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365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2
장-뤽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홍경기 옮김 / 보림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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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365는 시끌벅적 별난 펭귄들이 들려주는 365일 수학 그림책임과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부터 배달되기 시작한 펭귄은 12월 31일날 365마리가 됩니다. 암수각각 182마리에 파란발펭글이까지 해서 꼭 365마리...
엄마, 아빠, 아이들은 덧셈, 곱셈, 나눗셈등으로 펭귄을 나누고 먹이를 주고 보살피고 펭귄을 정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365마리의 펭귄이 내지르는 소리며 냄새는 가족들에게 골치거리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골치거리 펭귄을 보낸걸까요..그것도 하루에 한마리씩...
바로 바로 생태학자인 삼촌입니다. 

삼촌은 지구가 점점 더워져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으므로 펭귄들의 새 삶의 터전이(북극)이 필요한데 보호동물을 다른곳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국제규정이 있어 이런 은밀한 방법으로 펭귄들을 내보냈다며 펭귄들을 모두 싣고 북극으로 떠났습니다 

펭귄들이 떠나고 다시 조용해진 집안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집배원 아저씨는 큰 박스를 내려놓습니다
도대체 이 큰박스 속에는 누가 들어있을까요?....
이 미스터리는 펭귄365를 읽으시고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펭귄 365는 어렵고 지루할것 같은 수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펭귄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책 속에 숨겨진 수의 개념과 삼각형 정육면체에 대한 개념까지 이해할수 있습니다.

또한 펭귄이 알을 낳고 소리를 내지르며 남극과 북극에 산다는 기본적인 펭귄의 생태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로 인해 설자리를 읽어가는 우리 동물들에 대한 메세지까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책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유쾌한 그림들과 도대체 펭귄을 보낸 사람이 누구일까를 상상해 데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황당하고, 기쁘고 놀라는 표정과 펭귄들의 멀뚱한 표정 그리고 물고기 한마리를 위해 금방이라도 뛰어오를듯한 펭귄들의 자세등 책 곳곳에 숨져진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들과 도대체 "이런일을 저지를 단 한사람"을 찾아가 보는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를 더합니다.

하루는 그림위주로
하루는 수의 개념위주로
하루는 펭귄의 생태에 대해
하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 생태계의 변화
그리고 동식물에 대한 국제 규정을 중심으로
펭귄365를 만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펭귄 귀여운 펭귄캐릭터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아끈 책입니다.
아직 덧셈, 나눗셈, 뺄셈 같은 연산을 어려워 하는 우리 아이들은 펭귄숫자세기에 열을 올립니다..
1,2,3,4....로 혹은 하나, 둘, 셋...으로,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로
다양한 방법으로 펭귄세기를 시작한 우리 아이들도 머지 않아 펭귄을 더하고 나누며 정리하겠지요....
이제 막 숫자공부에 재미를 붙인 우리 아이들에게 참으로 유쾌한 수학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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