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산다는 것 - 플러스 에디션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 인사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일 수 있다. 안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것... 효율만을 중시하는 현실에서 remind 해 볼 말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슬픔을 소개하는데, 한 문장이 와닿는다. ˝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잔인한 것은 노인이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데 있다.˝ pg 294. 나는 어떠한가.정말 사랑을 하는것인가 동정하는 것인가. 생각해주는 척만하거나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배우기 보다 나를 계속 돌아보게 된다. 기다려야 할때 무작정 나아간 것은 아닌지... 용서는 남을 위한것보다 날 위한 것이 더 크다는것이 이와 같다. 어떠한 연령을 대상으로 정하고 쓴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을 읽는 순간이 나를 정리해 나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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