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지대》

˝...어디로라도 가고 싶어. 뭔가 끝장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얌생이, 할치기, 꿰먹기, 그렇지 않으면 날이면 날마다 술, ...˝ 중략...

정윤˝누구에게나 저마다 끝장은 이미 다 나 있는 거야. 너에게도 나 있고 나에게도 말이야. 다만 있다면 이미 나버린 끝장에......즉 끝장이 난 자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지. 그것뿐이야. 알겠어?˝


소년 `왜 사람은 누구나가 자기가 바라는 곳에서 살 수 없기 마련일까. 어둠 속은 왜 이처럼 끝없는 어둠 속에 그쳐야 하는 것일까.` ...중략...
구름 사이로도 햇빛은 있으련만, 구름이 가득 덮인 하늘에도 손바닥만큼 한 햇빛이 새어 날 틈은 있으련만 왜 이곳에는 이처럼 캄캄한 어둠뿐일까. 소년은 자기가 어둠 속으로 아무리 기어가도 자꾸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만 같았다.

《유예》
페이지163
《보수》
p. 264
p. 281
《실기》
p.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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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이에게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 외가에 얹혀서 떠났던 오사카 여행...흔히들 여행 후에는 생각이 정리된다고 유행어처럼 말하지만 난 머리가 더 복잡해진 상태로 왔다.
더 이상, 옛말들이 수두룩한 근대 소설에 집중이 안 된다.

혈육이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느낄 수 밖에 없는 괴리감...그걸 벌써 느끼고 있는 내 아이...다른 곳에서는 잘 노는 아이가 외가에만 가면 기가 죽고 엄마한테만 매달린다.

자본주의...확실히 개인의 도덕성과 무관한 사회다.
이런 사회에 아무것도 모르는 6살 아이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막막하고 오기가 없고 자꾸 좌절하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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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솔직히 몇 점을 줘야 할지 정말 알 수 없는 책

이야기 자체가 이해 안 가는 게 아니라...이런 책을 접할 때면 이 무지한 내 자신을 어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다. 아무것도 안 배우는 거나 다름 없는 이 책...내가 벤야멘타 하인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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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미학 에세이 - 예술의 눈으로 세상 읽기
진중권 지음 / 씨네21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그로테스크...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단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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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작품이라...중고를 정가보다 비싸게 샀다. 언제 읽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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