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클래스에 기회가 되어서 최고의 간식을 맛보고 왔습니다.
안세경 세프님의 쿠킹 스튜디오 Plaisir Gourmand에서 1시간 반정도 진행되었던 그 시간이 지금 도 생생하네요. 메뉴는 단호박 크림스프,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냉채, 명란 감자피자 그리고 판체타 부카티니 파스타였어요. 각기 다른 재료들로 식감과 영양을 고려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요리 시작하기 전 감자, 고구마, 단호박의 영양과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단호박스프부터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셨습니다.
요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잠시 군침이 도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두둥..오늘의 요리입니다.
단호박크림스프와 명란감자피자는 담백했구요 고구마 샐러드 냉채는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냉채는 접시도 차갑게 한 뒤 셋팅을 했는데요 요리는 정성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세프님이 그러시더군요. 쿠킹 클래스에 오셔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면서 금새 친해지신다구요. 저 또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의 행복감은 오랫동안 간직될 것 같습니다.
요리과정을 상세히 넣기 위해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인 이야기에서 출판사와 안세경 세프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메뉴는 유학시절 본인이 즐겨 먹었던 것들을 풀어논 것이기에 한 사람의 독자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간식'은 아이들의 간식뿐만 아니라 손님초대나 집들이 음식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최고의 간식' 정말 최고네요..세프님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