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안의 고독 홍신 세계문학 6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최호 옮김 / 홍신문화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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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정말 고독해진 책
마을의 생성부터 멸망까지 그 시간을 그려내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만든
욕심을 무의미하게 만든
나에겐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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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이기담 지음 / 예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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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가 실제 첨성대의 역할보다는 신성화하려는 것이라는 한겨례 글을 읽었었다. 이때 중고서점서 선덕여왕책이 보여 덥썩 집어들고 읽게된 책. 지나치게 미화시키는가 싶으면서도 매우 인간적인 술수를 소설처럼 써놓아 읽기 편했다. 그러나 성장과정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어 전체를 알고픈 욕구는 채우지 못한듯...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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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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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
몰입도..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도 손을 놓지못하게 하는 다니엘 글라타우어 글에 감탄하며 글을 남긴다
감성이 메마를때 읽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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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추천도서]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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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훈련

사랑

성장과 종교

은총


4가지 주제만 보면 신앙서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전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중심 주제는 조금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분석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나로 하여금 줄을 긋게 만든 부분은 4부의 은총 부분.


"그러면 우리 개인과 인류 전체를 추동하여, 우리 자신의 관성이라는 본능적 저항을 이기고 성장하게 하는 이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리는 이미 이 힘에 대하여 이름을 붙였다. 사랑이라고. 나는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정신을 복돋워 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의도' 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사랑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것이다. " pg. 392


또한 사랑의 반대말은 게으름이라 강조하면서 물리학적 용어인 "엔트로피"를 사용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열역학(?) 법칙은 인간이 가만히 있으면 정돈이 안된 상태(피라미드의 아래)로 점차 향해 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아직도 가야 할 길" 인 것이다.  


문제를 그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나를 합리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노력하기 싫은 게으름일수도 있으나 그로 인한 두려움으로부터의 도피이다.  나 또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야 함을 느낀다. 그러나, 이 성장이 요즘 말하는 스펙을 쌓는다거나 사회적 지위를 높인다기 보다는 내면이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성장의 목표는 내가 평생동안 도달 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다가간다면, 의미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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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것 - 플러스 에디션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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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사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일 수 있다. 안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것... 효율만을 중시하는 현실에서 remind 해 볼 말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슬픔을 소개하는데, 한 문장이 와닿는다. ˝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잔인한 것은 노인이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데 있다.˝ pg 294. 나는 어떠한가.정말 사랑을 하는것인가 동정하는 것인가. 생각해주는 척만하거나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배우기 보다 나를 계속 돌아보게 된다. 기다려야 할때 무작정 나아간 것은 아닌지... 용서는 남을 위한것보다 날 위한 것이 더 크다는것이 이와 같다. 어떠한 연령을 대상으로 정하고 쓴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을 읽는 순간이 나를 정리해 나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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