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스타실록 - 어둠을 밝힌 불꽃이 된 사람들, 독립운동가로 보는 한국 근대사 한국사 스타 시리즈
최설희 지음, 신나라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아이가 위인들의 깊은 이야기가 혹여나 부담스러울까 걱정이되었는데 독립운동 스타실록에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접하기 좋았어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중요한 부분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으로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예요.
책속에는 <급진개화파, 서재필, 안창호, 안중근, 유관순, 홍범도, 김좌진, 윤봉길, 신채호, 윤동주, 김구 > 크게 10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표처럼 중오한 사건을 날짜별로 정리해주고 있고, 이야기와 만화 그림자료와 사진자료가 많이 삽이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읽는 책은 사진과 그림자료가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어야 아이들이 금방 몰입하고 더 흥미를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독립운동 스타실록>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한국 근대사를 알기쉽게 풀어주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때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데 저학년때 미리 읽고 흥미가 생길때 좀 더 깊게 알고싶은 부분은 따로 찾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고학년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도움이 될것같아요.
저희는 막내에게는 엄마가 짤막하게 나눠서 읽어주고있고 누나는 혼자서 읽고 더 읽고 싶은 부분은 따로 찾아서 읽어보더라구요.
알지 못해서 궁금하지 않았는데 조금 알게되니 궁금한것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하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것이 맞나봐요.

상상의집에서 나온 한국사 스타 시리즈는 분야별로 있어서 아이들이 처음 접하게되는 인물한국사 책으로 좋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율리 체 외 지음, KATH(권민지) 그림, 배명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예요.

학교에서 벌어진 샌드위치 도난사건을 해결해내는 아이들의 지혜로운 사건해결 과정을 통해서 정의 실현이라는 것이 잘못 한사람을 찾아내서 벌을 주면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함부로 의심을 받거나 섣불리 배제되지 않으며 억울함이나 편견에서 상처받지 않아야 한다는 과정까지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


책을 받아서 가장 기분 좋았던 것중 하나가 책의 느낌이예요.
책이 부드럽고 입체감이 있어요.
아이도 책을 만지면서 느낌이 너무 좋다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그림이 유화같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책을 읽을때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마리에는 6학년 A반의 반장이면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학생이예요. 도둑맞은 슈퍼샌드위치의 주인이면서 범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인물이죠.
콘라트는 6학년 A반의 전학생으로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그러던중 슈퍼샌드위치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 당하게 되요.
반에서 1등을 놓쳐본적 없는 미카가 콘라트를 돕기 위해 나서게되요.
토르벤은 아버지가 경찰이예요.
슈퍼샌드위치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며 사건을 조사하게 되요. 참고로 토르벤도 마리에를 좋아하는 많은 남자아이들중 한명이죠 ㅎㅎ
베니샤는 프랑스에서 전학온 친구예요. 이번 사건의 판사를 맡게 되었어요.


책을 읽기시작하면 쉽사리 덮을 수 없게 되는 신기한 책이예요. 아이들이 읽기에 그리 적은 분량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화장실도 가지고 들어가고 간식을 먹을때도 보더라구요. 책에 뭐 흘릴까봐 엄청 조심스러워 하는 아이인데 흐름이 끊기는 것이 싫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야기가 몰입감이 높은것 같아요.

어른인 엄마가 읽을때도 아이들의 사건이 흥미진진하고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어떠한 사건을 마주했을때 그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무죄추정의워칙>이 왜 지켜져야하는지 억울함과 편견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이 범인을 찾아서 벌을 주는 일 보다 왜 중요한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초등고학년과 판사, 검사, 변호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서 읽을 것 같은 책입니다!!

방학동안 재미있게 읽고싶은 고학년 어린이 책을 찾고 계시다면 강력추천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찐빵 대 똥 일기 샤미의 책놀이터 8
이수용 지음, 차상미 그림 / 이지북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아이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꼬물꼬물 귀여운 이야기가 가득들어있는 제목부터 웃음나오게 귀여운 <똥찐빵 대 똥일기>

우선 이 책은 초등저학년과 중학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어른들이 읽어도 귀여움에 웃음이 나오는 책이기도 하구요.
나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않은 친구에게 들켜버려요.
방동진은 똥찐빵집 아들인데 그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싫어해요. 그런데 박초미라는 수다쟁이 친구에게 들켜버리고 말아요.
박초미의 비밀을 찾아라~~~
방동진이 찾은 박초미의 비밀!!
바로바로 똥일기!!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되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야기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방동진에게는 진료와 찬호가 그런 친구예요.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저학년 아이들도 시간을 갖고 스스로 읽을 수 있고 중학넌아이들은 휘리릭 금새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1학년인데.. 아직 그림책을 제외한 글밥이 있는 동화책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엄마가 거의 읽어주고 아이는 조금씩 거들어서 읽어보는 수준이예요.
그래도 엄마가 읽어주면 재미있는 부분에서 깔깔깔 웃어대는걸 보면 책이 아주 싫은건 아닌가 봅니다 ㅎㅎ
이 책 역시 <똥>이라는 아주아주 웃음폭탄 단어가 많이 나와요. 덕분에 1학년 아이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학년 아이들 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자연스레 인성교육까지 할 수 있는 책 같아요!!
저희도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었고 비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더라구요.

방학동안 재미있는 동화책 몇권 아이와 함께 읽기를 계획하신다면 <똥찐빵 대 똥일기>도 포함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당탕 한국사 보드게임 : 고조선~후삼국 상상의집 보드게임
고성윤 지음, 정서용 그림 / 상상의집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사 카드를 이용한 보드게임예요.
상자안에는 총 120장의 카드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설명서 1부가 있어요. 게임하는 방법은 다행히 어렵지 않아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은 다 해볼 수 있어요.

질문카드 60장 정답카드 60장!!
처음엔 10장으로 하고 좀 실력이 늘면 카드를 늘렸어요.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부분의 카드를 골라서 해보기도 했어요.
여러가지 버전으로 즐길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설명서를 잠깐 보면 카드에 나오는 사건들의 리스트를 적어서 보여주고 있어요.
총 60가지의 사건이 요약되어있어요.
설명서만 읽어도 저절로 한국사 공부가 되더라구요.
막내를 보니 정말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게임이라 이기고싶은 마음에 금새 외우더라구요 ㅎㅎ

상상의집 유튜브에가면 자세한 게임방법이 영상으로 나와있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보드게임의 장점중에 ㅎㅎ 게임방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꼽는데요~ 정해진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다 우리만의 방법으로 바꿔가며 게임을 해 볼 수 있을때 뭔가 뿌듯하더라구요.

한국사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작하면 좋을것 같은 보드게임이예요.
음악도 중독성이 있어서 따라부르다보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한국사를 줄줄줄~~~♡
한국사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
이번 여름방학동안 하다보면 고조선-후삼국의 사건이 저절로 정리될것 같아요!!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해보고싶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이 한국사를 좀 더 즐겁게 배우실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강력추천♡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깔깔 분식 구슬 삼총사 저학년은 책이 좋아 39
예영희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맵찔이, 맵부심
초등아이들에게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예요.
참.. 신기하죠?
어린아이는 매운걸것을 못 먹는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매운것을 잘 먹는게 뭔가 대단한 일처럼 생각되는것.
한동안 유행했던 마라탕에서도 몇단계의 마라탕을 먹는지로 으스대는 아이도 있다고 들었어요.

깔깔 분식 구슬 삼총사는 맵찔이 삼총사 수호, 아린, 동구의 이야기예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조세찬형의 괴롭힘에 맞서 슬기롭게 해결하는 아이들의 진정한 용기를 엿볼수 있어요.
이야기에 수호신이 등장하는데 이 수호신이 구슬을 줘요.
만약 나에게 준다면....잠시지만 기분 좋은 상상도 할 수 있었어요.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매운것을 못 먹어도 꼬맹이가 아니라고 용기있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도 알게된것이죠.
단순하게 매운걸 잘 먹는게 멋지고 강한 사람이 아니란것을..
그리고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정말 기특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부턴 맵찔이 삼총사가 아니고 구슬 삼총사라는 이 귀여운 아이들의 우정가득한 이야기는 초등 저학년 부터 모두에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