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외고 원서를 쓰고 마음 졸이며 합격을 기다리고 있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이제 2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
작년 아무것도 모르고 겨울방학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게 1학년동안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고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걸 알고 있는 첫째...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데 그래서 나의 마음이 더 무겁다.
엄마표로 수학을 진행하면서 단점이 수학을 미루고 다른 과목을 공부한다는거...ㅠㅠ
그래서 턱없이 부족한 공부시간으로 생각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해 너무 아쉬운 한해였다.
이 단점을 보완해 이번에는 정말 철저하게 계획해서 수업해 나갈 계획이다.
고등수학1...
이제 나도 한계가 찾아온거 같다.
수하까지는 그래도 풀지 않은 문제라 해도 풀면서 어느 정도 가르쳐 줄 수 있었는데 수1은 생각나지 않는다.ㅠㅠ
미리 인강을 듣고 공부해야지 그냥 책을 펼쳐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보다 먼저 인강을 듣고 먼저 문제집을 풀고 있다.
무엇보다 기본이 탄탄해야 하니 기본서로
숨마쿰라우데 수학 기본서 수학1을 선택했다.
개념- 유형- 정리- 평가- 심화,연계단계로 개념부터 필수 유형, 심화 문제까지 다룰수 있는 기본서라 무엇보다 좋았다.
튼튼한 개념이 쌓이면 실력은 흔들리지 않는다.
구성과 특징
1. 개념 학습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문제 풀이시 범하기 쉬운 오류까지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2. EXAMPLE & APPLICATION
소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추가 설명을 통해 확실한 개념을 잡고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고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APPLICATION을 제시 하였다.
3. 기본예제 & 발전예제
단원별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문제를 제공
4. 중단원별, 대단원별
난이도별 문제를 배치, 시험에 출제 가능한 문제들로 구성 본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5. 내신, 모의고사 테스트
중간, 기말고사 대비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고등수학1은 크게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이렇게 3대단원으로 나뉘어 있다.
이중 1단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중 소단원
중학교, 고1까지는 제곱근 즉 루트까지만 공부했었다.
고2 수1부터는 세제곱근, 네제곱근....을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거듭제곱근의 성질을 이용한 복잡한 식을 간단히 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개념을 무조건 외우지 말고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를 하게 되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2. 지수의 확장
고1까지는 지수가 자연수일대만 공부했었다.
고2 수1부터는 유리수, 실수일때까지 확장해 공부하게 된다.
이때 밑은 항상 양수라는걸 꼭 명심하자!
문제를 빨리 푸는것보다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때 한 방법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보는 방법을 자주 연습 시켜야겠다.
그 연습이 쌓여 나중에는 문제를 푸는 힘이 될테니....
소단원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기본예제 문제가 주어지니 이 문제를 통해 기본개념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듯 하다.
EXERCISES A,B
소단원 끝날때마다 주어지는 문제이다.
이 단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실력을 점검 할 수 있는 단계로 이 문제는 소단원이 끝날때마다 점검용 시험으로 쓸 예정이다.
대단원이 끝나고 EXERCISES도 주어지니 이 문제는 학교시험처럼 시간을 정해 테스트 한후 그 단원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때 쓸 예정이다.
내신, 모의고사 테스트
학교 시험대비 내신용 테스트 자료로 딱인듯 하다.
이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우면 다음 단계인 유형서 문제, 심화문제로 넘어가도 될듯 하다.
기본은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하고 또 해도 부족한게 개념이라 생각한다.
몇번의 확인 과정을 거쳐 개념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방학동안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숨마쿰라우데 수학 기본서 수학1은 개념을 익히고 확인하며 실력을 쌓아가는데 좋은 교재인것 같다.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정말 많은 방법으로 답에 접근 할 수 있다.
내가 푼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해설집 확인하는건 잊지 말것!!!
첫째가 수학을 정말 무서워 한다.
한번 하기 시작하면 잘하면서 처음 새로운 걸 보면 겁부터 내고 두려워 한다.
첫걸음 떼기 전에는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엔 이길 수 없다.
똑같이 출발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면 각자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다.
이말을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다.
누구나 처음 하는건 두렵고 어렵다.
하지만 그걸 어떤 자세로 어떻게 이겨내느냐, 똑같이 출발해도 누구는 뛰고 누구는 걷고 누구는 쉬면서...
과연 세월이 흐른뒤 누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
지금은 힘들지만 그 힘듦을 이겨내고 멋진 아이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나는 오늘도 옆에서 응원한다.
[이룸이앤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하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