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ㅇㅅㅎ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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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ㅅㅅㅎ> 으로 친구들 마음을 말놀이로 재미있게 표현한 김지영 작가님의 신작 《내 친구 ㅇㅅㅎ》
신간 출간 소식에 두근두근 기대감 업업~~
서평단 모집 소식에 제발 당첨되라 간절한 마음 담아
신청^^ 와~드디어 내친구 ㅇㅅㅎ 실물영접^^
역시나, 제목을 보고 책을 펼치기 전 ㅇㅅㅎ 으로 마구마구 상상하고 단어를 만들어낸다.

주인공 친구가 이사를 한다. 아이의 마음이 마구 느껴진다. 낯선곳에 대한 어색하고 이상한 감정들
이사라는 것은 내 환경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그런 변화 속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재미있는 말놀이로 표현하고 이름을 붙이며 친구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에 푹 빠져들고 만다.
처음 간 곳에서 느끼는 어색함, 친구가 될 수있을까 유심히 쳐다보지만 이 아이도 저 아이도 이상해.
말놀이만으로도 재미있다.
그런데 그 단어에 담긴 아이의 마음과 연결해보니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려는 마음에 응원도 하며 울다 웃다 하며 읽었다.

책을 펼쳐든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보고 덮을 때까지 빠져들게 하는 감동과 재미가 한가득이다.
우리 친구들에게 이사는 커다란 두려움을 준다. 이사뿐 아니라 학년이 올라가 반이 바뀌는 상황의 환경 변화도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럴때 느끼는 감정은 뭘까? 그런 내 감정에 어떤 이름을 붙이고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나눠보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단순하지만 재미와 감동을 주는 'ㅇㅅㅎ' 말놀이에 빠져든다.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많지만 이렇게 초성을 이용해 내 감정찾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친구 ㅇㅅㅎ》과 <내마음ㅅㅅㅎ> 를 함께보는 즐거움이 크다

@sakyejul
@sakyejul_picture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계절 출판사 블로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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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서로 닮아 바람그림책 143
장준영 지음 / 천개의바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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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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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다.
서로 남남이 만나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어가면서 닮아간다. 그렇게 닮은 부부를 보며 천생연분이라 한다.
가족은 함께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서로 닮아가는 것 같다.
'가족은 서로 닮는다' 는 그 말이 좋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빠, 엄마를 닮고, 형제 자매가 닮는다.
외모도 닮고, 좋아하는 음식, 음악 같은 취향도 닮고 그리고 행동도 닮는다.
천개의 바람에서 출간된 그림책 <가족은 서로 닮아>는
가족이 서로 닮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봉숭아 할매>, <반짝이는 섬> 등을 그린 장준영작가님 작품이다.
부모는 아이의 웃는 모습만 봐도 행복한데, 잠자는 아이의 모습에서 아빠와 똑같은 자세를 보고 누가 아빠딸 아니랄까봐 자는 모습도 똑같니!하며 웃는다.
가끔 거울을 보다 깜짝 놀란다. 거울속에 울 엄마, 울언니가 보여서.

-책 속으로-
윤이는 가족을 많이 닮았다.
웃을때 눈은 아빠를, 개구리 발가락은 고모를 닮았다.
준이도 가족을 많이 닮았다.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은 아빠를 닮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용기를 내는 건 엄마를 닮았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어디를 닮았을까?
우리 아이의 팔자걸음은 엄마를 닮았고, 소세지 반찬을 좋아하는 것은 아빠를 닮았다.
가끔은 좋은 모습만 닮기를 바라지만 못생긴 부분도 닮는다.
가족은 유전적으로도 닮지만, 살아가면서 닮기도 한다. 우리는 사랑으로 묶이고, 연결되어 닮아가며 이어진다.
아이들과 가볍게 엄마, 아빠와 닮은 것 찾기도 해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닮은 걸 찾아보며 추억도 떠올린다.
우리는 가족이라 서로 닮았고, 가족이 되면서 닮아간다.
오늘도 서로 닮은 우리 가족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athousandhope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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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구지가 사라졌어요!
천즈위엔 지음, 강상훈 옮김 / 예림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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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오리 구지구지>는 우리 아이들이 아가때부터 읽었던 그림책이다. 너무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라 어른들 모임에서도 소개하기도 하고 지금도 가끔 꺼내서 아이들과 읽고있다.
그런 그림책의 후속편이 20년만에 출간되었다.
얼마나 기대되던지~ 서평단에 뽑혀 책을 만나니 감탄이 나온다. 아이들은 '엄마 구지구지가 변했어.'라며
책을 펼치고 비교해 가며 본다. 구지구지가 작아졌네! 더 귀엽고 색상이 화려하다면서 재미있게 본다.
20년만에 만난 구지구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구지구지가 사라졌다'니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궁금하니까 빨리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눈부시게 화창한 아침
오리 가족이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
아빠, 엄마, 달빛, 얼룩이, 점박이. 그리고 그 뒤에서 첨벙첨벙! 어푸어푸! 구지구지까지.
어느 날 밤, 호숫가에 나타난 수상한 트럭.
쉿! 트럭에서 사냥꾼이 내린다.
특이한 동물을 찾던 사냥꾼 눈에 악어처럼 생겼는데 오리걸음을 하고, 오리 헤엄을 치고, 오리 노래를 꽥꽥 부르는 구지구지가 걸려들었다. 사냥꾼은 구지구지를 서커스단에 팔려고 잡아간다.
구지구지는 사냥꾼의 덫에 걸리고 마는데.
오리가족은 구지구지를 구해낼 수 있을까?

*구지구지는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나와 똑같이 생긴 것도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중요함도 전해준다.
최근에는 남보다 못한 가족의 이야기들이 솔솔치않게 들려온다.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 부모를 죽이는 자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상처받는 이들이 넘쳐난다.
가족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요즘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
악어오리 구지구지는 가족과 떨어져 오리와 가족이 되어 살아가며 겪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겉모습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다르다고 차별을 받거나 놀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 진짜 감동의 포인트다.
오리 엄마는 구지구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지켜준다. 구지구지가 사라지고 슬피 우는 엄마 오리의 장면은 나도 모르게 눈물을 쏟게 한다. 어느 부모가 내 자식이 사라졌는데 슬프지 않을까? 구지구지를 찾으러가는 모습에서 보여주는 내 자식을 힘들게 한 나쁜 녀석들을 혼내주고야 말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에는 박수가 나왔다.
구지구지 이야기는 입양가정에 대한 나의 편견도 조금씩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다.
악어에 대한 편견. 악어는 다 자라고 나면 오리를 모두 잡아먹을거야.
오리에 대한 편견. 어떻게 악어를 키울 수 있지? 내 속으로 난 자식도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이런 선입견과 부정적 마음은 구지구지와 오리엄마, 달빛, 얼룩이, 점박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그사람의 겉모습보다 마음을 보는 그 따뜻함에 나의 마음도 위로받는다.
겉모습이 다르다고 가족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사랑이란 그런것이다. 있는 그대로 잘나도 못나도, 잘해도 못해도, 내 자녀라 사랑하고 보듬는다.
사냥꾼에게 잡혀가 위기에 처한 구지구지가 서커스단에서 씩씩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오리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이 자신을 꼭 구해줄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yearimdang.official
에서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림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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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물리야 9 : 물질의 성질 이게 바로 물리야 9
조지프 미드선 지음, 새뮤얼 히티 그림, 이충호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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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모니터단15기

#이게바로물리야 #물질의성질 #조지프미드선_글 #새뮤얼히티_그림 #이충호_옮김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_감수 #와이즈만북스 #초등과학 #초등도서추천 #과학공부 #엄마추천 #인기도서 #만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물리의 모든 것!' <이게 바로 물리야> 시리즈의 특징은,
*물리의 필수 개념을 재미있는 만화로!
*실험을 곁들인 탐구 활동을 놀이처럼!
*한눈에 살펴보는 발명과 발견의 역사!
*흥미진진하고 기발한 과학사 뒷이야기!
*부록 코너에서 심화 학습까지 레벨 업!
사고력, 논리력, 문제 해결력까지 한 뼘 더 키워주는 'Q&A'코너까지 알찬 구성이다.

'이게 바로 물리야 시리즈' 는 물리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개념을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전기, 자기, 소리, 빛, 열, 에너지, 중력, 힘과 운동, 물질의 성질, 물질의 변화> 총 10가지의 물리 개념을 주인공으로 물리의 기초를 잡아주는 시리즈다.

우리는 아이의 선택으로 9권 <물질의 성질>을 만났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루는 '물질'이 주인공이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나' 바로 '물질'로 만들어졌다.
물질은 무엇인지 그 궁금증을 해결하러 '물리의 세상으로 들어가보자'

물질이 무엇일까? 발 밑의 땅, 강에 흐르는 물, 머리 위의 구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역시 물질로 만들어졌다.
심지어 우리 몸까지 물질로 만들어졌다. 질량과 부피를 가진 것은 무엇이건 물질이다.
질량과 부피와 밀도는 물질의 성질이다. 물질의 성질은 물질이 지닌 특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양, 크기, 질감, 색 등 우리주변의 다양한 물질들을 둘러싼 개념을 꽉 채운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키운다.
물리는 어렵고 친하지 않았던 분야였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알려주니 나도 모르게 휘리릭 읽게 된다. 아이들도 딱딱하고 어려워 했던 물리를 그림과 알기쉬운 설명으로 만나니 재미있다며 자꾸 본다.

일상에서 개념을 익히는 '현장포착', 놀이처럼 개념을 배우는 '탐구활동' , 한 눈에 보는 '물질의 성질', 흥미진진한 과학사의 뒷이야기 '화제의 인물' 구성으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물리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궁금증을 해결할 Q&A 와 용어설명과 함께 더 알아볼까? 코너에서는 홑원소 물질, 혼합물, 화합물의 차이를 알아보고 원자 개념의 역사와 함게 원자핵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들려준다.
물질의 성질을 재미있게 만나고 보니 다른 물리 개념들도 궁금해진다 다음에는 어떤 물리 이야기를 읽어볼까? 궁금한 책부터 골라 읽어봐야겠다.
<3학년 1학기 2. 물질의 성질 , 3학년 2학기 4.물질의 상태, 4학년 1학기 5.혼합물의 분리 > 과학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weizmann_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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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레스토랑 소원어린이책 21
신은영 지음, 메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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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어린이책 시리즈 21번째 이야기 <감정 레스토랑>이 출간되었다.
<감정 레스토랑>은 <단톡방을 나갔습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등을 쓴 신은영작가의 신작이다. 그림은 <미지의 영역>, <오늘 넘긴 페이지>, <어떤세주> 등에 그림을 그린 메 작가다.
우리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어떤 세주> 그림과 같다며 바로 알아본다.
어린이 동화책도 내용과 그림이 아이들 마음을 끌어당긴다. <감정 레스토랑>은 제목부터 궁금하게 하는데 예쁜 표지그림은 그 궁금증에 더하기 기대감이 들게한다. 궁금증 더하기 기대감은 뭘까? 바로 감정 레스토랑이다.
"감정은 진하게 느낀 다음에 자연스레 흘려보내는 거야."

-책 속으로-
5교시 국어시간.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만약 뭐든지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무엇을 지우고 싶니?' 라는 질문을 한다. 지움이는 '감정'을 지우고 싶다.
부모님의 잦은 다툼은 지움이에게 분노와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그 때마다 손가락을 튕기며 감정을 없애려한다. 하지만 점점 악화되는 부모님의 관계에서 받는 감정은 더이상 손가락 튕기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데, 그 때 지움이의 눈앞에 '감정 레스토랑'이 나타난다.
'감정 레스토랑'은 감정을 지우다 못해 사라지기를 바라는 아이들이 오는 곳이다. 감정 레스토랑에서는 3일을 머물 수 있고, 음식을 먹으면서 앞으로 감정을 지우며 살지,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갈지를 결정하게 한다.
'감정 레스토랑'에서 지움이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지움이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감정 레스토랑'이 진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감정 레스토랑에 나오는 다양한 감정 색깔들을 보면서 오늘 나는 어떤 색깔의 감정을 느꼈을까? 돌아본다.
최근 나는 지움이 엄마처럼 늘 빨간색이었다. 나의 빨간색 감정을 당연한듯 아이들에게 뿜어댔다. 색이 섞이지 않는 가족 편에서는 마음이 너무 따끔했다. 우리 아이들도 지움이와 같은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 싶어 미안했다. 어른들은 자기 마음대로 화내고 싸우고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은 돌아보지 않는다.
아이들은 결국 혼자 감내하고 지쳐간다. 그 때 아이들 마음을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곳이 감정 레스토랑이다. 아마 우리도 살다보면 감정 레스토랑의 요리사 아저씨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지 않을까?
신은영 작가님이 주인공의 이름을 지움이라고 지은 것은 신의 한수다. 지움이를 부를 때마다 지움이의 마음도 느껴지면서 나도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지우려고 애써왔는지 떠올랐다. 나 역시도 나쁜 감정, 부정적 감정에 빠져들 때 제대로 흘려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지움이와 동일시 되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었다. 한편으로는 내 모습과 겹치고,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 보여서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감정 레스토랑>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움이를 보면서 우리의 모습도 보고 우리 감정을 이야기해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면 자기는 다 좋다고 대답을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 감정도 소중하고 당연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다.

감정을 잘 느끼고, 잘 보내준다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sowonnamu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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