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홈트 - 트레이너 남편이 알려주는 예쁜 몸 만들기
양영민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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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몸은 인생의 전환기가 있다.

임신.

출산과 동시에 예전 몸을 되찾는 로또 맞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여자들은 출산을 통해 몸매의 변화와 근육이 사라지는 어마어마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나는 아이를 셋이나 낳았다.

첫아이를 낳고는 금방 원래 몸으로 돌아왔지만 2키로그람의 몸무게와 탄력 잃은 피부를 가지게 되었다.

둘째를 낳고 다시 2키로그람이 추가되었고 피부가 쳐진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셋째를 낳고 다시 2키로그람이 추가되었고 가슴 팔 안쪽 허벅지 엉덩이 부분이 더 이상 근육이라고는 없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운동을 아예 안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며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둘 이상이 되고는 그마저도 불가능했고, 아이들이 더 큰 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니 내 몸은 운동을 시작하기엔 너무 저질 체력이 되었다.

 

그래서 찾기 시작했다.

운동하는 방법.

가장 많이 추천받은 것은 헬스를 끊는 것.

하지만 세 아이가 돌아가며 아프고, 미세먼지로 인해 집 밖에서 운동하는 것이 힘들어져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 때 알게 된 책.

산후홈트.

일단 산후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느낌이라 좋았다.

단순 살이 찐 것을 넘어 살이 쳐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것.

그게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직접 보고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홈트레이닝.

 

상세한 사진과 설명.

그리고 동영상 강좌.

아이를 키우며 단련하면 좋을 근육까지 알려주어 좋았다.

특히나 아이를 낳고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골반.

이 부분은 살이 찐다고 말하기보다 틀어지거나 삐뚤어져 크고 작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골반을 다양한 케이스로 나누어 적절한 운동법을 알려주어 좋았다.

조금만 부지런 떨면 도움이 아주 많이 될 것 같은 산후 홈트.

체력저하로 갈수록 피곤한 몸이 되어가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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