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를 위한 시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
이해인 외 지음 / 프리미엄북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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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울 아기를 임신했을때는 이 책이 출판되지 않았었던것 같다. 얼마전 한국에 잠시 다니러 갔을때 임신한 친구에게 어떤 책을 선물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이 책을 서점에서 보고 구입을 했다. 내가 울 아기 임신했을때는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영어동화나 임신출산에 대한 그리고 영재아 에 대한 책을 많이 보았는데 그런책들도 좋지만 이제 울 아기가 만 두돌이 되고 나니 임신했을때 처녀적, 어릴적 많이 접했던 시를 읽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함께들어있는 cd도 맘에 들었고 어쨋든 구입을 하고 선물을 하고 보니 친구도 좋아하고 그래서 뿌듯하기도 했다. 아이가 태어나 어느정도 크기전까진 잠자리에서 한편 두편씩 읽어주면 아이 정서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커서 아기스스로 책을 읽을수 있게 되면 또 다른 아이들용 시집을 구입해 줘야 겠지만 말이다. 어쨋든 오랫동안 멀리했던 시한편으로 임신생활이 즐거워질것 같다는 친구의 말 한마 가 귀에 아직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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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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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학교때부터 여러번 읽었던 책중의 하나이다. 읽을 당시에는 정말 재미읽게 읽고 정말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마음속에 오래오래 새겨 놓으면 좋으련만 그것이 왜그렇게 힘들던지.. 이번에 느낌표 선정도서로 발표 되면서 다시한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꽂이에 꽂혀 오랫동안 있었지만 눈에 한번 띄면 기분좋게 읽을수 있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자체도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제 만 두돌이 된 울 딸내미는 가끔 이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한다. 그러면 쉽게 풀어서 애길 해주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까진 거의 이해를 못하겠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아는척을 한다. 내가 할머니가 되어 손자손녀에게도 권해줄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밤 잠자리에서 울 딸에게 읽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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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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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있다보니 한국도서를 접하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엄마가 되고나서는 아기책 구입은 선뜻 쉽게 할수가 있는데 왜 내가 읽을 책 한권고르는 것은 그리 힘들던지..
주위에 있는 한국사람으로 부터 꼭 읽어보라고 선물받았던 책이 바로 이 '봉순이 언니'이다. 책을 옆에놓은 채로 한달이 지난 며칠전 난 책을 펴자마자 한달음에 한권을 다 읽어버렸다. 정말로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그런책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나의 과거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책이기도 하였다.

예전에 우리집에도 가정부 언니가 있었다. 정말 그 당시에는 가정부를 둔 집들이 꽤 있었던것 같고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친 경우도 꽤 있었던것 같다. 평소 공지영님의 글을 참 좋아하지만 어린시절을 기억하는 그의 기억력에도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재생지로 만든 이 책도 내용과 참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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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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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때인가 처음으로 이 책을 접했다. 박완서 님의 글은 원래 좋아해서 거의 모든 작품들을 읽었고 읽을 때마다 느끼는것은 정감어린 문체와 함께 편안함이었다. 그당시에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어귀 몇구절은 일기장 한구석에 배끼어 놓곤 다시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 10년이 다된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것도 해외에서 다시 읽어보니 한 작가의 책만을 계속해서 읽을때와는 다른 뭐랄까 사뭇 다른느낌의 감동이 전해져 왔다. 처녀때 느꼇던 감정과 아줌마가 되어 느끼는 감정이 이렇게 다를줄이야.. 작가의 과거속으로 함께 들어가 그당시를 함께 느낄수 있었던 좋은 경험을 나에게 주었다. 내가 나이가 들어 또 10년이상의 세월이 흐른후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된다면 그땐 더 많은 공감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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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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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책을 다른사람들의 서평을 읽고 구입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다른 많은 사람들의 서평을 읽고 구입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대부분 한두번씩은 해봄직한 행동들이라고 하는데 아직 울 아기는 어려서 그런지(이제 두돌 되었다)비슷한 경험은 별로없다. 울 아기는 이 책을 보면서 '오빠 왜그래' 하고 자꾸 묻는다. 그러면 오빠가 안좋은 행동을 해서 엄마가 하지말라고 하는거야. 하고 설명을 해주는 데 아이들 심리는 안그런지 한번씩 흉내를 내려고는 한다. 우리 딸이 그대로 보고 흉내내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적은 없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의 책으로 그림도 귀엽고 책 내용도 재미있다. 그렇지만 강추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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