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 지음, 니콜레타 베르텔레 그림,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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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의 작가<마리아 로레타 기랄도>는 100여권이 넘는 책을 썼다고 한다. 오랫동안 그림작가인 <니콜레타 베르텔레>와 함께 다수의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는 소개글을 보면서 100권이라는 숫자에 놀랐다. 한 권 쓰기도 힘든 작품을 100권이나? 그리고 그림책 작가님과는 마음이 연결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글과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제목처럼 내가 보살핌을 받고 따뜻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씨앗이 있었어요.
작은 씨앗은 넓은 세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외롭고 두려웠어요.
땅과 물과 하늘은 씨앗을 보고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울까' 라고 생각했어요.
땅이 씨앗에게 말했어요.
'걱정하지마.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땅은 흙으로 씨앗을 포근히 감싸주었어요."

땅과 물과 흙의 보살핌을 받고 큰나무가 된 작은 씨앗의 이야기다. 작은 씨앗은 자신이 받은 보살핌을 검은머리꾀꼬리에게도 베푼다.
보살핌은 사랑이고, 관심이고 배려이고 희생이다.
그 베풀고 나눠주었던 사랑이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과정이 감동이다.

내게 씨앗은 처음에는 '우리 아이들'로 다가왔고,
두번째는 '나'로 다가왔다.
우리 아이들이 씨앗이고 땅과 물과 흙은 나와 남편이다. 땅과 물과 흙의 마음이 우리 마음이었다.
작은 씨앗을 품듯 우리 아이들을 품에 안고 영양분을 주며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내가 작은 씨앗이다. 부모, 형제,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관계 속에서 받은 그 보살핌이 생각났다.
얼마 전, 십여년만에 지인들을 만났다. 돌이켜보니 처음 만났을때 새로운 도전 앞에 두렵고 걱정이 많던 시절 옆에서 응원하며 보살펴 줬던 분들이다.
그래서 꼭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었다. 다함께 낭독하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감사했다. 내 마음을 살짝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작은 씨앗이 보살핌을 받고 그 사랑을 다시 전하며 돌고 도는 그 따뜻한 사랑의 선순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내게 나누어 주었던 따뜻한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그 때의 사랑이 돌고 돌아 어딘가에서도 다시 전해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아이들도 지금은 작고 연약해 두려움도 많고 걱정도 많지만, "걱정하지마,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라고 말하며
토닥여주는 희망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큰 나무가 되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렇게 자란 우리 아이들이 또 다른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응원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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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 - 수를 세는 동굴인에서 컴퓨터까지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마이클 영 그림, 장석봉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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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역사이야기로 만나다니 흥미롭다.
<들어가는 말>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수학은 숫자, 도형, 복잡한 수식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이야기, 수학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수학하면 머리아파, 어려워 하기 싫다는 마음이 생기지만 수학의 역사를 알게 되면 마음이 바뀌고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게 배웠던 나이기에 수학의 역사로 만나는 이야기에 기대감이 생긴다.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방법이 <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에 들어있을 거 같다. 그 방법을 확인하러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최초의 수학 도구가 개코원숭이 다리뼈-
아주 아주 먼 옛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43,000년 전, 아프리카 남부의 스와질란드라는 나라에 있는 레봄보 산맥의 한 동굴에서 어떤 선사 시대 사람이 갑자기 뭔가를 세야 할 일이 생겨서 개코원숭이 다리뼈에 눈금을 스물아홉개 새겼다고 한다. 1970년대에 이뼈가 발견되고 수학과 관련된 유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를 기록한 최초의 방식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처음 어떻게 수를 세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적이 없다. 당연하게 아라비아수를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통해 당연하다 생각한 것이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해 왔는지 역사에서 그 답을 찾아주고 재미와 흥미를 갖게 한다.
*그리스인들이 탐구한 입체 도형, 원둘레와 지름의 관계, 모든 것은 수,네이피어의 뼈,17세기의 숫자놀이, 어떤일이 일어날 가능성, 똑똑한 가우스가 알아낸 것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들어있다.

*앞으로 수학 분야에 어떤 새로운 발전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만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수학이다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문제집 안에 있는 문제만 수학이 아니다. 이렇게 우리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수학이다.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수학의 다른 모습도 알아보고, 친근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의 역사 이야기는 직접 책을 읽고 만나보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수학도 재미있구나! 를 알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수학 퀴즈도 실려있어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다.
용어설명을 통해 수학 용어를 한번 더 살펴볼 수도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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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백일 밤 마음속 그림책 21
성연 지음 / 상상의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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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배우지도 않았는데, 아기를 낳고 나도 모르게
아이를 재우며 읊던 노래다.
그냥 내 마음에 잠재되어 있는 이 노래는 우리 엄마도 내게 불러 주었고 자연스럽게 듣고 잠들었었다.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불러주었다.
아마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되면 그 아기들에게 불러 주겠지!
그런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노래를 담아낸 그림책이
<우리 아기 백일 밤> 이다.
성연작가님의 첫 그림책이고, 백일 떡을 빚어 아이가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다.

혼자 읽고, 우리 아이들 잠자리에서 읽어주고, 함께 그림을 보며 말랑말랑해지는 이 마음♡♡
이 마음이 전해지고 전해져 지금도 이어지고 앞으로도 이어질 그 사랑♡♡
오랜만에 아이들을 토닥이며 재우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잠시 잊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고 눈가에 물방울이 맺힌다.
백일을 기다리며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들도 눈물이 나지 않을까?
그 때 아기를 재우며 부르던 그 노래, 그 마음이 몽환적이고 따뜻한 색채의 그림으로 탄생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초보엄마에게도 조금 엄마라는 이름이 익숙해진 내게도
토닥토닥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따뜻한 그림책♡♡

@상상의힘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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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 한국사 1 : 선사~삼국시대 가자가자 한국사 1
구완회 지음, 신민재 그림, 강종훈 감수, 신명환 캐릭터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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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웅진주니어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 《가자가자 한국사》 시리즈가 나왔다.
《가자가자 한국사》시리즈는 총 5권으로
<1.선사~삼국 시대><2.남북국~후삼국 시대> <3.고려 시대><4.조선시대> <5.근대~현대> 까지, 초등 사회과 역사 교육 과정 내용을 담은 통사 시리즈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통사로 읽고, 역사적 순간을 보고,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역사를 잘 모르는 친구도, 역사가 어렵다 생각하는 친구도, 역사에 관심 갖기 시작한 친구도 누구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엉뚱만점 역사 원정대 '구름름, 드봇, 킥스, 눈스, 스마토리' 라는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시간 여행은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역사를 좋아하게 도와준다.

1권에서는 선사시대의 돌과 함께 시작된 우리 역사 부터 첫번째 나라 고조선, 고조선의 발전과 멸망, 알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세운 나라, 싸우면서 크는 삼국과 가야,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 책의 구성도 시대별 중요한 사건과 키워드를 컬러풀하게 강조해서 쉽게 기억하게 도와주고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이고, 글의 맥락도 간파하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역사적 사건이 무슨 이유로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났는지 그 전개과정과 결과가 역사에서 어떤 연계성을 갖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삽화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잠깐 역사 돋보기> 코너에서 중요 포인트를 한번 더 설명하고, 대표적 유물을 볼 수 있는 유적지와 박물관 소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소개해준다.

*역사책을 읽는 즐거움, 역사적 순간을 보는 즐거움, 역사를 제대로 익히는 즐거움을 모두 맛볼수 있는 통사 시리즈라는 소개처럼 역사를 흥미롭게 만날 수 있다.
역사 동화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처럼 역사를 이야기로 접하던 아이들도 이 책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의 사실적인 내용만 기술되어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책들은 지루하게 보았는데 삽화와 구름름 등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롭게 읽고 역사에 관심이 더 높아졌다.
소개된 박물관들 중에는 가본 곳도 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다.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직접 본적이 있는 유적인 고인돌, 정림사지 5층 석탑 등이다. 자신의 경험과 책이 어우러져 관심이 더 깊어진다. 직접 가본 곳을 책에서 만나 흥미가 더해지고 다음에 가보고 싶은 박물관을 스스로 정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

1권. 선사~삼국시대가 끝나고 다음 시대가 너무 궁금해진다. 2권 남북국~후삼국 시대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woongjin_junior
에서 보내주셔서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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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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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문제를 풀고 웃고, 아! 그런거였어? 무릎을 치게 되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단순히 수수께끼만 푸는 것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풀면서 생각하는 능력을 빵빵하게 키우며
재미까지 곁들인 책이다.

빵빵가족이 부산으로 여행을 가는 길에 만난 수상한 사람, 그냥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예상도 못한 저주를 받고 험난한 여행길이 시작되고 만다.
빵빵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더 심술이 난 마녀.
빵빵가족이 들르는 휴게소마다 수수께끼를 내는 괴물들을 숨겨놓는데~~
마녀는 왜 심술이 났고, 빵빵가족을 괴롭힌걸까?
마녀의 저주에 맞서 빵빵가족을 도와주는 비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누구지?
빵빵가족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부산까지 갈 수 있을까?
감동과 재미가 한가득 담겨있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는 초등 저학년도, 고학년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는 수수께끼가 한가득이다♡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읽고, 읽고 또 읽고~
그리고 시작된 수수께끼 삼매경^^ 한 문제 풀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나도 모르게 웃음과 아~그렇구나! 가 자꾸 나온다.
이번에 여행갈 때 꼭 챙겨가야겠다♡♡
여행시 필수품으로 딱~ 차 안에서 수수께끼를 풀며 지루함을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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