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요즘은 누구든 마주치면 잘 싸워 이기시라는 이상한 말을 하게된다.
아낌없이 빛비를 내려주는 저 태양의 열정과 잘 싸우라는 말이다.
혹독하다는 말을 나는 겨울이라는 계절에만 써오고 있었지만
흠, 그러나 이 여름...혹독하다는 말이 조금 빈약해보인다.
8월이 되었고 나는 신간페이퍼를 작성해야한다는 새로운 알림음을
듣게 되었고 마치 그것을 뒷사람에게 말없이 몸짓으로 표현해야하는
놀이처럼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눈을 두어번 깜빡거리며 생각한 후에
뒷사람의 등을 쳐서 나에게로 돌려세운 후 나의 몸짓을 전달한다.
엄마와 연애할 때
임경선 지음 / 마음산책 / 2012년 7월
그녀의 글을 모신문 연애상담코너에서 보았다.
마치 세상살이 너무 쉬운데 너희들은 왜 그런 문제로 고민하냐는 듯한 말투였다. 톡 쏘는 말투가 건방지다 싶으면서도 시원해지는 것이 매번 챙겨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녀가 연애에 성공해서 아이를 낳아 나 육아에도 성공했그든? 하는 듯한 메시지를 어디 한 번 봐볼끄나.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그의 생각이 궁금하다기보다는 대한민국이 궁금한 것이겠지 한다.
나오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팔리고 있는 이 책에서 우리는 과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찾고자 하는 자에게 찾아지리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며 그의 진지한 얼굴을 열어보고자 한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여행자이다
크리스티안 생제르 지음, 홍은주 옮김 / 다른세상
세계적인 영성작가 크리스티안 생제르의 인생에 관한 물음과 대답이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수 많은 책들에 한 권의 권수를 더 보태게 되었다. 그토록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들의 질문은 늘 절박하지만 사람들은 늘 시차를 두고 고민하기에 삶에 대한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여행자가 되어 그가 들려주는, 고민하게 하는 화두에 젖어보고 싶다.
사는 방법의 연습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혼
세계인으로 불린다는 시오노 나나미여사의 삶 지침서이다.
젊은이들이 혹은 그 다음세대가 어떻게 세상을 채워 나가야할 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젊은이는 아니지만 그녀가 권하는 삶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아니면 얼마나 동떨어져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