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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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교타로 작가는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판매부수 2억 부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작가라고 한다. 2억 부라는 수는 감이 상상할수 없는 숫자다. 진짜 엄청 대단한 작가를 만났다. 이 책을 만나기 얼마 전에 타계하셨다는 기사를 보았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을 처음 만나는 독자로서 <화려한 유괴>는 너무나도 궁금한 책이다.
책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사자의 모습과 안전과 평화라고 적혀있는 그림을 보며 진정한 안전과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일본 전국민 1억 2천만명을 유괴한 천재집단 블루 라이언스와 맞선 천재 탐정 사몬지 스스무의 대결이라니,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첫문장-
사몬지 탐정 사무소는 신주쿠역 서쪽 출구 옆 36층 초고층 빌딩의 꼭대기 층에 있다.

<책 속으로>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컬럼비아 대학에서 범죄 심리학유 공부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탐정 사무소에서 일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일본으로 왔다. 우연히 지인이 휘말린 사건을 해결하고 아내 후미코를 만나 결혼하고 탐정 사무소를 열었다. 그러나 사건 의뢰는 없다.
한가한 어느날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데 옆테이블의 대학생들이 독에 중독되어 쓰러진다.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가게되고 야베경감으로부터 사건의뢰를 부탁받는다.
단순한 묻지마 사건이 아닌 블루 라이온스라는 단체의 일본 전 국민 1억2천만명 인질극이라는 것이다.
누구인지 범인을 특정할 수도 없는 상황에 사몬지는 사건을 맡게 된다.
IQ145을 넘는 천재들이 모인 블루 라이온스의 일본 전국민 납치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천재 사립탐정 사몬지의 사건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추리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놓칠 수 없다. 거침없이 범인에게 다가가는 모습에서도 사몬지 탐정의 매력이 느껴진다.

* 일본 추리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에서도 처음 용의선상에 올린 사람들을 만날때 설마 이렇게 쉽게 잡히는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진짜는 따로 있었다. 독자에게 한번 쉬어갈 틈을 주는 것인가? 그러나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증거가 없는데도 당당하게 찾아가는 모습에서 탐정으로서의 자신만만함이 보여 굉장히 멋져보였다.
미스터리, 추리, 탐정물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사몬지탐정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다. 범인의 행동을 예측해 나가며 느긋할때는 느긋하고, 맹수가 먹이를 발견했을 때처럼 사건 실마리를 찾아냈을때 눈을 빛내는 모습은 순수함을 넘어 타고난 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IQ145가 넘는 천재 범죄집단 블루 라이온스와 천재탐정 사몬지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 43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흡인력있게 읽었다. 이 소설은 1977년에 첫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주인공들의 매력은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다.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이야기다.

-한문장 -
"미쳤어, 이 세상은."
"맞아."
"미치기는 했어도 아름다운 곳이지." (p.432)

@블루홀식스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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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엘리베이터 4 : 우주 - 라인프렌즈 지식그림책 매직 엘리베이터 4
황시원.한고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황신영 감수 / 아울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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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엘리베이터 #라인프렌즈 #브라운 #LINEFREIENDS #BROWN #과학지식그림책 #초등과학 #인체 #곤충 #공룡 #우주 #날씨 #NASA #달탐사선 #우주과학 #달 #태양 #지식그림책 #초등교양도서 #초등필독서 #북스타그램 #맘스타그램 #애스타그램 #아울북 #어린이교양 #협찬도서 #황시원 #한고은 #도니패밀리 #황신영 #전국과학교사모임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뜸책

*세상의 모든 과학을 찾아 떠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첫 과학 지식 그림책!" <매직 엘리베이터 - 우주>를 만났다.
과학에 관심이 많아지고, 과학 수업을 시작한 아이들이 믿고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매직 엘리베이터 시리즈는 관심있게 보던 책인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인체, 곤충, 공룡 >에 이어 <우주> 이야기라니 기대감 업업~
이 책을 꼭 봐야 할 이유는 국립 과천과학관장 이정모 박사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님,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연구원인 유정민박사님 등 과학전문가들과 전국 과학 교사 모임이 추천한 도서이기 때문이다.
과학을 잘 모르는 엄마 입장에서 과학 지식책을 고를 때 추천을 누가, 왜 했는지를 보면서 고르면 실패가 없다.

<매직 엘리베이터-우주>를 읽으면서 과학이라면 '어렵다, 딱딱하다, 재미없다' 라는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매직 엘리베이터 라는 기발한 상상과 컨셉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과학 시간을 재미없어 하고 어려워 하던 아이들인데, 과학이라기 보다 라인 프렌즈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에 신나게 빠져들며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매직 엘리베이터 클럽은 엘베르토와 함께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세상의 모든 지식을 찾아 모험을 하는 클럽이다. 줄여서 '매직 엘리 클럽'이라 한다. 호기심이 늘 샘솟는다면 누구나! 매직 엘리 클럽 회원이 될 수있다.
우리 아이들이 드디어 매직 엘리 클럽 회원이 되어 첫 모험을 떠난다. 저 머나먼 우주로♡♡
매일 타고 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우리를 신비롭고 신기한 상상의 나라로 데려다 준다니~ 이 책을 읽고나서는 아이들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우리 집 엘리베이터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매직 엘리베이터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신난다.

<책 속으로>
코니가 우주인으로 선발되어 우주 여행으로 떠나게 된다. 우주인이 되기 위해 체력훈련과 교육을 받고, 과학 실험방법을 익히고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난다.
친구들은 우주로 떠난 코니와 우주의 모습을 상상하며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코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지직~ 도와줘' 덜컹거리며 매직엘리베이터로 바뀐다.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엘베르토와 함께 코니를 구하기 위한 친구들의 우주 모험이 시작된다.

* 요즘 우리 아이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어떤 책으로 그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시켜줄까 싶을 때 만난 <매직 엘리베이터-우주>편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우주 이야기에 푹 빠진다.
그림책 안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풍성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놔서 이 책만 읽고도 기초 과학 공부가 가능하다.
지금껏 이론으로 과학을 재미없게 배웠던 엄마라 과학하면 일단 외면했었는데 더이상 피할수 없는 상황에 좋은 책을 만났다.아이들의 궁금점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니 예비 초등 친구들도 읽기 좋을 것 같다. 이 책으로 과학을 만나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커질 것이다.

*우주에 가면 키가 커진다?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 이유?
*태양계와 행성의 크기 비교
*수성에서는 몸무게가 줄어든다?
*화성은 달이 두개라고?
등등 , 아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하고 관심가질 만한 주제와 질문들로 친근하게 접근하고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직 엘리베이터-우주> 편이다.



<아울북 서포터즈11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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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2 - 알쏭달쏭 우정 테스트 위풍당당 여우 꼬리 2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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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여우꼬리 #알쏭달쏭우정테스트 #손원평 #창비 #우책놀 #우리아이책놀이터 #같이읽으면함께자랍니다 #협찬도서 #서평단 #우정 #추천도서 #으스스미션캠프 #친구관계

손원평 작가님의 첫 어린이 동화 '위풍당당 여우꼬리' 두번째 이야기 '알쏭달쏭 우정테스트'가 나왔다. 위풍당당 여우꼬리는 구미호의 후손인 단미에게 꼬리가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타지로 그린 동화다. 첫번째 이야기 '으스스 미션캠프'에서는 갑자기 나온 꼬리로 고민에 빠진 단미가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두번재 이야기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된다.

'우정'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문제다.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며 우정을 쌓아야 할 시기에 만나지 못하고 이제 다시 처음처럼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생기고 고민도 생긴다. 단미는 친구관계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 이야기 속으로 풍덩~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단미와 루미는 모두가 인정하는 단짝이다. 요즘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져 이야기를 나눠도 각자의 이야기만 하고 있다. 둘 사이에 벌어지는 간격에 불안해진 단미다. 단미와 루미 사이에 시호와 윤미가 끼어들고, 우정 테스트기는 루미와 단미가 11.2퍼센트로 친하다고 보기 어려운 관계라고 한다. 가장 친하다는 친구가 친하지 않다니 단미의 고민은 더 커져만 간다.
친구문제로 고민이 많을 때 단미의 꼬리가 나온다. 그 꼬리는 우정의 꼬리다.
단미는 엄마에게도 고민을 털어놓고, 우정의 꼬리의 도움을 받아서 진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단미는 루미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우정이란 어떤것일까?
단미는 우정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변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친구때문에 상처도 입어보고 배신감도 느껴보고 또 친한 친구가 바뀌어서 예전에 친했던 친구와 멀어지기도 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는다.
우정 테스트기를 통해 우정 적합도가 높은 친구들이 잘 지내는가 싶다가도 따로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새로 단짝이라 생각한 친구는 단미를 여러 친한 친구중 한명이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관계와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단미의 고민은 내 고민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고민을 하는데 이책을 읽으며 내가 살아오며 맺어온 친구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내 기준으로 우리 아이들 친구관계도 판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미의 엄마는 단미의 고민을 신중하게 잘 들어준다. 나는 우리아이들에게 잘 들어주는 엄마일까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단미 옆에 엄마와 우정의 꼬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정의 꼬리는 단미의 다른 모습이다. 단미는 우정의 꼬리와 루미와의 관계를 되짚어 보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루미가 왜 가장 친한 친구인지를 알아가며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관계라는 것은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내 입장만 내세우다보면 상대의 마음을 못보게 된다. 단미역시 자신입장만 돌아보다 루미의 마음을 놓쳤다. 단미와 루미는 서로 달라서 친해졌다고 한다.
꼭 나와 많이 닮아야 단짝이 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달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단짝을 만든다.
전에 어떤 작가님께서 아이가 친구들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에 굳이 친구는 없어도 될 거 같아요. 라는 대답을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었다. 굳이 나하고 맞지 않는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애쓰느라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절친이라는 친구들과 생긴다. 어려서부터 친구를 만들어 주겠다고 아이와 성향이 맞는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지 보지도 않고 무조건 친구해 라고 했던 모습도 반성되었다.
단짝 친구와의 삐그덕거리는 관계 때문에 겪는 단미의 마음과 성장 이야기에 공감된다 . 읽으면서 어려서 있었던 일도 떠오르며 그 때는 우정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지금은 또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이들 친구문제로 아이들보다 더 고민이 많았던 내 모습도 왠지 부끄러워지며 아이들은 스스로 친구를 만나기다 하고 헤어지기다 하며 잘 헤쳐나가겠구나 하는 마음도 생겼다.
친구 문제로 고민이 많은 친구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시한번 친구관계, 인간관계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한 문장>
" 단미 네가 어린 시절 처음 친구를 만나게 됐을 때 네 마음 속에 우정의 우주가 생겼을 거야. 그 때는 아주 작았던 우정의 우주는 네가 조금씩 커가면서 같이 커져 갔을 거고, 그러다 어느 순간 우정이, 친구 관계가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처럼 무겁고 중요하게 느껴지는 때가 오지. 하지만, 어른이 되면, 우주의 크기는 아주 천천히 줄어들게 돼. 우정이 꽉 채웠던 부분을 조금씩 다른 것들이 메워 주거든. 그렇다고 해서 우정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야. 아주 잔잔하고 고요하고 소중한 우주로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되니까." (p.71~72)

난 제일 친한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다 같이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게 내가 친구를 사귀는 방식이기도 하고. 친구들 한 명 한 명마다 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p130~131)

내가 생각하는 우정은 마법같은 거였다. 운명처럼 엮여서 절대 깨질 수 없는, 신비롭고, 소중하고, 아주 강력한 것. 그리고 내 마음 속에는 루미와 다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다. (p.133)

우린 사실 처음부터 공통점이 별로 없었어. 그 다른 점이 우리를 친하게 만들었던 건데, 어떻게 그 사실을 잊고 있었을까?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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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3 - 알에 갇힌 아이들 쉿! 안개초등학교 3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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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안개초등학교 #알에갇힌아이들 #보린 #센개 #창비 #우책놀 #같이읽으면함께자랍니다 #우리아이책놀이터 #협찬도서 #까만눈의정체 #도망발의주인 #용기 #성장 #초등도서 #추천도서 #미스터리동화

*쉿! 안개초등학교 3편 '알에 갇힌 아이들'이 나왔다.
오싹하고 기묘한 미스터리 동화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1편 '까만 눈의 정체'에서는 안개초등학교로 전학 온 묘지은이 조마구와 친구가 되고, 2편 '도망발의 주인'에서는 체험학습 날 발만 남은 도망발이 나타나 묘지은은 도망발의 주인을 찾아준다.
1,2편에 이어 3편 '알에 갇힌 아이들'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책 속으로>
묘지은은 좀 특별한 아이다. 묘지은 주변에서 자꾸 이상하고 기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묘지은의 소원은 이상한 일 없이 배경처럼 공기처럼 조용히 학교에 다니는 것이다.
1,2편에서 조마구와 우유주는 묘지은의 친구가 된다. 반 아이들은 이 세 명을 '놀지마삼' 이라고 부르며 가까이 하지 않는다.
반에는 연예인으로 광고도 찍고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도래오 라는 친구가 있다. 도래오는 과학시간에 묘지은, 조마구, 우유주와 같은 모둠이 되면서 함께 다니게 된다.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고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는데, '빨강 목욕탕'이라고 불리는 강에서 점박이 알을 줍게 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묘지은은 알에서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리고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 그 알을 가진 아이들은 차례대로 결석을 한다. 이상함을 느낀 묘지은과 친구들은 의구심을 갖게 되고 알을 가져간 아이는 그 알에 갇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묘지은과 친구들은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방법을 찾아낼까? 아이들은 왜 알을 통해 꿈을 꾸고 싶어할까?

*다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책 속의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뛰어놀기 보다 학원을 하나 더 다녀야 하고,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공부와 남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 도래오는 겉으로는 인기있는 연예인이지만 남들의 시선과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어한다. 점박이 알을 가지고 있으면 알에 갇히게 된다는 것을 앍고 그 속으로 숨고 싶어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꿈 속으로 도망쳐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 걸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생활이 힘겨워 보여 안타깝고 속상했다.
묘지은, 조마구, 우유주, 도래오, 반 친구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공부에 시달리고 학원에 모든 시간을 빼앗겼다. 알 속이 아니라 어디든지 숨을 곳이 있다면 숨고 싶을 것이다.
아이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고민과 위기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성장해 가는지를 미스터리와 판타지로 들려준다. 조마조마 하며 읽고, 아이들에게 아무 일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읽었다.
잘난척 쟁이라고 생각했던 도래오의 고민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있는지? 아이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봤는지 돌아보게 된다.
묘지은은 자신이 아이들과 다른 '반쪽이'라는 사실에 스스로 공기처럼 배경이 되고 싶다고 한다. 묘지은은 자신의 다름을 부족함이라고 느꼈지만 점박이 알을 만나면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게 된다. 친구들을 통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도래오는 인기 연예인이라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과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 것이 힘들고 쫓아다니며 사진 찍고 협박하는 팬 때문에 알 속으로 숨고 싶어한다. 도래오는 점박이 알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연예인 일을 그만두게 된다. 어쩌면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쉿! 안개초등학교 >는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미스터리 판타지로 오싹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아이들이 '점박이 알'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거기에도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문제 앞에서 도망치기보다 맞서 싸우고 해결해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금만 힘들어도 도망가기 일쑤였던 내 모습도 생각난다. 우리 아이들이 문제를 만났을 때 도망치기 전에 맞서보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아이들, 공기가 되고 싶었던 묘지은이 알에 갇히지 않게 되어 다행이고 자신이 반쪽이인 이유를 받아들이는 모습도 감동적이다.

<한 문장>
p.59 "무엇보다 멋진 건 말이야. 꿈속에서는 새로 태어난 것처럼 완전 딴사람이 될 수 있어.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 싹 바뀌는 거야."
p. 140 묘지은은 만약 자기가 알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면 투명 인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소원이 배경처럼 공기처럼 지내는 거였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별로였다.

@창비
@우책놀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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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퀴즈로 배우는 인터넷 규칙
김보경 옮김, 스즈키 토모코 감수, 퀴즈 법인 카프리티오 제작 / 개암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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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위한퀴즈로배우는인터넷규칙
#스즈키토모코 #퀴즈법인카프리티오 #
#모리노쿠지라 #김보경 #개암나무
#개암나무서평단9기 #미션도서 #인터넷규칙

☆퀴즈로 재미있게 배우는 인터넷 사용법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퀴즈를 풀며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여러가지 규칙을 알아볼 수 있는 책!!!

*요즘 아이들에게 인터넷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원격 수업을 하게 되면서 인터넷 사용이 생각보다 빠르게 익숙해졌다. 부모 입장에서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아이들이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걱정과 다르게 인터넷이나 sns 에 친숙하게 잘 사용하고, 나보다 더 많은 기능을 알고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퀴즈로 재미있게 배우는 인터넷 사용법!>은 인터넷에 친숙해진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부모와 함께 퀴즈도 풀고, 이야기를 나누고 올바른 인터넷 생활을 실천해 가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책보다는 인터넷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게임처럼 퀴즈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핵심을 간결하게 알려줘서 좋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만화 형식의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한다.
재미있게 올바른 인터넷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퀴즈로 배우는 인터넷 사용법!>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 속으로>
인타, 타오, 네코는 '슈퍼 리얼 배틀 인터넷 퀴즈' 라는 게임을 발견하고 게임을 즐기기로 한다. 첫화면에 빼곡한 글씨가 쓰인 화면에 무심코 동의를 한 아이들. 곧바로 땅이 꺼지면서 '슈퍼 리얼 배틀 인터넷 퀴즈'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게임 세계를 안내해 주는 지하인들로부터 퀴즈를 다 풀어야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들이 '당분간 집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에 동의를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올라가는 길 사이사이에 퀴즈를 풀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데•••••• 아이들은 모든 인터넷 문제를 잘 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이들이 빼곡히 있던 작은 글씨를 읽지 않고 동의하는 모습에 뜨끔했다. 나도 글자도 작고 내용이 많아서 잘 읽지않고 동의를 누르기 때문이다. 나부터 제대로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인터넷의 기본, sns에서의 규칙과 매너, 인터넷과 게임에 관한 문제, 용어, 업로드에서 지켜야 할 것, 눈 건강, 피싱사기, 스팸 등 알아야 하고 주의해야 할 것등 다양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다. 어른인 나도 무심코 사용했던 언어와 매너를 되돌아 보았다.
인터넷 사용시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이야기들을 귀여운 캐릭터 타오, 네코, 인타와 함께 퀴즈로 풀고 배울 수 있어 즐겁고 초등학교 친구들이 많이 읽어보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른도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퀴즈를 풀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인터넷 규칙과 방법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잘못 알고 있던 것과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서 즐겁다며 몇번이나 다시 읽고 읽으며 자꾸자꾸 퀴즈를 낸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다.


@개암나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암나무 서평단9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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