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지금 네가 느끼는 그 세상이 바로 너만의 세상이야. 그게 설사 두려움이라고 하더라도 네 것이라면 온전히 다 받아들이란 말이야. 더 이상 다른 사람을 흉내내면서 살아가지 말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유홍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21세기 우리와 같이 호흡은 하고 있지만 여러시대를 아우르는 도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게 떠오르네요^^ 이 땅에서 흐르는 잔잔한 힘을 전해주시는그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일본답사의 행운을 기대해보며 답사기를 펼쳐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쿠킹 클래스에 기회가 되어서 최고의 간식을 맛보고 왔습니다.  

 안세경 세프님의 쿠킹 스튜디오 Plaisir Gourmand에서 1시간 반정도 진행되었던 그 시간이 지금 도 생생하네요. 메뉴는 단호박 크림스프,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냉채, 명란 감자피자 그리고 판체타 부카티니 파스타였어요. 각기 다른 재료들로 식감과 영양을 고려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요리 시작하기 전 감자, 고구마, 단호박의 영양과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단호박스프부터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셨습니다. 

                                     

 

 

  

요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잠시 군침이 도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두둥..오늘의 요리입니다.

                                                                       

 

 

 

  

                                                

단호박크림스프와 명란감자피자는 담백했구요 고구마 샐러드 냉채는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냉채는 접시도 차갑게 한 뒤 셋팅을 했는데요 요리는 정성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세프님이 그러시더군요. 쿠킹 클래스에 오셔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면서 금새 친해지신다구요. 저 또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의 행복감은 오랫동안 간직될 것 같습니다. 

 요리과정을 상세히 넣기 위해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인 이야기에서 출판사와 안세경 세프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메뉴는 유학시절 본인이 즐겨 먹었던 것들을 풀어논 것이기에 한 사람의 독자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간식'은 아이들의 간식뿐만 아니라 손님초대나 집들이 음식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최고의 간식' 정말 최고네요..세프님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엘리스지니 > 강의후기

30년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았지만 신자유주의는 좋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시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질문 속에서 신자유주의시대에 영국과 프랑스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현재 그리스의 위기를 언론에서 비추지 못한 틈새의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시장'의 신뢰'라는 말의 무서움도 느꼈도 한 개인의 생활세계에 뿌리깊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들의 실체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석준 님의 열띤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커다란 행운이었고 강의 내내 스치는 우리나라에 대한 질문들이 2강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엘리스지니 > 신영복 선생님과의 만남

 

 파주출판도시 돌베개 '행간과 여백'의 개관기념으로 신영복 선생님과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가는 길은 멀었지만 따뜻한 가을날씨에 소풍나온 마음으로 강연회에 참석하였다.왠지 모르게 무거울 것 같았던 강연회는 생각과 다르게 선생님의 편안함으로 유쾌하게 시작되었다.특별한 주제가 있었던 자리는 아니였기에 지금까지 나온 책의 이야기와 미래에 쓰고자 하시는 글의 방향 그리고 글씨를 씀에 있어서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놓으셨다.선생님의 저서 중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다.  

감옥에서 한 달에 한 번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검열을 피하기 위해 생각하고 다듬으면서 더 엄격한 자기검열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하신다.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갇힌공간에서 모든지 압축해야 하는 상황들에 대한 이해가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요즘은 형식이나 내용에 갇히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하셨고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하셨다.  

 

 글씨를 씀에 있어서도 옛시대의 답습이 아닌 기본은 지키되 현시대에 맞는 내용과 형식을 가져오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다.또한 글씨는 굉장히 많은 인생의 경험이 녹아들어야 그 맛이 나오기에 나이가 많아야 한다고 하신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마무리를 지으면서 인생은 한 과정 한 과정을 잘 즐기는 것이고 절대로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다. 겨울독방 한 시간정도 드는 한 장의 햇볕으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이야기를 돌아오는 내내 마음에 새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