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약속, 흔들리지 않는 소망
맥스 루케이도 지음, 구지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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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의 글은 쉽게 읽힌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읽혀지지 않고 가슴에 새겨지지 않는 글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그 분의 책이 쉽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가볍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주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드러내는 그의 비유는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화들, 14개의 각각의 글들이 소망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향하여 다양하지만 통일성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는 새로운 주제를 명확하고 쉽게 각인시키는 탁월한 이야기꾼임을, 이래서 베스트셀러 작가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Unshakable Hope이다.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라는 원제를 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더해서 번역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이 험난하고, 두렵고, 불안한 세상 속에서, 낙담할 일이 가득한 이 시대에 어떻게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가면서 그는 분명한 사실을 발견한 것 같다. 세상은 인간의 희망을 돈, 명예, 사랑, 가족, 권력 등을 통해서 찾고자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유한하고, 흔들린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그러나 우리는 반석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집을 짓는다.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그 약속이 우리를 소망으로 인도하게 해주겠구나! 깨닫게 되었다.

정권도 바뀐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고 외치지만, 변한다. 수많은 젊은이 안정성을 쫓아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 건물소유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내던진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 저자는 14개의 주제를 통해서, 소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속에서 무엇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줄 것인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묻고 있다. 죽음, 실패, 배신, 질병, 실망이 우리의 소망을 빼앗아 갈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그 약속만이 우리가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분명하게 외치고 있다. 혹시 요즘,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가? 현실 앞에서 낙심하고 있는가? 소망의 이유를 찾을 수 없는가? 이 책을 펴서 한 번 잡숴보시길 추천한다. 평범하고, 그렇고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는 책이다. 또한 각 이야기의 끝에 소망의 약속되새기기 공간은 이 책으로 소그룹 시간에 함께 나누면 매우 풍성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다시금 소망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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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 빅 테크놀로지편 -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목사의 미래 통찰 보고서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최윤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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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빅 테크놀로지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본질에 관한 책인 반면에 이 책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관한 책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잡으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무시할 수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기술의 발전은 삶의 가치관, 삶의 방식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사람, 사회, 문명의 운명을 바꾼다.’ 이제 해외는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지식,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러나 또한 정보의 혼란 속에 놓치게 되는 것도 많다. 정주(定住)민의 삶이 다르고, 유목(遊牧)민의 삶의 가치, 방식이 다르듯이, 이미 스마트폰이 자유롭고 영상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우는 시대 속에서 기존의 가치와 방식들은 파도가 치고, 태풍이 밀려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미 그 변화의 한복판에 우리는 서있다. 저자에 관하여는 이미 말이 필요 없는 분이고, 저자의 질문 기독교인에게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도 낯설고, 내용도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저자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입문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1) 나노- 생명체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2) 인공지능- 새로운 생각의 도구, 3) 3D 프린터-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꾼 기계 발명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할만한 것들에 대하여 질문이 있고 그에 대해서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그렇게 읽으며 나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남겨줄 수 있을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된다.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처럼 세상은 우리가 버러야 할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다. 우리가 경고를 외치고, 구원을 선포해야 할 곳이다.’ 한 예로 청소년 자녀들 둔 부모님들의 많은 고민은 자녀들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 세대는 갑자기 그런 변화를 겪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살아왔다. 어린아이들을 봐라! 혼자서도 얼마나 핸드폰을 잘 다루는지.. 그런데 핸드폰 자체가 문제일까? 카톡, 인스타, 페이스북, 유투브가 무조건 나쁜 것일까? 그로 인하여 수많은 정보들이 나눠지고, 수많은 만남들과 일들이 일어난다. 물론 그로 인한 피해나 악영향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이 도구를 사용할 것이냐?이다. 그러한 근본적인 고민이 없이, 무조건 막는다고, 없앤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속에서 살아가라고 부르셨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일반은총을 통해서 세상의 문화, 문명을 발전시켜 가시도록 했다. 그러나 어떠한 도구나 기술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지냐에 따라서 방향, 결과는 극과 극이라는 사실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의 사명은 타락한 인간이 기술을 도구로 사용해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이름을 내려는 행위에 대적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기술과 문명)을 잘 보전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발전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고민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이런 미래기술을 선물로 주셨는가?” 그것이 우리가 이 책을 읽고 고민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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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장 DNA -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21가지 원칙
리처드 코킨 지음, 김성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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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을 접하기 전에 제목을 보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또 성장? 요즘은 성장이라는 단어는 왠지 거부감이 드는 단어가 되었다. 급속한 수적성장으로 인하여 곳곳에 많은 문제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명력이 있는 교회라면 아무리 힘들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도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성장의 목표가 어디인가? 건강한 성장인가? 불안한, 위험한 성장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질문하고 방향을 다시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 해답을 사도 바울을 통하여 찾아가는데, 바울의 사역에 관하여 1) 복음선포(Proclaiming), 2) 교회감독(Guarding), 3) 말씀중심(Providing)사역이라는 3가지 관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는 세상의 어떤 학문, 이론지식들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간다. 늘 익숙하게 보던 본문 속에서 중요한 원리를 찾아내는 것에서 말씀에 대한 묵상과 깊이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결국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본질이구나. 결국 개혁이라는 것도 본질로 돌아가는 발걸음이었음이 떠오른다. 더 이상 우리는 걸어서 이동하지 않고, 수천킬로 미터 떨어진 이들과 영상통화를 한다. 시대의 가치관도 끓임 없이 변화한다. 다양한 언어, 가치관, 문화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도 우리가 발을 디디고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한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내용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해준다. 수많은 사역들 속에서 방향을 점검하며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우리의 사명은 무엇이고, 교회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등등 수많은 질문과 답변 속에서 만들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질문과 적용코너는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단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특히,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나 성도들 또한 어떤 교회를 꿈꿀 것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역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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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회를 향한 10가지 기소장
폴 워셔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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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한 번쯤은 교회를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일학교, 청년부, 또한 친구들의 모습들을 통하여 우리들에게는 저마다 교회에 관한 이미지들, 생각들이 있다. 그리고 각자 교회는 이러한 곳이다. 저런 곳이다라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성경에서 교회가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귀를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폴 워셔의 메시지는 우리를 불편하고, 거부감이 느껴지게 한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도모르겠다. 너만 잘났냐?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으로 생각하고, 성경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자의 몸부림이다. 저자의 글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로 그러한가?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가져야 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런 의심없이 믿고, 종교생활을 행해왔던 우리들에게 질문을 요청한다. 이 책을 읽고 계시록 2:4~5의 너가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해보라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책망이 생각난다. 어쩌면 모태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관습 같은 교회의 모습에.. 쨍그랑, 의심의 돌을 날린다. 챕터 7의 교회의 권징 부족은 이 시대에 대항하고 대안문화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 채, 길들여져 있는 무기력한 우리의 모습을 꼬집고 있다. 수많은 제자양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주님을 따르지는 않는 교인들의 모습들이 맞는가? 묻고 있다.

 이 책은 분량이 짧다. 그러나 제대로 읽는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성경, 복음, 교회, 목회자, 가정 등에 대해서 생각하고 성경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저마다 각자 소견에 따라, 세상에 휩쓸려 생각하고 판단하던 문제들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제목처럼 ‘10가지 기소장은 우리를 불편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살리게 하는 진단서이다.

 

현대 교회를 향한 10가지 기소장 : #현대교회를향한10가지기소장 #폴워셔 #생명의말씀사 #서평 #리뷰 #건강한교회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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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목회가 무엇이고, 교회가 무엇인가? 에 대한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정황(情況)과 환경 가운데 어떻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현(具現)해 나갈 것인가에 여정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교회 분립 매뉴얼’에 관한 책이었더라면 이 책은 나와 같은 부교역자에게는 그림의 떡(?), 상관없는 이야기로 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밑줄을 쳐가며, 나의 생각, 고민들을 적어가면 읽었다.

“목회란 교인이 필요로 할 때 목회자가 곁에 있어 주는 신뢰 관계를 기초로 해서 함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숙을 도모해 나가는 것”, “좋은 교회, 나쁜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한 교회’와 ‘본질에 충실하지 못한 교회’가 있을 뿐이다.”, “나는 그런 교회 문화를 꿈꾼다. 원래 있어야 하는 교회 문화 말이다. 그래서 분립은 하나의 저항이다.” 등 이외에도 이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쉽게 넘겨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질문을 건낼 것이다. 교회와 목회의 본질에 관하여 묻고, 답을 찾아가는 내용들을 통하여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말이다. 어느 순간 사역을 할수록

나도 모르게 좋은 프로그램을 찾게 되고,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하는지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 목양을 하는 목회자가 되는지, 교회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되는지는 한끝 차이라는 그 말이

가슴에 와서 콱 박힌다.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 사이에서 나는 무엇을 꿈꾸며 사역을 하고 있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변화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지 계속해서 질문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끓임 없이 묻는 한 목회자의 질문, 어쩌면 당연한 질문이지만 요즘은 당연하지 않은 것 같은 그 질문들과 발걸음들이 귀하다. 많은 이들이 교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주 말하지만, 대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그 대안이 피상적이거나 세상적인 가치관과 방법인 경우가 많은데 ‘분립에 관한 Q&A’와 ‘분립기도문’ 등 부록을 보면 얼마나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이 일들을 진행해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질문하고 그 답에 쉽지 않지만 순종하는 그 걸음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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