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49
손기화 글, 박종호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매스컴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각종 분쟁과 테러등을 봐왔지만 '팔레스타인은 왜 저렇게

싸우고 분쟁이 많지' 하는 정도의 물음에만 그칠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중동지역에 왜 그런 분쟁이 일어나는지 작정하고 알아보지는 않았다. 또한 유대인의

5천년에 걸친 유대인의 지적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탈무드나 유대인의 지혜에 대한 이야

기는 들었으나 유대인이 어떤 종교를 지칭하며 어떤 나라에 사는지에 대해서도 매스컴을

통해서 어렴풋 하게만 알았지 딱히 이것이다하고 알지는 못했다. 그렇게 이스라엘, 팔레

스타인, 유대인은 내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었는데...

기존에 본 몇권의 세계대역사 50사건들이 책이 술술 잘 넘어갈 정도의 재미와 함께 새로

운 사실과 지식을 안겨주고 세계정세에 대해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된지라 [팔레스타인

과 이스라엘의 분쟁]도 기대를 하고 펼쳐보았다. 그런데 역시 내게 이스라엘과 중동지역

에 대한 새로운 지식, 중동지역이 세계정세에 미치는 여향, 미국이 이스라엘에 미치는 영

향등 많은 사실들을 알게 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까지 찾아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의 첫장에서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기원전 3천년경 전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과 그 자손들에게 에게 팔레스타인을 주겠다고 했고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

을 낳고 ~~~야곱의 가족이 크게 번성해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다고 기술해 놓았다. 또한

이집트왕의 이스라엘 민족 박해와 모세의 출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원주민간의 분쟁.

무교인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였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시작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중동지역에서 분쟁이 있을때마다 결정적인 순간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는 이유가

미국내 곳곳의 주요 요직에 있는 유대인들의 힘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적

원의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그들의 분쟁에 딱

꼬집어 어느편의 잘못이라고 말할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2천년 동안 흩

어져 살던 유대민족이 잃어버린 땅을 다시 찾고 우리나라의 4.5분의 1에 지나지 않는 나라

안에서도 그들의 권리를 외치며 세계속에 서 있다는게 놀라웠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그 분쟁과 관련된 세계의 정세를 알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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