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뒤의 재벌 - 대한민국 경제의 숨은 설계자들
강병욱 지음 / 영림카디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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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은 분야 중 하나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그 숨겨진 경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흔히 돈을 통해 흥하게 된 사람도 망하게 된 사람도 있는데,

세간에 주목을 받지 못한 인물들이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수 많은 사람들이 좌지우지한 돈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니 정말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씁쓸해지는 이유인 것 같다.

여러 챕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1. 현금왕 단사천의 외아들 해성산업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이며 2000년을 기점으로 지배력 강화 작업 본격화 및 최대 주주

지주회사인 해성산업은 1954년 설립된 부동산 임대 사업 목적으로 하는 회사

해성산업은 총 10개의 종속 회사를 소유 및 2020년 11월 지주사로 전환

단사천은 명동 사채 업계를 주름잡던 인물로 하루에 수천억의 현금을 움직여 현금왕이라 불림

해성그룹 부동산은 명예회장 당시에 만들어진 재산으로 부친으로부터 그 아들에게 넘어간 것

해성산업이 수익을 올리는 원천은 투자 부동산들. 2023년 투자 부동산에 대한 임대 수입은 199억원

단재완은 3세인 두 아들에게 승계 작업을 진행 중

형제는 직위에 보조를 맞추며 경영 수업을 받음

아버지가 생존한 동안은 건설적인 경쟁 관계가 유지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형제들 간에 무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


2. 사채업자이자 은행 대주주가 된 일산실업 이상순 회장

96년 12월 시중 은행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으로 밝혀짐

동화은행 비상임 이사도 맡고 있었음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함경남도 도민회장 90년까지 6년간 재임

87년에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맡음

89년 1월 이북 5도 출신 실향민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은행 동화은행

80년대 들어서 사채에 의존했던 사금융업이 현격하게 쇠퇴(인플레율 급속히 하락)

일찍부터 사업 수완이 남달라 57년 천일곡산공업, 65년 원풍산업, 79년 일신실업 설립

74년 종합소득세 고액 납세자 명단에서 한국 납세자 중 4위를 기록

60~70년대 사채 업계의 큰손 원조격인 인물

80년대 중반 제조업을 모두 처분하고 재산을 주식, 채권 등 현금 자산으로 전환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풍수지리에 일가견이 있어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서울에서 터를 잡을 때 긴밀한 논의를 나눔


3. 주식 시장 성장의 모멘텀 KOSPI200

한국 주식 시장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 사건

우리 시장에 투자하려고 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물 옵션 등 파생 상품과 연계해서 차익 거래를 하려면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을 사지 않을 수 없었음

그동안 소위 잡주들 위주의 매매에서 우량주 중심의 매매로 시장의 질이 바뀌었기 때문

94년 5월 10일 증권거래소는 주가 지수 선물 거래에 기초 자산으로 이용할 지수의 채용 종목 수를 200개로 확정하고 지수 명칭을 KOSPI200으로 정했다고 발표

채용 종목 수를 200개로 한 것은 유동성과 지수 조작 가능성 등을 고려

시장에서는 KOSPI200 채용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초기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

94년 9월 16일에 대망의 1,000포인트를 넘어서 89년 4월 1일 이후 5년 반 만에 재차 네자리대 지수 고지 탈환 성공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형주를 보유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수익률이 좋을 수는 없었음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주식 시장의 대세라고 생각

한국 주식 시장은 92년 외국인에게 증시가 개방된 이후 일부 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심해짐

이런 기관화 장세에 제대로 편승한 사람들은 투자에 성공을 거둠


4. 선물 시장의 40%를 장악한 대통령 후배 목포 세발낙지 장기철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상업고등학교를 1985년에 졸업

대신증권에 입사하고 본사 전산실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부터 주식 영업을 시작

1996년 주가 지수 선물이 거래되기 시작한 직후 선물 시장에 뛰어듬

상대적으로 허술했던 당시 파생 상품 시장에서 그는 시장 조성자들과 교감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이 시장 조성자 역할까지하며 많은 수익을 올림

그는 선물 시장 초기의 지배자

증권 업계에 종사하던 일가친척과 연계해 투자하며 선물 시장에서 힘을 발휘

1998년 대신증권에 따르면 4~5월 두 달 동안 성과급과 배당금을 합쳐 한 달 평균 5억원씩 모두 10억 원의 월급을 받음

조용히 살아보려고도 했지만 과거의 명성이 그를 놓아주지 않음

2008년 한 증권사의 이사로 복귀

2012년 2월 지인의 후배로부터 파생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음

그가 말한 투자자는 사채업자였으며,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사채업자의 돈을 우선 보전하고 투자자의 돈은 날리는 구조

결국 투자금을 모두 날렸고, 투자했던 사람은 고소하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에게 징역 1년을 선고


5. 코스닥 시장의 개설과 IT 버블

코스닥 시장은 당초 장외 거래 시장을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던 중소기업 중심의 종목들에 대해 유동성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자본 조달 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해 시작

1999년 이후 한국 시작에는 거래소 유가 증권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을 더 선호하는 코스닥 버블이 발생

코스닥 시장은 1996년 7월1일에 개장

개설 당시 코스닥 시장의 매매를 위해서는 100%의 증거금을 납부해야 했고, 신용 융자 등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수수료는 0.4%, 증권거래서는 0.5%를 납부

출범 이후 코스닥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지분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통 물량이 극히 부족했다는 점

일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량 기업들의 경우 시장의 가수요에 의해 주가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 많이 떨어졌음

1997년 외환 위기는 코스닥 시장에도 찬바람을 불고 옴

1998년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기업에 매수 강도를 높였음

1999년에 들어서는 외국 자본이 한국 투자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펀드를 공동 설립하면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섬

1999년에 들러서면서 벤처 갑부의 성공 신화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미래산업의 정문술 사장

또한 벤처 기업 직원들도 대박의 기회를 터트림. 비트컴퓨터는 1999년 초 4만 원대였던 주가가 20만 원대로 급등하면서 사내 갑부가 출현

1999년 3월 말에 들어서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주문 폭주 현상이 나타남

정부는 집 안에 숨어 있는 돈을 집 밖으로 끌어낼 필요성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사람들에게 대박 신드롬을 심어 주는 것


돈과 관련해서 젊은 시절 거둔 성공을 끝까지 제대로 이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일단 돈을 벌었을 때 그것을 지키는 전략으로 들어가면 모를까 더 큰돈을 벌려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위에 나열한 내용들을 보면 재벌 뒤에 진정한 재벌들이 있었고, 물론 성공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모르는 것도 현실인 것 같다.

돈이라는게 무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언젠가 뒤에 어둠의 공간에서 성공하는 재벌들도 지금 눈에 안보이지만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를 죄지우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는 처음에 말한대로 돈과 부자가 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의 삶이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영림카디널 #재벌뒤의재벌 #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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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덕목 -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2018 노틸러스도서상 은메달 리더 시리즈
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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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덕목>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겸손' 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을 의미 한다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해당 책은 기존에 나온 에더거 샤인의 <리더의 돕는 법>, <리더의 질문법>과 연관된 기업과 정부는 물론 병원과 군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겸손한 리더십이 어떤 모습으로 실천되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현대 조직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리더십, 특히 겸손한 리더십과 관계 중심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책이다.
앞으로 리더가 되기 위한 방향과 '겸손'에 대한 저자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1. 겸손한 리더십
단순한 성격적 겸손함이 아니라, 리더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모르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질문하며,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실천적인 태도를 의미하며, 이는 특히 예측 불가능한 현대 사회(VUCA 시대)에서 리더 혼자 모든 답을 알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겸손한 태도는 구성원들에게 리더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 스스로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높여 조직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저자는 강조하였다.

2. 관계 중심의 리더십
리더십의 초점을 기술 문화에서 사회 문화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업을 넘어선 인간적인 연결과 상호작용이 조직 성과의 핵심이라는 관점입니다. 저자는 관계를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리더가 관계의 단계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기존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넘어, 관계와 감성을 중요시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리더가 현대 조직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인간 중심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3. 심리적 안전감 조성
조직 구성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처벌이나 비난에 대한 두려움 없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겸손한 리더십을 통해 리더가 질문하고 경청하며,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조직 내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합니다. 리더가 먼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도움을 구하면, 구성원들도 안전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4. 적극적 주의집중과 반영적 경청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고, 그들의 비언어적인 표현까지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경청의 태도입니다. 상대반의 말을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요약하거나 재진술하여,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경청 방식입니다. 이는 오해를 줄이고,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더 깊은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신뢰와 관계를 중심으로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리더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부담간에서 벗어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 말고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여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의덕목 #에드거샤인 #피터샤인 #노승영 #푸른숲 #겸손 #리더의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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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원킬 업무력 - 마케터 최희진의 노력을 실력으로 바꾸는 최강 업무력의 비밀
최희진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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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원킬 업무력

작가는 무려 세 번의 매출 턴어라운드를 경험한 마케팅 전문가이다. 다양한 여러 기업에서 문화를 경험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기본이 단단하게 쌓이면 시각의 범위를 확장하게 되고, 파악 범위가 커지면 책임과 업무 영역이 확대되어 저절로 배우게 되며, 여러 차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 나만의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단단한 기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고, 기본적인 노하우를 "출근 전", "출근 후", "퇴근 후"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종이 위의 살아있는 생각 : 독서
작가에게도 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하고, 앞으로 세월이 흘러고 그럴 것이라 말하는 "독서". 작가는 친구이자 스승이고, 오래된 연인을 "독서"라 표현했다. 작가에게 수많은 크고 작은 첫 경험이나 시련들, 습관과 지혜의 해답을 책을 통해 찾았다고,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의미 있는 책들을 소개하였다. '좋은 책'은 독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이라 말하고, '그물식 독서'를 통해 다독을하며, 독서노트 대신 SNS에 포스팅 또는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1년에 몇 권을 읽었는지 파악한다고 했다.

작가와 작지만 공통점은 이번 기회를 포함하여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별도로 메모를 통해 기억을 남긴다는 점이다. 내 직무(일) 관련된 책만 읽기엔 그럼 자기 계발서만 읽는 결과일 듯 하여, 능력은 안되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부분을 요즘은 유튜브라는 영상 매개체가 있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읽고 정리하고 생각하는 계기를 조금이나마 만들어서 상대방과 대화 또는 발표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작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정보, 지식, 해결 등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쭉 하고 싶다.

달릴수록 가벼워진다 : 운동
부모님 덕분에 운동을 생활화 하였다고 했고, 운동으로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를 풀어왔다고 했으나, 최근 1년 동안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많아졌다 말한다. 운동을 통해 큰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체력 관리는 정신적인 부분까지 관리가 되고, 목표를 상기하는 데도 활용하여 유학/취업 시절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운동으로 일상에 긍정 에너지 잽을 수시로 날려야 함을 강조하며, 즉각적 효과를 중독은 운동만한게 없다고 추천했다.

새로운 세대의 시작점인 상황에서 '운동해야지'라는 생각은 계속 있으나, 요즘 인기 많은 런닝 조차도 아직 초보 단계인 현실을 책을 읽으며, 한번 더 깨우쳤다.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현상도 있었던 적이 있기에 운동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기분전환'은 필요한 시점이고, 지금이라도 체력과 정신관리를 위해서 런닝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하여 몸과 마음을 정진(?)하는 계기와 작가의 말과 같이 긍정 에너지를 뿜뿜할 수 있게 전환한다면 병원에서 지적하는 건강관리는 덤으로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되었다. 이번엔 진짜로 운동하겠습니다!!!

믿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확언
처음에는 부모님을 떠나 혼자 모든 것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 무섭고 두려워 나만의 주문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 작가는 의식적으로 나만의 주문을 쓰고 말하며 되뇌었더니 본인에게 용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주었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라', '무조건 해낼 수 있다', '난 해결책을 찾아낼 거야', '이 상황이 일어난 이유가 있을 거야' 이런 의견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려 노력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나'를 믿지 못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판단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잘 해결하거나 성공했던 적이 많았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지만 소홀히 한 나에게 부족한 점인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걱정, 근심할 시간에 조금 더 '나'를 믿고, 나만의 주문을 통해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며, 해결할 수 있다는 다짐과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걱정, 근심을 덜어내고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숲과 나무를 파악하는 기본 : 전략적 사고 프로세스
전략적 사고는 현재 진해하는 업무만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이며, 속한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염두에 둘 수 있어야 하고, 앞 뒤의 업무 연관성이 타당한지 판단하여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전체 그림에 적합하게 기여하고 있는 지 파악해야 한다 강조했다. 전략적 사고를 세팅하기 위해 '시장 조사와 환경 분석', '전략 수립',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와 4C(4P + People, Process, Physical evidence)'를 설명했으며, 시험에 나오는 필수 문제처럼 외우고 대입하라고 강조했다.

지금하고 있는 일에 전략적 사고 프로세스를 접목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분명히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 나와 연관 있는 업무에 대입을 시켰을 때,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자 포인트라 생각된다. 나와 끊임없이 연관 지어 찾고 적용해야만 전략적 사고에 능력이 생기고, 그에 따른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를 단순히 '그냥' 하기 보다는 이제는 중간 관리자로 '나'를 발전시키고, '남'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꿈의 직장은 없다 : 디즈니에서의 시간
작가의 디즈니 합격과 업무에 대해 서술했다. 부모의 역할을 존중하고 가정을 중요시하는 회사 문화와 미국 본사에서 제시하는 비전은 명확하고 방향성 또한 뚜렷하고, 미국 본사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은 체계적이며 균형감이 있는 업무적으로도 좋은 회사였다. 하지만, 축제 같은 문화와 처음 겪는 높은 수준의 자율성에 고전했다고 추억했다. 꿈꾸고 바라던 회사라 할지라도 나의 성향과 맞지 않을 수 있고, 자기 기준을 명확히 해서 회사도 사전에 판단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리는 대기업에 입사하여 안정적인 일을 하는 꿈을 대다수가 꾸는 상황이 일반적이라 생각하나, 요즘은 대기업 입사 이후 자기 기준에 따라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는 직장인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중소기업 다니면 중소기업대로 대기업 다니면 대기업대로 문화와 방향 등이 있겠지만 이제는 나와 맞는 나에 맞게 그리고 평생 직장은 없는 세상이 된 상황에서 물질적 정신적인 것을 떠나 성향과 비전과 금전적인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커리어를 쌓고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세상인 것 같다. 매번 각각 회사를 다니며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니는 말을 들은지가 벌써 꽤 되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꿈의 직장을 향한 도전과 목표 달성 이후엔 결과적으로 나에게 맞는 직장은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작가의 사례로 느낀다.

#원샷원킬업무력 #김영사 #최희진 #자기계발서 #OneShotOneKill #탄탄한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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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나만 어려운 게 아니었어 - 직업상담사가 알려주는 취업 성공을 위한 모든 것
이선경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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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나만 어려운 게 아니었어>

취업 성공 관련된 책은 다양하게 많은 현실에서
이번에 "직업상담사"가 알려주는 취업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읽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어려워하는 '취업'에 대해 작가는 다음과 같이 크게 분류 하였다
처음 부분에는 작가의 경험에 공감할 수 있는 취업 공감 에세이가
중간 부분부터는 취업의 노하우(자기 이해, 회사 분석, 면접 전략 등)와 취업 정보 가이드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과거에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고, 미래에도 어려울 취업의 세계에서
지금은 취업에 관한 엄청난 정보와 다양한 의견, 주장들이 있는데, 그 정보 속에서 진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고 수용하는 것이 가장 핵심 포인트라 생각된다.

작가도 과거에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가 나의 앞길을 정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나 또한 취업 준비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으며,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것도 되어 있지 않았다. 학업 또한 뭔가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 너무나 답답해서 숨을 곳을 찾아 군대로 도피하게 되었다.

작가는 현재 '직업상담사'가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 서술했는데, 20대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의 직업을 경험하면서 각 직업이 요구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깨닫고 내 것으로 만든 소중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수능을 문과로 보고 대학은 이과로 갔을 때만 해도 취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했으나, 제대로 된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면 취업과 미래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공계로 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금 돌이켜보면 어느 분야던 찾으면 길은 정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인 거 같다.

작가는 청년층 상담을 진행할 때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것이 주요 임무가 되어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대학생 1~2학년은 진로상담을 3~4학년은 취업상담 체계로 업무를 했으며, 독자들도 권유를 했다.
나의 경우에 1학년때는 진로상담을 2학년때는 취업상담으로 각각 홀랜드 검사와 진로사정검사를 진행했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검사 결과에 공무원이 가장 돋보이게 나왔었는데, 지금도 공무원은 나에게 진로/취업에 맞는 부분이나 현실적으로는 지금의 직무가 지금까지 온 계기가 아닌가 싶다. 언젠가는 공무원을 도전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과연 어떨까?

작가는 취업을 도전했을 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경험치를 쌓다보니 10개 이상의 직업을 선택했을 때 80% 이상은 면접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했다. 작가가 면접을 보던 시절에는 직무역량보다는 회사에 대한 진심이 합격의 결과를 얻었다고 했으나, 현재는 직무역량 중심 채용으로 인한 '구조화된 면접'이 대세가 되었으며, 자기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실력(직무역량)과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독자들에게 사례를 들었다.
직장에서 인정받기엔 '역량' 필수인데, 이제는 실력이 있지 않으면 취업을 하기 힘든 현실이 되었다. 예전에는 토익 자격증 점수가 높아도 영어를 제대로 못한 부분도 있었으나 지금은 자격증은 기본이요 그 보다 더 요구하는 게 늘었기에 정말 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역량'이 있지 않고선 정말 취업하기 힘든 세상이다. 청년들이 취업하기 힘든 이유 중에 환경적인 영향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작가는 지원하고자 하는 일(직무)과 관련된 경험이나 경력을 작성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을 깨닫을 때라고 이야기 했다. 그로 인해 '경험 정리'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가이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경험 정리의 방법은 다섯 가지 정도로 분류하였으며, "1. 당시 상황 2. 업무 내용 3. 취한 행동 4. 결과(수치화가 포함되는 것을 추천) 5. 깨달은 부분과 이러한 경험이 자신이 하게 될 직무에 의미 있게 기여할 점" 이렇게 다섯 가지 정도로 분류했다.
자기소개서 쓸 때 참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는데, 거창한 경험을 쓰는 게 중요한게 아니고, 경험에 따라 의미와 입사 했을 시 직무와 연관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서류 통과 이후 면접 때에도 면접관을 설득 시키기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했다. 중소 기업이던 대기업이던 서류와 면접에서의 내 '경험'은 앞으로 내 직장생활에도 도움이 될 요소이며, 그에 따라 거짓없이 솔직하게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부분이라고도 생각한다. 이직할 때 나는 또 어떤 '경험'을 서술하고 표현할지 한 번 쯤 생각해보는 계기이자 작가의 제시를 한 번 더 새겨 듣는 계기가 되었다.

신규던 경력이던 취업을 하는 건 지금도 어려운 난제이다. 이번 책으로 인해 앞으로 취업을 하는 부분에 있어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작가님의 충고 그리고 조언 등을 통해 다른 지원자 보다 어필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취업은나만어려운게아니었어 #책과나무 #이선경 #직업상담사 #취업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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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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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회의론자"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냉소주의를 희망찬 회의론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서술한 책이다.

요즘에 '희망'이라는 게 말하기 힘든 세상이 된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하면 희망적인 세상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요즘은 사소한 거 하나에도 의심과 무언가에 부정적이고 냉소주의자들이 점점 늘어난 것 같다.


저자는 심리학 교수이자, 신경과학자이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과학적이면서 실용적인 방법을 '희망'이라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희망찬 회의론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리학 교수가 집필한 책인만큼 후주부분에 각종 연구와 사례에 대한 출처도 포함하였다.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한 엄청난 분량의 대서사시이자, 400페이지가 넘는 거대한 회의론자와 그 사례에 대한 이야기 이다.


냉소주의와 회의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냉소주의 수준으로는 그 사람이 얼마나 회의적인지 예측되지 않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다. 

냉소론자는 음모론에 빠질 가능성이 큰 반면 회의주의자는 이런 인지적 오류에 덜빠진다.

사람이 타인에 반응하는 네 가지 일반적인 방식이 다음 그래프 처럼 생긴다.

☞ 자료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높아야 하는데, 요즘 상황만 봐도 자료에 대한 명확한 팩트 체크는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의심 많은 회의론자"도 많아지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 신뢰가 중요한데 신뢰가 없는 현실을 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더 생길 수 밖에 없는 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불평등과 불신의 대가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도 최상위 계층이 부를 끌어모으는 비슷한 동향이 나타나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이 경제적 궁지에 몰렸다.

신뢰를 통해 사람들은 팀원으로, 마을 주민으로, 국민으로 뭉치지만 불평등은 이런 연대를 분해해버린다.

불평등이 심한 주와 나라에 사는 사람일수록 양극화되고 적대적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고독하며 물질 지향적이고 남을 신뢰하지 않는다.

☞ 현재의 미국을 보면 재정적자를 이유로 관세카드를 만지작 하면서, 전 세계에 많은 복잡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데, 경제적 궁지에 몰리는 미국인들은 과언 어떤 생각을 할지. 불평등으로 인해 미국에서 국회의사당 난입이 생긴건 아닌지. 앞으로 미국 내에서의 반응들이 어떨지 궁금하다.


최선을 이끌어내는 힘

에밀의 럭비 선수 일화와 케네디 대통령의 핵 실험 중단 일화는 공통점이 많지 않지만 한 가지 교훈을 공유한다.

냉소적 이야기는 저절로 이뤄지는 자체 충족 기능이 있지만 희망찬 이야기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신뢰의 힘을 느끼고 이를 휘두르면서 우리는 냉소주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 여기에서도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거 같은데, 역대 최연소 나이에 당선된 케네디 대통령의 업적이 3차 대전이 될 수 있었던 쿠바 위기를 해결하면서 냉소주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탈바꿈한 계기로 볼 수 있다. '신뢰'를 통해 진영을 초월한 인기를 누린 대통령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자기돌봄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것

사람은 좋은 소식은 줄곧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자기들이 혼자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착각한다.

우리는 타인을 실제보다 더 이기적으로 보고 자기 자신 역시 똑같이 냉소적으로 본다. 이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실수를 저지른다.

불안과 우울감이 큰 학생일수록 자신에게 몰두하는 경향이 컸다. 또 자신에게 몰두할수록 우울감은 더욱 심해졌다.

☞ 착각하지 않고, 냉소적으로 보는 자신에게 불안과 우울감을 낮추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이며, 회의론자가 되는 기본적인 자세(?)라 생각한다. 우울감이 심해져서 계속 자신에게 몰두하면서 잘못된 생각을 통해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정말 냉소주의의 기본을 보여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가 이래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현명하게 의견을 조율하는 법

여러 연구 결과 현명하게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이 밝혀졌다. 

1. 현명한 사람은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말을 하는 대신 질문을 한다.

2. 현명한 사람은 의견의 이면을 파악하기 위해 애쓴다.

3. 현명한 사람은 서로 의견을 달리하지만 공통의 입지를 발견했을 때 이를 분명히 밝히며 인정할 줄 안다.

4. 현명한 사람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 때 자신 있는 척하는 대신 솔직하게 말한다.

☞ 현명한 사람의 중요성과 의견 조율을 잘 하는 사람이 현명하며, 이런 노력을 통해 학교, 회사, 가정 등에서 현명한 사람이 되야 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회의론자가 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라 생각한다.


비극에서 희망의 관점을 찾는 법

운명주의는 다른 형태의 냉소주의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는 동력을 고갈시킨다. 운명주의는 딱 봐도 인류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미국인은 국민 전체의 3분의 1만이 공격적인 기후 개혁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수치는 3분의 2에 가깝다. 만약 여러분이 환경 보존 정책을 원한다면 그런 사람이 대다수라는 뜻이며 우리가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못 알아본 것이다.

☞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해 미국의 이야기를 보면서 앞으로 비극으로 가는 상황에서 희망적인 부분을 찾아야 할 떄 이와 같은 관점과 방법을 통해 운명주의가 되지 않아야 하고, 그 만큼 정확한 것을 간과하지 않으면, 현실과 다른 결말과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인 거 같다.


부록에 개개인이 노력해볼 수 있도록 '희망찬 회의주의에 관한 실용적인 안내'를 통해, 냉소주의를 회의주의로 전환하기 등 당장 내 자신을 점검하고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도 저자의 방향과 목표를 알 수 있었다.


참 복잡하고, 어렵고, 무서운 세상에서 냉소론자와 회의론자가 어떤 결과와 앞으로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생각이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자밀자키 #정지호 #희망찬회의론자 #심심 #푸른숲 #서평 #냉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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