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ㅣ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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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 #와이즈만북스 #엉뚱한과학 #이그노벨상 #노벨상 #원종우 #최향숙 #김성연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와이즈만모니터단 #협찬도서 #세번째미션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짜릿했어?
무거운 엉덩이와 가벼운 엉뚱함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기똥찬 이야기"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부른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딱딱해! 어려워! 복잡해!'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 과학인데 엉뚱하다니~ 게다가 첫 이야기가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이다. 개똥을 보고 눈쌀만 찌푸렸던 내게 개똥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는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궁금하기도 했다. 생활 속에서 찾아낸 과학이야기라 더 편안하게 술술 읽혔다.
호기심이 별로 없는 나는 왜?라는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차례만 보고도 이것도 과학이야? 마구 마구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졌다.
이그노벨상 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다. 아마도 과학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에는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TOP10 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그노벨상은 어떤상일까?
1991년 하버드 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들었다.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다. 물리, 화학, 수학, 생물, 평화 등 여러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정말 엉뚱해서 '과학이 재미있다''과학은 우리 생활 속에 있구나!' 깨닫게 한다. 과학과 친해지기 위해 고정관념과 일반적 생각에서 벗어난 엉뚱하고 기발한 과학으로 발상을 전환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차례☆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 개똥과 자기정렬
2. 뜬다 뜬다! 개구리
- 공중 부양도 가능한 자석의 힘
3. 빵을 떨어뜨릴 때 꼭 일어나는 일
- 떨어지는 빵도 물리법칙을 따른다!
4.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맛도 과학이 좌우한다.
5. 애들만 쫓는 기계
- 어른들에게는 안 들리는 소리의 비밀
6. 훌라후프를 잘 돌리려면
- 훌라후프는 뇌로 돌리는거야!
7. 그 아줌마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
-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신비한 우리 몸
8. 화장실에서 생긴 일
- 오줌발 속도의 비밀
9. 양말 어디까지 신어봤니?
- 신발 위에 양말을 신으면 생기는 일
10.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
- 컵에 든 커피를 흘리지 않으려면

차례만 살펴봐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엉뚱하고 기발한 괴짜선생님 '파토쌤'과 호기심 가득 솔직함 빵빵 실행력 으뜸인 '나 '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할 이야기를 과학인데도 쉽고 흥미롭게 들려줘서 몰입해서 너무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챕터 1에서
*개들이 똥과 오줌을 싸는 것을 연구한 과학자들 이야기는 너무 흥미롭다. 프라하 체코 생명 과학 대학교 연구팀이 2년동안 37종이나 되는 개 70마리가 똥과 오줌 누는것을 관찰했다. 그리고 '개가 지구 자기장의 방향에 맞춰서 똥을 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것을 자기 정렬 이라고 한다.
연어가 전세계 바다를 헤엄쳐 다니다가 태어난 강을 찾아가는 것, 철새가 길을 잃지 않고 지구 끝까지 여행할 수 있는 것, 꽃밭에서 꿀벌들이 집을 정확히 찾아가는 것도 자기 정열 덕분이다.
동물들이 자기정렬을 할 수 있는 것은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아 온 것들에 숨겨진 과학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니 쏙쏙 이해가 된다.
특히 과학 용어를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우리가 자주보던 것과 연결해 설명해주니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챕터마다 과학이 멀리있는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우리 주변과 생활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 용어가 잔뜩 들어간 책을 주기보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를 읽으면서 우리 생활 속 과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산책길에 개가 똥싸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우리끼리 한참 웃기도 했다. 한번도 개가 똥싸는 것을 과학과 연결시켜 본적이 없는데 정말 새로운 발견이다. 이제 우리 생활을 호기심을 가지고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살펴봐야겠다.
과학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있는 것이라니 '어렵다, 딱딱하다'는 마음보다는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마음이 들었다. 각 책터마다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 자꾸 자꾸 읽게된다.
챕터1만 이야기했는데 다른 이야기들은 직접 만나보자♡♡ 완전 빠져들게 재미있다♡♡
*교과연계표, 용어설명, 궁금한 과학자 설명도 들어있어 무엇하나 빠질것 없이 유익한 책이다 ♡

@와이즈만북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기 모니터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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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랑 할매 - 실버 그림 동화
서동애 지음, 김진희 그림 / 밥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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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랑할매 #실버그림동화 #서동애 #김진희 #밥북 #고래책빵 #신간 #그림책 #어른그림동화 #서평단 #협찬도서 #치매 #실버

*처음으로 만난 실버 그림 동화책이다. 실버그림동화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꽃사랑 할매>로 처음 만났는데 책을 보자마자 따뜻한 그림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림책이 어린이가 보는 것에서 어른으로, 이제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으로 발전해 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어린이를 위한, 어른을 위한,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책을 보며 서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사랑 할매' 는 치매에 걸려 꿈속을 헤메는 꽃할매를 사랑으로 보듬으며 꽃할배가 되어주겠다는 할아버지의 인생이 담겨있다.
*살구꽃 피던 날
열네 살 만수는 신랑이 되고
열일곱 연이는 신부가 되었어요.
만수는 꽃보다 씨앗이 좋았고,
연이는 씨앗보다 꽃이 더 좋았어요.
만수는 일개미
연이는 꽃순이
연이는 꽃순이 아지매가 되고
꽃할매가 되었어요.
만수는 일개미 아저씨가 되고
아이들도 태어났어요

*가족을 위해 일개미가 되어가는 만수와 꽃을 사랑하는 연이의 삶에서 우리 부모님의 삶이 겹쳐 보인다.
아이들을 키워내느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살아온 우리 부모님.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할매가 된 꽃순이 연이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지만 해줄수 없었던 것들이 마음에 남았나보다. 치매에 걸렸어도 자식에게 주고 싶었던 그 마음은 고스란히 남아 꽃을 보며 아이들에게 공단 이불도 해주고 싶고, 유똥 치마도 만들어 주고 싶고, 원앙금침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을 위한 그 마음이 크고 커다래서 아련하고, 꽃을 사랑한 소녀 연이는 그 마음만은 잊지 않아서 슬펐다.
가족을 위해 삶을 살아내느라 애썼던 일개미 만수와 꿈속을 헤메는 꽃순이 연이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한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할머니의 꽃사랑을 이해하고 꽃할배가 되어 보듬어 주는 그 마음에 울컥하면서 젊어서 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우리 아버지들은 그랬던거 같다. 가족을 굶기지 않기 위해 묵묵히 애써온 그 삶이 감사하다.
우리 부모님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어르신들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통해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그 삶에 감사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밥북
@고래책빵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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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ㅣ 키다리 그림책 63
마키타 준 지음,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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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한표누구를뽑을까 #어린이투표체험 #마키타준 #오카야마다카토시 #고향옥 #키다리 #초등유권자교육 #선거 #한표행사 #한표의소중함 #한표의영향력 #권리 #키다리그림책 #선거그림책 #필독도서 #추천도서 #협찬도서 #선택 #소중한한표 #토론

*작가 마키타 준은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선거의 의미를 깨닫고 한 표에 담긴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어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아이들에게 이론적인 선거, 투표에 대해 이야기 하기 보다는 이 책을 읽고 직접 투표를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왜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다.
나의 소중한 한표를 잘 행사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언론도 뜨겁고 우리집 아이들도 뜨겁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오늘은 뽑을 사람이 없다, 이러쿵 저러쿵 나보다 더 관심을 갖는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어릴적 모습을 생각해보니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선거 때는 더 관심이 없었고 투표장 갈때는 아빠에게 누구 뽑을까? 묻고 투표를 했다.
그 때는 아빠 말이 무조건이라고 믿었고 선거는 나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아이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필요한 책인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를 만나게 되었다. 나의 부끄러운 행동은 몰라서였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폴리폴리 마을은 멋진 마을이다. 마을 한복판에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잡고 있고, 높고 나직한 산들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멋진 곳이라 마을은 관광객으로 떠들석하다. 그런데 폴리폴리 마을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겨울이 되면 얼음 나라의 용이 호수로 날아와서 석 달쯤 머무르다 간다. 그 석 달동안 호수를 사용 못하고 관광객도 오지 않는다. 동물들은 용이 오지 못하도록 호수에 그물을 치자고 한다. 한편에서는 용이 떨어뜨리는 반짝반짝한 비늘이 인기가 많아서 공방을 짓고 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싶어한다. 마을 동물들의 이야기에 촌장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마을 돈을 써야하니 새로운 촌장을 뽑아 투표로 결정하자고 한다. 그렇게 해서 용을 쫓아내겠다는 후보 곰씨와 마을에만 있는 용비늘은 보물이니 용을 쫓아내지 않고 공방을 짓겠다는 후보 사슴씨의 선거가 시작된다.
투표 당일에 동물들은 투표를 왜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자기와는 상관없다며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는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아니야. 투표는 중요해. 나랑 상관없는 일이 아니야!' 외쳤다.

<이런 상황에 여러분이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은 사슴씨에게 투표하겠다고 한다.
용을 쫓아내면 용은 어디서 살까? 늑대씨 산의 나무를 베고 스키장을 만들면 환경도 파괴되고, 평온한 일상이 관광객들 때문에 방해받을 것이다. 용이 화가나서 불을 뿜어 대는 것도 걱정된다고 한다.
용의 비늘이 많이 떨어지지 않으면 멋진 공예품을 만들수 없어서 속상할 것 같다. 용을 호수에 머무르게 하면 용도 화날 이유가 없고, 마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슴씨를 선택했다고 한다.
*아이들과 선거란 무엇이고, 투표를 할 때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해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에서는 곰씨와 사슴씨를 선택했을 때의 결과를 보여준다. 일방적인 결과를 정해놓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내가 선택한 결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반대로 내가 선택하지 않은 후보의 상황도 보여주며 선택의 다양함과 결과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이 책을 보며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늑대씨는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자신의 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투표를 한다. 한나라의 대표를 뽑는 대통령선거, 작게는 아이들 학급의 반장선거. 동네를 위해 일하는 통장 등, 많은 선거에 참여함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나가는 일에 동참한다. 지금껏 나는 방관자였고 늑대처럼 나중에 후회하는 자였다. 이제는 내가 살아가는 곳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겠다.
무엇보다 투표를 가볍게 여겼던 동물들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 닮아서 반성도 하며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틀린것이 아니라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즐겁게 잘 읽었다.

@키다리 에서 보내주셔서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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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새우 말고 대왕고래 - 조의 요절복통 대왕고래 출항기 ㅣ 너른세상 그림책
이정은 지음, 임윤미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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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새우말고대왕고래 #이정은 #임윤미 #조의요절복통대왕고래출항기 #파란자전거 #너른세상그림책 #꿈 #도전 #모험 #선택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협찬도서

"꿈은 잡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걸세.
나는 매일매일 꿈을 만들어 가는 중이네.
내 꿈이 다 완성되면 자네를 초대하겠네.
자네도 자네만의 아름다운 꿈을 만들어 보게."

*표지만 봐도 주인공의 매력에 빠진다. 턱을 받치고 실망한 듯한 모습, 웃음기 있는 새우의 표정, 제목에서 오는 흥미로움~
그래 저 새우가 주인공을 심난하게 했나봐~~
그림도 너무 예쁘고, 모험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책을 읽으며 조는 나이기도 하고, 우리이기도 했다.
조는 커다란 고래를 잡겠다는 꿈을 꾸고, 노력하며 준비한다. 마을 사람들은 믿어주지 않고 비웃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조의 모습은 멋지다.
꼭 꿈을 이루라고 응원하게 된다.
조의 꿈은 대왕고래를 잡는 거다. 실수투성이 조는 대왕고래가 좋아하는 기름지렁이 대신 고래새우가 좋아하는 꿈틀지렁이를 잡아왔고, 별똥별 대신 황금똥을 보고 낚시대를 던지는 실수를 하고, 잡고보니 고래만한 새우여서 실망한다.
그 때 자기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행동을 한심해하던 조를 오히려 칭찬을 한다.
왕새우는 말로만 듣던 고래새우라며 신기해하며 멋진걸 잡았다고 칭찬하고, 꿈틀지렁이를 잡기위해 오래시간 땅을 판 끈기도 칭찬하고, 수십명이 탈 수 있는 튼튼한 배를 만든 것을 칭찬한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를 잡는 게 꿈이라는 조에게 "꿈은 잡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걸세" 말을 해준다.
매일매일 꿈을 만들어간다는 할아버지는 조에게 조만의 꿈을 만들라고 한다.
조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한다.
고래가 아닌 새우를 잡았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고래를 잡았다면 조는 행복했을까, 다음 꿈을 꿀 수 있었을까?
할아버지는 조의 장점을 칭찬하며 새로운 꿈, 나 혼자만의 꿈이 아닌 세상과 함께 하는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정확히 대답을 하지 못한다.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막연하다.
조는 대왕고래를 잡기 위해 꿈을 꾸고 필요한 노력을 했다. 실수도 하면서 성장해 간다. 대왕고래를 잡는 것은 실패했지만 새로운 꿈을 꾸고 만들어 가기로 한다. 혼자만의 꿈이 아닌 세상과 함께 말이다.
아이들은 늘 뭔가를 하고 싶어하고 작은 것에도 열심히 하고 기뻐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자랑을 한다. 그런데 나는 아이들의 노력과 기쁨, 즐거워하는 마음은 보지 않고 왜 대왕고래 처럼 커다란 것을 해오지 않느냐며 타박한다. 아이들이 무엇인가 하고 싶다하면 넌 못할거라고 먼저 말렸다. 아이를 응원해주지 못했다. 그런 내 모습이 떠올라 미안했다. 왜 할아버지처럼 결과가 아닌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봐주지 못했을까? 내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도 해본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에
우리 아이들도 꿈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조처럼 실수할수도 있고 원하는 것보다 작은 것이 잡힐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노력하고 애쓴 그 마음을 가지고 꿈을 만들어갈수 있는 힘을 키우면 좋겠다.
결과에 집착했다면 실망을 안고 힘들었을 것이다. 꿈을 만들어가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조가 만난 할아버지 처럼 노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만약 조가 할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면 조의 노력은 외면 당했을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는 조의 장점을 찾아내 격려하고 칭찬해주므로 실망을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갈 용기를 갖게했다.
나도 우리 아이들과 주변에 그런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조는 세상 사람들과 함께 고래를 만나는 꿈을 가졌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빛이 되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

@파란자전거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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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김미희 지음, 정인하 그림, 소피아 김 옮김 / 책내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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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출근하는여왕님 #김미희 #책내음 #해녀 #해녀이야기 #제주도 #정인하 #신간그림책 #서평단 #협찬도서 #따뜻한이야기

처음 이 책을 보고 왜, 그랬을까! 해녀의 머리위로 내리쬐는 햇살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
"처음엔 누구나 힘들지."
왕관을 얼굴로 내려쓰면 여왕만 볼 줄 아는 세상이 열립니다.
오늘도 이모는 바다 왕국으로 출근합니다.

제주도 여행갔을 때 바닷가에서 해녀 할머니가 직접 따온 해삼물을 사먹은 적이 있다. 어르신들이 직접 물에 들어가 따오고 손질해서 여행객들에게 팔았다. 난 그저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 즐거움과 해녀가 직접 딴 것이라는 신기함에 좋기만 했다. 해녀의 삶이나 바다로 들어가는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수 있을 정도의 사람은 아니었다.
가끔 텔레비전에 해녀 관련 다큐를 보면 모두 어르신들만 남았다고 한다. 힘든 일은 하기 싫고 모두 도시로 도시로 떠나니 이제 젊은 해녀는 보기 어려워졌다고. 그래서 젊은 해녀가 있으면 크게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지금은 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 해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만나 좋다.

*책속으로
바다에서 자란 일곱 살 꼬마였던 이모는 맨손으로 문어를 잡고 상군이 되겠다는 칭찬을 듣는다. 어른이 되어 도시로 떠난다.바다를 떠나 다른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용감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세상에 점점 지쳐갔고, 눈물을 흘리는 날이 늘었다. 그래서 바다로 돌아왔다. 상군이 되었다.
해녀들은 잠수복이며 오리발이며 장비를 챙겨주며 잘할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을 달래준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
하지만 망사리는 홀쭉하기만 하다. 가난한 마음처럼 가난했다. 숨기고 싶었는데 해녀들이 소라 두어 개, 오분자기 두어 개, 문어 하나, 해삼 두어 개, 망사리를 채워준다.
"처음엔 누구나 힘들지. 우리도 애기 해녀였을 때 상군해녀들이 도와줬어. 나중에 상군 되면, 다른 애기 해녀한테 갚으면 된다."
그림을 보다 울었다. 상군해녀들의 따뜻함에 울먹이는 이모가 눈에 들어왔다.
어려서 문어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용기고, 바다를 떠나 도시에 사는 것도 용기라 생각했지만 진짜 용기는 살아지면서 내가 받은 도움을 나누며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도움을 베풀면 그 보답을 바라지만 해녀들은 자신들이 아닌 다음세대에 베풀라고 한다. 그것이 살아가는 의미이고 용기인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치고 힘들었을 때 토닥여주고 나눠주고 위로해준 고마운 이들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그들에게 직접 갚을수는 없지만 내게도 그 고마움을 전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을 깨달았다. 나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속에는 인생이 들어있다.
함께하고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나도 모르게 울컥한다. 우리의 삶과 인생은 혼자가 아니다. 나를 위로하는 손길이 존재한다.
이모도 상처받고, 가난해진 마음을 바다와 상군해녀들에게서 위로받고 치유받았다.
우리에게도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줄 각자의 바다가 있을 것이다. 내가 있는 곳에서 진짜 용기있게 살아가길 바란다.

@책내음 에서 보내주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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