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걱정, 뚝! - 혼자서 배우는 글쓰기 교과서
김태수 지음, 강경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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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글짓기며 독후감에서 대학입시의 논술 거기다 입사시에는 자기소개서며 ...등등

우리의 삶은 글쓰기와 함께하는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런데 이런 글쓰기가 여간 곤

역스러운게 아니예요. 머리속에서 이야기는 맴도는데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될지

또 마무리를 짓는 것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사실 초등학교때부터 글좀 쓴다고 한 저도 매번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답니다. 사실이 이렇다

보니 요즘 어머니들 아이들 초등학교때부터 독서논술교실 같은 과외는 물론이고 글쓰기에 조

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독서에도 많이 신경 쓰시더라구요.

저도 여러책에서 아이들의 글쓰기 습관 형성에 좋다고 해서 7살 아들에게 일기쓰기를 시키고

있는데 이녀석 주로 "~~~했다. 즐거운 하루였다" 로 끝이 납니다.

7살인데 조금 더 크면 나아지겠지 하다가도 '아니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일기의 글감

을 좀 더 풍성하게 잡아보고 좀 도와줘볼까 하다가도 막상 아이의 글쓰기 지도를 하려면 어떻

게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글쓰기 걱정, 뚝!'을 읽으니...조금이나마 이런 고민이 해결되는

느낌이였어요.

"글쓰기 걱정, 뚝!"은 중앙일보 NIE연구소, 동아닷컴, 국민일보등에서  20년 넘게 신문기자

일해오면서 터득한 글쓰기 법과 논술교육경험을 통해 알게 된 학생들이 궁금해하

글쓰기 요령과 힘들어하는 논술물 작성법등 글쓰기에 관한 전반적인 학습법을 담

있습니다.

6단락으로 나누어져 정리된 책에는 어떻게 글감을 잡고 주어, 서술어등을 적당히 배

치해 단단한 문장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 서론, 본론, 결론을 써고 다시 고치고

조이면서 단단한 글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책 중간 중간 눈여겨볼부분에는 파란 밑줄을 그어 놓았고 예제까지 들어가면서 아주

쉽게 혼자서 글쓰기 방법을 배울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네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초등학생친구들 부터 중학생 그리고 저처럼 어린 자녀를 둔 엄마

들에게도 좋은 글쓰기 지도서가 될것 같아요.

막연히 아이들에게 일기 좀 잘 써라, 독후감 스스로 써봐라 하는것보다 엄마가 이런 글쓰기 지

서 읽어보고 아이들 일기나 독후감 조금씩 살펴봐준다면 우리 아이들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

스도 훨씬 줄어들고 글쓰기 실력도 더 향상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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