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괴 #니시무라교타로 #블루홀식스 #블루홀6 #서평단 #협찬도서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일본소설 #클래식미스터리 #트래블미스터리 #탐정물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장편소설 #이연승 #華麗なる誘拐 #西村京太郎 #にしむらきょうたろ니시무라 교타로 작가는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판매부수 2억 부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작가라고 한다. 2억 부라는 수는 감이 상상할수 없는 숫자다. 진짜 엄청 대단한 작가를 만났다. 이 책을 만나기 얼마 전에 타계하셨다는 기사를 보았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을 처음 만나는 독자로서 <화려한 유괴>는 너무나도 궁금한 책이다. 책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사자의 모습과 안전과 평화라고 적혀있는 그림을 보며 진정한 안전과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일본 전국민 1억 2천만명을 유괴한 천재집단 블루 라이언스와 맞선 천재 탐정 사몬지 스스무의 대결이라니,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첫문장-사몬지 탐정 사무소는 신주쿠역 서쪽 출구 옆 36층 초고층 빌딩의 꼭대기 층에 있다.<책 속으로>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컬럼비아 대학에서 범죄 심리학유 공부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탐정 사무소에서 일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일본으로 왔다. 우연히 지인이 휘말린 사건을 해결하고 아내 후미코를 만나 결혼하고 탐정 사무소를 열었다. 그러나 사건 의뢰는 없다.한가한 어느날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데 옆테이블의 대학생들이 독에 중독되어 쓰러진다.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가게되고 야베경감으로부터 사건의뢰를 부탁받는다.단순한 묻지마 사건이 아닌 블루 라이온스라는 단체의 일본 전 국민 1억2천만명 인질극이라는 것이다.누구인지 범인을 특정할 수도 없는 상황에 사몬지는 사건을 맡게 된다.IQ145을 넘는 천재들이 모인 블루 라이온스의 일본 전국민 납치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천재 사립탐정 사몬지의 사건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추리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놓칠 수 없다. 거침없이 범인에게 다가가는 모습에서도 사몬지 탐정의 매력이 느껴진다.* 일본 추리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에서도 처음 용의선상에 올린 사람들을 만날때 설마 이렇게 쉽게 잡히는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진짜는 따로 있었다. 독자에게 한번 쉬어갈 틈을 주는 것인가? 그러나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증거가 없는데도 당당하게 찾아가는 모습에서 탐정으로서의 자신만만함이 보여 굉장히 멋져보였다.미스터리, 추리, 탐정물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사몬지탐정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다. 범인의 행동을 예측해 나가며 느긋할때는 느긋하고, 맹수가 먹이를 발견했을 때처럼 사건 실마리를 찾아냈을때 눈을 빛내는 모습은 순수함을 넘어 타고난 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IQ145가 넘는 천재 범죄집단 블루 라이온스와 천재탐정 사몬지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 43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흡인력있게 읽었다. 이 소설은 1977년에 첫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주인공들의 매력은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다.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이야기다. -한문장 -"미쳤어, 이 세상은.""맞아.""미치기는 했어도 아름다운 곳이지." (p.432)@블루홀식스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