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만 깔끔하게 살고 싶어.>문구가 눈에 들어오자마자[누가.. 내 마음을 읽고 있나?] 싶었어요.결혼을 하고 알게되었어요.난 체력이 정말 약하구나.. 정말 저질 체력이더라구요.결혼전에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행동들만 하면서 살았더라구요.내 방을 깨끗하고 예쁘게 정리하고 씻고 꾸미는...결혼을 하니 그전에 내가 하던 모든것들을 할 체력이 없더라구요.집안에 해야할 일이 이렇게나 많은줄 정말 몰랐어요.<체력은 약하지만 하고 싶은 건 많고, 게으르지만 깔끔하게 살고싶다.> 작가님? 혹시 절 알고 계신가요?공감 100배 되는 글귀들이 안 읽을 수 없게만들어요.책을 읽어보면.. 나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술술 읽혀요.<어지럽혀진 주방은 내가 지금 무리하고 있다는 증거다.>이부분읽고 주방을 바라봤더니.. 네.. 저 지금 무리중인가봐요 ㅋㅋ솔직히 마음에 여유가 없는 요즘이긴 했어요.이렇게 정곡을 콕 찔린 느낌.. 오랜만이었어요.그리고 내가 게을러서 지저분한거지.. 라는 자책에서 조금 은 벗어날 수 있었어요.아이들을 챙기고 남편을 챙기면서 정작 나는 못챙기던.. 덕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식습관과 함께 건강적신호.날 위한 도시락. 날 위한 식사. 날 위한 모든것을 조금씩이라도 해봐야겠어요.저도 처음에는 살림이 정말 재미있었어요.소꿉놀이 하는것 같고 재밌고 신나더라구요.그러다 아이들이 생기고 챙겨야 할 상황이 더욱 많아지니 살림이 더이상 재미로 느껴지지 않았어요.핑계처럼 들리긴 하네요.아이들도 잘 챙기고 살림도 척척 해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좋아하는 일도 정말 체력이 있어야 하더라구요.체력이 떨어지니 모든일이 정말 태산처럼 크게느껴졌던것 같아요.책을 읽으면서 다시 초심을 찾게 되네요.아쉽게도 저희집은 베란다가 없어요.그래서 무한 도전이 가능한 베란다를 읽을때 부럽더라구요.우리집에도 베란다가 있으면 나도 이렇게 하고싶다.계속 읽으면서 베란다가 없어도 한번 해보자! 로 마음이 바뀌었어요.시작은 거창하게 말고 작은 화분 하나 두개면 충분하겠더라구요.곧 포근한 봄이 올테니.. 우리집에도 상추와 방울토마토 정도는 가능할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이 상상되어 생각만으로도 행복했어요.작가님은 책에서 '저는 이렇게 했어요.''이런 방법도 있어요. ''이렇게 했더니 좋네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덕분에 저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정돈된 느낌을 받았어요.나만 버겁고 힘든것은 아니구나.그리고 일단 나를 먼저 챙기고 보살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어요.지금 조금 지치고 힘든 주부들이 읽으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게으르지만 깔끔하게 살고싶고 체력은 약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은 우리모두 힘내봐요♡
이번에 읽은 책은 유튜버 슈뻘맨이라고 아실까요?사실 저는 몰랐었는데 아이들은 알고 있더라구요.유튜브를 그렇게 많이 안본다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모르는게 없는걸 보니 ㅋㅋㅋ그래서 찾아봤더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이번 책에는 슈뻘맨이 생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예요.저희 아이들은 동물, 식물을 완전 좋아하거든요.아이들 취향저격 제대로한 슈뻘맨의 숨은 생물찾기!!책에 숨어있는 생물을 찾아야 해요.<깨끗하게 목욕한 양과 갓 부화한 새끼 오리들, 시무룩한 거위들> 책을 읽기전에 이렇게 찾아야할 문제를 제시해주는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미션을 받아서 수행하는 기분이 들었나봐요.10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각 이야기 마다 생물들이 나와요.슈뻘맨과 함께 생물을 관찰하고, 생물의 특징과 생태, 환경에 대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는 생물 지식 학습만화예요.책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생물들이 차례로 나와서 더 좋았던것 같았어요.한동욱/허영식 이 두명이 슈뻘맨인데요.이 캐릭터가 너무 웃기고 귀엽더라구요.이번 책에 나오는 생물 주인공들이 한 페이지에 모두 있어요.모두 알고있는 생물들이라 더 친숙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아이들에게 친숙한 생물들이라 내가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은 배우고 알고있던 부분은 확인해 볼 수 있어요.슈뻘맨 책에는 주석이 있어서 어휘를 자세하게 설명해주더라구요.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가 많이 나올 수 도 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이 나오니까 스스로 읽기도 편하고 좋았어요.그리고 <숨은 생물 지식>이 나오는데요.다양한 생물에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수 있어요.이부분에는 저도 모르던 부분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유익하더라구요.<생물 관찰 보고서>에서는 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요.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부분을 알기쉽게 정리해주고 있어요.마치 보고서처럼 되어있어요.또한 슈뻘맨 책에서는 본문 중간중간에 다섯개의 퀴즈가 수록되어 집중력과 추리력을 기를 수 있어요.아이들이 이부분을 정말 재미있어하고 집중해서 보더라구요.그리고 초등과학 교과 연계가 되서 재미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학습만화예요.이렇게 자연스럽게 학습까지 가능해지니 엄마도 좋고 아이도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가능해요!!한번 보고 멈출수 없어요 ㅎㅎ 흔한남매 책도 그러더니 이번 슈뻘맨책도 벌써 여러번 보고 또 보더라구요.이렇게 보고 또 보면서 재미도 느끼고 학습도 가능한 학습만화라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이 리뷰는 컬쳐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저는 평소에 이은경선생님의 방송이나 책은 많이 챙겨서 보는 편이예요. 이은경선생님을 좋아하는 팬들중 한명이죠.이번에 선생님께서 논리의숲을 쓰셔서 읽어보게 되었어요.이미 유명한 숲 시리즈더라구요 .저는 늦었지만 이번에 알게되어서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해요.이번에 읽은 논리의 숲은 다섯개의 과정이 있어요.1.판단의 언덕 :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세상을 똑똑하게 보는 방법을 배웁니다. 2.법칙의 정원 : 생각에도 규칙이 있다는 걸 알게 거예요.3.추론의 미로 : 복잡한 퍼즐을 풀듯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봐요.4.오류의 못 : 실수를 줄이고 생각에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5.호수의 계단 : 내 생각을 멋지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해 봅니다.이렇게 다섯개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있어요.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그냥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탄탄한 논리를 장착할 수 있게되는 것이죠!!그리고 6개의 숲에서 만나는 34개의 다양한 이야기와 논리에 대한 설명들을 이야기로 읽으면서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따라서 처음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내가 흥미롭고 생각하는 부분을 먼저 골라서 읽어도괜찮아요.그래서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이예요.《해리포터》아이가 정말정말 해리포터를 좋아하거든요.차례부분에서 제목을 보자마자 진짜 좋아하더라구요.그래서 아이와 가장 먼저 읽어봤어요.해리포터 이야기를 몰라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알고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아이들이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를 설명해주고 있어요.해리포터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논리는 《분석과 종합》이예요.분석이 무엇이고 정답이 무엇이다~라고 딱딱하게 설명해준다면 아이들이 너무 싫어하겠죠?그런데 이야기로 읽게 되니 따로 설명해줄 필요가 없더라구요.엄마가 해줄것은 아이가 어려워하는 어휘 설명 해주는 정도였어요.이렇게 어렵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에 관련된 것을 이야기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았어요.생각의 기둥이 논리가 튼튼해야 읽고 말하고 쓰는 능력도 탄탄해진다고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논리적 사고가 많이 부족하잖아요.논리적 사고도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튼튼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수 있었어요.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논리적 사고도 키울 수 있었어요.그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을 이제부터라도 좀 더 논리적으로 아이가 타당하다고 느낄 수 있게 말할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각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이은경쌤이 뽑은 한마디가 나와요.이부분만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서 좋더라구요.이렇게 살펴본 논리의 숲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시고 좋고 아이들이 읽어보면 탄탄한 논리적 사고를 통해서 다 깊이있게 생각하고 더 제대로 잘 읽고 더 논리적으로 잘 말하고 더 일목요연하게 잘 쓸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을 하게되었어요.어려운 논리에대한 설명을 이해하게 쉽도록 알려주는 책이더라구요.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나는닭 이라는 책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어요.저는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제목이 주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이것은 책을 읽어보시면 알수 있을것같아요^^14개의 작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쉽사리 책을 덮을 수 없었어요.읽다보면 이야기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더라구요.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환희의 방에 함께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자세한 묘사가 매력적이더라구요.마치 영상을 보는것 같기도하고 내가 부화기에서 알을깨고 나오는 병아리의 모습을 바라보고있는것 같더라구요.덕분에 아주빠르게 이야기 내용에 몰입되었어요.책에서 환희는 깜과 랑을 데리고 가서 꿈끼발표를 했어요.깜이는 까만닭이고 랑이는 노랑닭이예요.5개의 유정란을 스티로폼 부화기에 넣어서 부화시키려했는데 그중 2개에서만 병아리가태어났어요.우리아이들도 유정란으로 부화에 도전하고 싶어했는데 아파트에서는 안된다고 설명해준적이 있었는데 책에서 환희가 이렇게 도전하고 성공하는걸 보더니 우리도 해보면 안되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일단 책을 먼저 다 읽고 다시 이야기하자~ 했죠^^깜이와 랑이가 환희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홀로 살아가는 부분에서 동물권과 생명존중에 대해 알려주고, 재미도 얻을 수 있었지만 엄청 큰 감동과 부끄러움. 그리고 반성도 하게되더라구요.깜이가 날았다며 환희가 기뻐하고 깜이도 행복해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어요.이 감동과 슬픔은 꼭 책을 읽으시면서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아요!!눈물 흘리는 모습에 저희딸아이가 " 확실해! 엄마는 완전 F야!! " 라고 하더라구요.저희 딸아이는 완전 T인간이거든요 ㅎㅎㅎ랑이가 동물구조대에게 구조되어 농장으로 가서 병아리를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와요.그러나 결국 환희는 깜이와 랑이를 찾지 않더라구요.이렇게 마무리되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무조건 행복하고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고 현실적이면서 생각해볼 화두를 많이 던져준 책이라 더 좋은느낌이 들었어요.책을 읽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되고 인간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책이예요.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책이더라구요!!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 합니다♡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 1.도원결의 》 입니다.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삼국지 인데요.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만화책이 아닌 줄글인데도 모든 페이지가 답답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이예요.글과 그림이 적당히 섞였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1권은 도원결의 편이예요.아주 유명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죠.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나무아래에 모여서 의형제를 맺게되요.그들이 어떻게 모여서 어떤 의미로 도원결의를 맺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시작부분이라고 가볍게 볼건 아니예요. 이들이 모이는것 부터가 삼국지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거든요.저는 재미만만 동양고전 삼국지의 장점 중 하나는 책을 읽을때 지문이 다양한 글꼴과 색깔 귀엽고 어휘의 뜻이다 느낌을 담고 있는 작은 그림인것 같아요.글만 많은 책을 읽는것이 지루해 할 수 있는 아이들도 이렇게 되어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훨씬 더 집중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우리 세 사람은 의형제의 의미를 맺었나이다!"유비, 관우, 장비는 복사꽃 핀 뜨락에서 의형제를 맺고 기울어 가는 한나라를 구하기 위해 출격해요. 나이로는 관우가 가장 큰형님이지만 이들은 유지를 형님으로 모셔요. 나이가 아닌 성품을 보고 형님으로 모신거죠.1권에서는 동탁과 초선의 죽음으로 마무리되었어요.2권도 빨리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이렇게 재미있게 삼국지를 시작 할 수 있게되어서 좋아요^^ 올해는 아이와 함께 삼국지를 모두 읽어볼 수 있을것 같아서 아주 기대가되요^^초등학생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강력 추천해봅니다♡*출판사를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