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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기술 -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이노우에 신파치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짐과 계획은 잘 하지만 무엇 하나 꾸준히 못하는 이들에게 끈기란 무엇인가 알려준다.
언제까지 나중에~ , 언젠가는~이라는 말들로 게으름에 굴복당할 것인가? 여기 꾸준함의 달인이 있다.
1년에 200 권의 책을 디자인하면서 조깅 25년, 일기 쓰기 22년, 블로그 글쓰기 9년, 춤 연습 3년, 하루 책 한 권 읽기 3년 등을 매일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게으름과 미루기에 대항하는 46가지 특효약을 들여다보자.
꾸준히 하기란 괴롭다.
꾸준히 하기란 어렵다.
꾸준히 하기란 귀찮다.
꾸준히 하기란 즐겁다.
꾸준히 하기란 쉽다.
꾸준히 하기란 취미가 된다.
꾸준히 하면 사람이 변화한다.
꾸준히 한다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모든 일을 습관화하는 것이었다.
책의 표지를 디자인하듯 저자는 꾸준히 하기 위해 하루하루의 습관을 철저히 디자인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었다. 결국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는 비결은 꾸준함의 기술 덕분이었다. 만화 보기, 춤추기, 게임하기 이런 것까지 꾸준히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매일 책을 읽고 블로그를 하고 가능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재미있는 걸 찾고 싶은 유혹도 느끼게 된다. 좀 더 다채로운 무언가를 더 하고 싶기도 하지만 외면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더 많은 것 같은데...
매일 5분씩 춤 연습을 하고 매일 조금씩 만화를 읽고 손에 놓아버렸던 좋아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 다른 일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을 세팅한다. 지난날 자신이 좋았던 것들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글에서 놓치고 있던 삶의 윤기가 이것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다채로운 삶을 살게 하는 비결은 꾸준함의 기술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다채로운 삶을 살게 하는 비결은 꾸준함의 기술이었다.
꾸준히 하기는 게임처럼 매일 완수해야 할 퀘스트가 있고 임무를 하나하나 클리어해 나가는 것이다. 게임이 재미있듯이 꾸준히 하기도 재밌어진다는 것이다.
꾸준히 하지 못한다는 착각을 버리고 늘 작심삼일이었던 나를 바꾸게 할 수 있겠다.
책을 읽을수록 이게 가능해?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놀라게 된다.
저자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을 빠짐없이 꾸준히 했더니 청소가 재밌어지고 독서도 조깅도 근력이 생기고 탄력이 붙었다. 꾸준히 하는 것은 즐겁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꾸준히 하면 어떤 점이 즐거운가?
하나, 꾸준히 하는 '구조'를 구상하는 과정이 즐겁다.
둘, 꾸준히 하는 일을 '수집'하는 것이 즐겁다.
셋, 꾸준함으로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 즐겁다.
꾸준히 하고자 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은 제대로 된 노력을 그만두는 것이었다. 꾸준히 하려면 더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었어?
그렇다. 꾸준함은 괴로우면 안 된다. 빠른 실력 향상이나 목표 달성이 아닌 끝까지 지속하는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즐겁게 지속하다 보면 잘 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일해야 하는데.., 공부해야 하는데.., 청소해야 하는데.., 억지로 마음먹은 일은 하기 싫어진다. 한다고 마음먹은 건 나인데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면 일단 시작해 보는 자세를 권한다. 무조건 계속하게 되는 꾸준함의 구조는 선택지를 줄여 자연스럽게 매일 하게 하는 것이었다.
귀차니즘과 게으름을 동반한 작심삼일을 반복했다면 5분에 집중하는 성취감 기적을 경험해 보자. 5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두 가지를 세트로 묶어서 잊어버리게 하고 이 밖에도 꾸준함을 설계하는 다양한 방법들은 나의 몸과 정신을 꾸준히 하는 체질로 바꿔주겠다.
언제든 그만둬도 되지만 그만두는 것만큼은 내일로 미루자. 작은 습관들 만큼이나 작게 세분화된 루틴과 실천방법들은 이 정도는 나도 가능하겠는데라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아무리 바쁜 시간에도 낭비하는 시간도 조금은 필요했다. 현실도피의 잠시의 시간이 비타민이 되어 주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하게 하기도 한다.
0보다 나은 1을 만드는 5분 습관의 기록들은 모이면 삶의 혁명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작은 노력으로 365일 꾸준히 해내는 꾸준함의 기술은 삶에 반짝이는 윤기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자꾸 미루는 나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고통 없이 해내는 꾸준함의 기술들이 필요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