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 DNA -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21가지 원칙
리처드 코킨 지음, 김성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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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을 접하기 전에 제목을 보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또 성장? 요즘은 성장이라는 단어는 왠지 거부감이 드는 단어가 되었다. 급속한 수적성장으로 인하여 곳곳에 많은 문제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명력이 있는 교회라면 아무리 힘들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도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성장의 목표가 어디인가? 건강한 성장인가? 불안한, 위험한 성장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질문하고 방향을 다시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 해답을 사도 바울을 통하여 찾아가는데, 바울의 사역에 관하여 1) 복음선포(Proclaiming), 2) 교회감독(Guarding), 3) 말씀중심(Providing)사역이라는 3가지 관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는 세상의 어떤 학문, 이론지식들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간다. 늘 익숙하게 보던 본문 속에서 중요한 원리를 찾아내는 것에서 말씀에 대한 묵상과 깊이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결국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본질이구나. 결국 개혁이라는 것도 본질로 돌아가는 발걸음이었음이 떠오른다. 더 이상 우리는 걸어서 이동하지 않고, 수천킬로 미터 떨어진 이들과 영상통화를 한다. 시대의 가치관도 끓임 없이 변화한다. 다양한 언어, 가치관, 문화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도 우리가 발을 디디고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한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내용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해준다. 수많은 사역들 속에서 방향을 점검하며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우리의 사명은 무엇이고, 교회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등등 수많은 질문과 답변 속에서 만들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질문과 적용코너는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단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특히,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나 성도들 또한 어떤 교회를 꿈꿀 것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역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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