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끌림 - 정봉채 우포 사진에세이
정봉채 지음 / 다빈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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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렬한 응시와 시간의 축적 속에서 완성된 사진들, 우포늪의 속살을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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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행 - 소유흑향, 무모해서 눈부신 청춘의 기록
노경원(소유흑향) 지음 / 시드페이퍼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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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녀의 이야기는 힘을 준다. 그리고 당찬 그녀의 인생을 응원한다. 그러나 전작의 이야기가 많이 반복되는 이 책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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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덫 걷어차기
딘 칼란 & 제이콥 아펠 지음, 신현규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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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50년간 선진국이 빈곤국에 투자한 금액이 2조3,000억달러..그러나 전 세계의 절반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던져진 가장 중요한 질문 '과연 어떤 구호활동이 빈곤 퇴치에 효과적인가'에 대해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고 현실을 살펴서 그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두 갈래의 서로 다른 공격루트를 택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빈곤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빈곤퇴치 프로그램들을 엄격히 평가하는 일이다. 언제나 일관되게 행동하지 않는 변덕쟁이 모습을 인식하고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을 지배하는 의사결정의 구조의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현장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단순히 좋은 의도와 선량함만으로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테두리 안에서 현재 빈곤퇴치 프로그램이 생각과 실천 속에서 방향을 잡기 위해 체계적인 테스트 방식이나 정교한 기법들을 만드는 작업의 시작에서 발견한 좋은 프로그램과 나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가난을 개개인의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이 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열악한 사회 인프라와 잘못된 정보의 오염 속에서 최선책을 선택하지 못하고 차선책에 안주할 수밖에 없는 빈곤국의 현실 앞에서 현재 내가 누리는 편리함에 감사해야 했고 꿈과 목표가 있지만 늘 시작할 때가 되면 변명을 늘어놓는 부족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현재의 나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용어를 이해함에 있어 어렵기도 하고 쉽게 읽히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기부행위만을 생각했던 나에게 자금을 모집하는 마케팅의 행동 경제학적접근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의 길을 낼 수 있었고 단순하게만 풀리지 않는 현실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사고하며 질문을 던지는 중요함을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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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더 읽어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아빠가 이 책만큼은 피곤해도 읽어주니 내용은 아직 잘 몰라도 아이가 잼있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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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의 변화속도가 빨라 따라가기가 벅찬 지금 다가올 미래를 엿보고 싶었다. 너무도 불확실한 시대에  다가올 일들을 예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그 파장을 한 개인이 헤쳐나가기에는 버거울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며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발전과 발견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식으로 관여하게 될 지 주시하고 살펴보려 한다. 이 책에는 '공상과학에서 현실로'에 40가지 이야기, '무엇이 부를 만드는가'에 13개 이야기 그리고 '미래 생활 100배 즐기기'에 27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다양한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에게 마음을 스캔한다든지 얼굴을 바꾸는 페이스 오프등등의 이야기가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이나 이 책에서 관심이 가는 건 현재 이런 일이 가능하기까지 이 정도까지 발전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우주여행도 당분간은 돈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겠지만 멀지 않았음과 로봇의 존재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이 다가와 있음이 글을 읽으며 느껴진다. 간간히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물들의 리그가 생길 수도 있다는 예측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펭귄리그에서 에버랜드 수족관에서 온 한국팀이 2002년에 월드컵 준우승에까지 올랐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며 하이테크 신도시로 다국적기업 시스코 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다는 송도신도시 이야기도 실려 있다.

내가 사는 시점이 내가 생각하는 미래와 가까워진 탓인지 '와'하고 놀랄만한 아이디어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일과 거기서 좀 더 나아간 상황예측과 작가가 상상하는 미래가 부담스럽지 않게 맞물려 있다. 

 

작가가 예상하는 이런 세상이 펼쳐지겠구나 하는 이야기들이 신기하고 기대되는 것보다는 자본의 쏠림과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괴리감, 윤리와 책임의식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빙빙 돈다. 책의 제목처럼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서로 노력하며 일궈 나가는 세상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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