알고 난 후는 늦다.
몸은 건강할 때 챙기라고 했다.
이 말이 딱 생각나는 책이다.
거창하게 의학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의학적이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책에 더 가까웠다.
의학적으로 암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지만 결론적으로는 생활습관이 문제라는 것.
과거 왕들의 예를 들어주며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암 투병하는 사람들의 행동차이를 통해 그들의 생사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면역력 강화.
누구든 쉽게 들어본 말이 암에게도 적용된다.
강화라는 것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방법.
특히나 면역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에 고치기가 아주 힘들다.
책 속에서도 과식이나 흡연, 운동 부족 같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이 많다.
책에서는 그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왜 그런 습관을 고쳐야 하는 것인지 설명을 곁들이고 있어서 읽으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암.
나에게도 내 가족에게도 오지 않았으면 하는 병중의 하나.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암이라는 어려운 방법에 기대하지 말고 내 몸의 면역력을 믿어보려 한다.
모두들 면역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고 힘들고 무서운 병인 암을 피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