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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매너 - 마음을 움직이는 성공 전략
니시데 히로코 지음, 정세환 옮김 / 팜파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이 ’재미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유익하기는’ 하다.
이것이 비즈니스 매너란 책을 읽어보고 난 뒤에 느끼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매너(manner)’에 대해 떠올릴 때 드는 생각은 바로 이런 것일 것이다.
’귀찮고 불편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윤활제 같은 것’
이처럼 이 ’비즈니스 매너’라는 책도 소설책과 같이 술술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예절에 대한 여러 가지 Tip을 손쉽게 알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매너의 저자는 니시데 히로코 라는 일본인인데, 읽기 전에는 일본인이 쓴 책이라서 ’너무 일본 색이 강해서 한국사정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면 책 속에 나온 설명들이 한국사정과 그리 동떨어져 보이지만은 않아 보였다. 저자 약력을 더 살펴보다 보면 영국법인회사 With Ltd.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나왔는데, 일본회사에만 근무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게 일본 색이 심하지 않은 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흔히 매너나 예절을 다룬 책들은 문자만 있으면 이해하기가 어렵고 지루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삽화와 만화로 조금 더 말랑말랑하게 받아드릴 수 있었다. 중간에 삽입되어 있던 NG와 OK 삽화는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NG의 예가 많았는데 NG(잘못된 예)보다는 OK(올바른 방법)을 더 많이 소개하는 편이 더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에 빈번히 불쑥불쑥 곳곳에서 나오는 Q&A란은 알쏭달쏭한 상황을 잘 정리해줘서 상당히 유익한 코너였다.
이 비즈니스 매너라는 책은 인사하는 법에서부터 직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업무 규칙 인간관계와 문서작성법에 식사 매너까지 광범위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하는 직장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과 많은 장면들에 적절한 행동지침과 충고를 던져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비즈니스에 대한 매너책임을 명심하자. 일반적인 직장과 직장인에 대한 예절을 주로 다루고 있을 뿐 관혼상제나 기타 다른 예절이나 매너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런 점까지 다루려고 했다가는 너무 방대해져 버려서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부분은 소홀해져 버릴 수가 있다.
# 한마디
이 책은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훑어보는 식으로 참고하면서 좋을 듯 하다.
# 인상 깊은 구절
인사(人事)는 ’인간으로서 해야 하는 당연한 도리’라는 의미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싶다면 인사를 할 때, 자신부터 ’선수필승(先手必勝)’의 마음을 새기도록 하자.
(P.12)
이 글은 개인 소감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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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