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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사냥꾼 실렉스
스테판 세네가 지음, 양진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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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공룡 사냥꾼 실렉스>에서는 거칠고 강한 느낌이 든다. 표지 그림에서는 귀여운 소년의 모습에 웃음짓게 되는데, 어! 뭐지? 의문이 생긴다. 제목에서는 크고 강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표지속의 아이는 작고 여려보인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기대된다.
<책 속으로>
호모디노라는 별에는 여러 사람들과 여러 공룡이 살고 있다. 주로 사냥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공룡이나 사람이나 몸집이 중요하다. 실렉스는 공룡 사냥꾼이 되고 싶지만 몸집이 작다는 이유로 놀림감이 된다.
실렉스는 키가 아주 크지 않지만 놀림 받는 것은 참을 수가 없다. 화가 나서 '달이 일곱 번 뜨기 전에 다부숴버려 하나, 꼬리로찔러 하나 그리고 또 다잡아먹어 하나를 산채로 잡아올테니 두고봐'라고 큰소리를 치고 모험을 떠난다.
실렉스에게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을 몸집보다 키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첫 모습을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고 규정한다. 넌 작으니까, 넌 여자니까, 넌 어리니까. 자신의 편견에 맞추어 정해놓는다. 무엇을 잘하는지, 관심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실렉스는 우리의 그런 마음에 제대로 한방 먹여주는 친구다. 다들 몸집이 작은 실렉스는 공룡 사냥꾼이 될수 없다고 비웃는다. 다른사람들의 기준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전하고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키와 몸집이 커야만 공룡사냥꾼이 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도 남의 시선과 생각에 위축되어 포기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렉스는 몸집이나 힘이 아닌 지혜와 인내, 협동으로 모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해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내가 가진 조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지혜, 인내를 가지고 도전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