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풀빛 지식 아이
솔레다드 로메로 마리뇨 지음, 카롤리나 몬테루비오 그림, 김미경 옮김 / 풀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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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라는 찰나의 순간이 이토록 신비로운 순간이었는지 새롭게 깨달을 수 있게

해준 <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를 소개합니다.

풀빛 지식 아이 <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는 시간을 토대로

과학과 사회에 관련된 지식을 배워가며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동시에

우주 만물의 위대함과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찰나들을 수학적 감각으로

만날 수 있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1초라는 짧은 시간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그저 눈만 깜빡일 수 있고 시계의 초 바늘이 한 칸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던 저는 <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한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1초도 안되는 찰나에 아마존에서 열여덟 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3,160톤의 물이 쏟아진다고 한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지요?

여기에 번개가 땅에 50~100번 치고

세상 사람들이 숨을 쉬며 29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1초 만에 우주에 4천 개의 새로운 별이 탄생하고

빛이 30만 킬로미터를 움직이며 벌이 230번 날갯짓을 한다는데요.

단 두 페이지 만에 아이들과 놀랄거리, 수다거리가 가득해 오랜만에

아이와 책을 읽으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고마운 도서입니다.

<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1, 1, 한 시간, 하루, 일주일, 한 달,

3개월, 1, 5, 10, 50, 100, 천 년, 수백만 년 동안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에 이상 기후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요즘,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1분 만에 세상 사람들이 100만 개의 비닐봉지를 쓰고

하루 만에 세상 사람들이 570만 톤의 쓰레기를 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3개월 만에 세계에서 1,250억 개의 플라스틱 병을 사용한다니!

최근 살고 있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정리되어 묶여 있던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보니 한편으로 믿기지 않는 이러한 사실들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비되는 화려한 컬러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1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와 함께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순간들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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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들 I LOVE 그림책
므언 티 반 지음, 빅토 가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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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책이지만 결코 내용은 아름다울 수 없는 그림책 <소원들>입니다.

난민의 슬프고 힘들고 긴 여정 그리고 그 어두운 싸움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 등 그들의 수많은 감정들을 담아낸 <소원들> 그림책은

작가 므언 티 반은 베트남 난민 출신의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담아 놓은 그림책이기에 그 슬픔의 무게와

소원을 향한 염원의 깊이가 절로 느껴집니다.  

<소원들>을 아이와 함께 만나며

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이 얼마나 감사한 순간들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이탈리아 해안 인근에서

파크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이란의 난민 150여명을 태운 배가

이탈리아 해안 근처의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었지요.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으로

최근 지구 곳곳에서 엄청난 난민이 발생하면서 난민에 대한

절신한 관심과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임을 느끼며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주기에 너무 좋은 <소원들>은 아프지만 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힘든 고난의 시간을 갖는 이들이 많기에

<소원들> 그림책이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미래에 정해진 난민은 없듯

한 개인으로서 그 고요한 밤 터전을 떠나야만 했고

가족과 이별을 해야만 했던 그들의 심정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소원들>입니다.

떠나는 길이 더 짧기를, 배가 더 커지길,

바다가 잔잔하길 바라며 순간순간 빌어보는 소원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지..

삶을 향해 세상을 향해 외치는 그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커다란지..

아이들과 그들을 위로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난민을 향한 부정적인 마음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을 진심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소원들>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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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 다릿돌읽기
이서영 지음, 심보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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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팡팡 터지는 저학년 문고 도서를 찾으신다면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 막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새 학기와 더불어 빠질 수 없는 단어 받아쓰기를 소재로

정말 재미있는 도서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을 만났습니다.

아이가 읽고 또 읽고! 마법과 함께 찾아온 재미있는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입니다.

먼저 크레용하우스 관계자 여러분께는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엄마 눈에는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

독서 편독이 심한 저희 집 둘째에게 표지에서 좋은 반응을 받지 못했는데요.

정말이지 억지로 읽기 시작했던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

단 한 두페이지만에 아이의 웃음 코드를 확실히 잡아주며

책 읽는 즐거움을 제대로 맛보게 해준

신통방통한 도서이기에 꼭 지나치지 마시고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주인공 아싸 시유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속어 등을 사용해

엄마에게 꾸중을 듣습니다.

엄마 앞에서도 말을 편하게 하고 싶은 시유는

받아쓰기 100점을 받고 나면 집에서 마음대로 말을 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반에서 늘 혼자만 받아쓰기 100점을 맞는 아싸 호재에게

받아쓰기 잘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늘 책만 읽고 유행어도 혼자만 안쓰는 호재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는 특급 비법을 알려주는 대신  

시유에게 떡볶이 열 번을 함께 먹자는 조건부를 답니다.

학교 앞 불나 떡볶이에서 땀 뻘뻘 헥헥 거리며

매운 떡볶이를 함께 먹게 된 인싸와 스스로 아싸.

너무 다른 두 주인공의 매콤달콤한 이야기 속에서

과연 특급 비법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져 단숨에 읽게 되는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

오랜만에 정말 웃음 터지며 아이들과 신나게 읽었던 도서였습니다.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을 만나며

정말 시대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속어나 현실 속 모습들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기도 하지만 엄마로서

아이들의 세상을 한편으로 이해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을 읽으며

호재의 받아쓰기 잘할 수 있는 특급 비법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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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 계산식 하나 없는 발칙한 물리 수업
미사와 신야 지음, 장재희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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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관심이 없던

두 학문에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를 통해 어렵기만 한 과목,

물리를 계산식 하나 없는 물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궁금했을 우리의 사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엉뚱한 질문에

재미있고 유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물리' 라고 하면 엄마인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뉴턴의 사과? 아이작 뉴턴?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나

그것을 발견한 알베르트 아이슈타인이 전부였는데요.

오랜 기간 중고등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우리의 일상에 초근접해 재미있는 질문으로

물리의 매력에 금세 빠지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도서였습니다.

이제 막 물리를 공부하게 될 학생이나 물리가 어려운 학생,

물리가 궁금하지만 물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성인,

문과 성향을 가진 아이도 어른도 '물리'가 이렇게 재미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유쾌한 물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이 시대는 4차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사회가 이과적 능력을 비중있게 원하고 더 필요로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는 총 6장의 주제로

1장 사물의 움직임에 숨은 비밀

2장 보이지 않는 힘이 곳곳에서 작용하고 있다

3장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온도의 세계

4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은 파동이 지배한다

5장 전기와 자기로 가득 찬 세상

6장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전자기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서의 제목에 눈길이 끌리셨다면 각 장을 구성하는

차례를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하는데요.

-물에 빠졌을 때는 상류와 하류 중 어느 쪽에 있는 튜브를 잡아야 할까?

-팔을 굽히고 달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기가 거대한 힘으로 나를 항상 짓누르고 있다면?

-체중계로는 진짜 체중을 잴 수 없다

-안전벨트는 왜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만 조여질까?

-소리를 발생시키면 소리가 사라진다고?

-온도 차이가 있다면 전기가 생길 수 있다

-만보기 속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자석

등 차례를 읽어만 봐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없이 계산식없이 이해를 돕는 이미지와 함께

즐거운 물리를 배워갈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가 만족스러운 이유는

답을 먼저 빠르게 내어주는데 있습니다.

물리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질문에 관한 정답을 먼저 만나다 보면

내가 예측했던 답과 왜 다르지? 라는 또 다른 질문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만나며

물리를 이해해 가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자극을 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마중물이 되어

물리를 호기심 가득한 분야로 생각을 전환시켜 줍니다.

 

물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학생들에게 물리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우리 주변의 현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미사와 신야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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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별들의 징조 3 : 밤의 속삭임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3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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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4 <별들의 징조>편의 세 번째 이야기 <밤의 속삭임>

멋진 표지와 함께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습니다!

<별들의 징조> 2 <희미해지는 메아리>에서 나왔던

그림자 족 vs 천둥족이 벌이는 영역 다툼의 결말을 드디어! 만날 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116주나 머물렀던 마력의 <전사들>은 전세계 35개국에 번역되어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가장 부러운 것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엔 없는 엄청난 <전사들>

굿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번엔 도서 2권이상 구매 시 전사들 머그컵을 받을 수 있으니!

아직 전사들 시리즈 소장 못하신 분들 ^^ 이번 기회에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람어린이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께서

전사들 굿즈 정식 수입에 힘 좀 써주시길 올해의 소망으로 간절히 빌어봅니다. ^^

<전사들>에 완전 광팬이 된 후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우리나라에서는 top 베스트셀러 자리에 앉아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안타깝기도 하고 의아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 정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어린이 도서 Top 100에 들어가니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제가 다 행복했습니다.

<밤의 속삭임>은 안타깝게도 그림자족과 천둥족의 영역 싸움으로 전쟁이 벌어집니다.

천둥족은 승리하지만 승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림자족의 러셋퍼가 전사를 하는데요.

그리고 천둥족의 파이어스타도 목숨 한 개를 잃고 맙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어스타 ㅠㅡㅠ 마지막까지 살아남길 오매불망, 마음을 조립니다.)

죽음을 맞이해 별족이 된 타이거스타가 어둠의 숲에서

전사들과 위험한 훈련을 이어갔던 정체도 드러나면서 재미를 더하는데요.

<전사들> 4 <별들의 징조> 3권 밤의 속삭임,

정말 숨가쁘게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종족 고양이들이 꿈을 통해 어둠의 숲에서

타이거스타의 꼬임에 넘어가 위험한 훈련을 받게 되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엄마가 읽으려고 처음 만났던 <전사들>이었는데

지금은 아이의 인생 최애 도서로 친구들까지 마니아 층이 되면서

여러가지 놀이로 발전해 친구들과 함께 즐겨 즐거움이 배가 된 <전사들>이기에

더 특별한 도서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다음 도서들이 이전보다 빠르게 출간될 것 같은데요.

올해 4 <별들의 징조> 나머지 도서들이 앞으로 6, 8, 10월 출간되고 5월엔 그래픽 노블,

12월엔 얼티메이트 가이드북까지 출시된다고 하니!

행복한 2023년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 도서로 구분되어 있지만 성인 도서로도 결코 뒤지지않는데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의인화 소설 <전사들> 43<별들의 징조>와 함께

<전사들>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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