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실습 No.1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하브루타 실습 1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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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

 

하브루타.

 

우리나라 사람은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억압되고 암기위주의 주입식 공부를 하면서 점차 그 두뇌는 잠들고 만다.

상대적으로 많이 말하고 듣고 생각을 표현하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은 아이들의 생각을 더 확대시켜주고 커나 갈수 있기 도와준다.

그래서 궁금했었다.

그들의 교육 방식.

 

요즘 많은 학원에서, 학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술형 문제들.

유형이 바뀌어 가는 것은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함이 아닐까?

그 본보기가 되는 하브루타 방식.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그 문제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더 좋은 학습법이 아닐까?

 

이론적 설명서가 아닌 활동 중심의 체험 실습서

 

우리나라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나는 이 책의 문제를 읽어보니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글을 쓰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논쟁을 하는 경험.

아마도 나의 어린 시절이라면 끔찍하게 싫었을 것 같다.

내가 공부하던 당시의 교육 분위기는 아이가 말을 하도록 하지 않았다.

듣고 외우기만 하는, 전형적인 받아들이기 방식이었다.

하지만 하브루타, 지금 이 방식의 공부법은 문제를 보고 아이 스스로 생각을 하고, 생각이 다른 친구와 논쟁을 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의 공부법이다.

상호작용과 계속 되는 질문.

아이 스스로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부 방법.

 

이 책에서는 11개의 문제를 주었다.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읽고 정리하고 토론하는 방식.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 그 기억도 오래갈듯했다.

너무 어렵지 않게 예시를 들어준 부분도 있었고, 공부하며 느낀 점을 정리하는 순서도 있었다.

아이혼자 받아들이는 일방적인 공부가 아니기에 시간은 오래 걸릴 문제들.

본인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공부 방법, 하브루타.

1권의 실습서로 끝나지 않고 시리즈물로 출간한다하니 꾸준히 공부하기도 좋을 것 같다.

 

성적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아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법.

아이들뿐 아니라 고정관념 때문에 상대의 생각을 공감하지 못하는 어른들도 해보면 좋을 실습서.

하브루타.

많은 사람들이 접해보았으면 하는 학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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