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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 세계를 흔든 55가지 축구 이야기
라몬 우살 지음, 조진희 옮김 / 나름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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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55가지의 축구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정치와의 연관성 그리고 축구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예시이다.
각 나라의 축구 클럽을 좋아하는 축구팬들은 정말 많다. 축구가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치와 엮이면 안되는 부분이나 축구를 통해 정치의 영향과 그 나라의 변화를 주게된 사건들은 지금도 대단한 일이자 축구이기에 알 수 있는 사항이다.
우리에게는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나 축구 강국 국가들의 클럽은 축구 실력도 이야깃거리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책 제목인 '풋볼리티카'라는 말은 카탈루냐어의 '축구'와 '정치'를 결합해 만든 표현으로 두 영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축구는 정치와 불리되야 한다'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2017년도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 대한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은 여자 축구와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부분이 결과적으로 정치가 축구에 미치는 영향의 예시로 볼 수 있다. 
※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 선수가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 FC은 유대인 팀으로 인식돼 왔다. 유대교 신자는 많지 않았지만, 1982년 이후 구단을 이끈 세 명의 구단주 모두 유대계 출신이였고,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 등 동유렵의 박해를 피해 런던으로 이주한 유대인이 급증하면서 런던 북부의 유대인 공동체가 빠르게 성장했고, 이는 1882년에 창단된 클럽에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런던 인근에서 태어난 2세대 유대인 팬들에 의해 더욱 공고해져 1930년대 영국 축구계에서 유대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대인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는데, 1960년대 들어서면서 라이벌 팬들은 토트넘을 '완전한 유대인 클럽'이라며 조롱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특정 표현('이드Yid') 사용으로 인한 충돌로 런던 클럽의 정체성에 유대인의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였다.
※ 레드 스타 FC
파리하면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최고의 팀 중 유일한 파리 연고 클럽이었지만, 1970년 창단 이후 카타르 자본 유입 전까지 리그 우승은 단 두 차례뿐이었다. 카타르의 석유 자본은 마치 모든 것을 살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이웃의 억만장자 클럽과 달리, 레드 스타 FC는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팀명에서 혹시나 볼셰비카를 연상시킬 수 있지만, 이 팀은 대서양 횡단 여객선 회사인 '레드 스타 라인'에서 따왔다. 처음에 세련된 파리 7구에 있다가 교외의 노동자 밀집 지역으로 옮기면서, 클럽의 정체성이 부르주아 클럽에서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팀으로 변화했고, 프랑스 해방 전까지 꾸준히 1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해방 이후 쇠퇴의 길로 들어섰지만 정치적 상징성은 뚜렷하게 남아있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여전히 이 클럽의 저항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 AS 로마
로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AS 로마는 수도의 노동자 계층이 주로 지지하는 도시 대표팀이며, 1920년대 후반 파시스트 정권은 로마에 있는 모든 축구 클럽을 하나의 스포츠 단체로 통합해, 당시 이탈리아 추구를 지배하던 북부 팀들에 맞서려했다. 그 결과 1927년 포르티투도, 알바 로마, 그리고 로마의 공식 색상을 유니폼에 사용하던 소규모 귀족 클럽 로마 축구클럽이 통합되어 AS 로마까 창설됐다. AS 로마는 창단 초기 부터 유일하게 합병에 참여하지 않은 SS 라치오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으며, 이 경쟁은 단순한 스포츠 차원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띠게 됐다. 파시즘이 몰락한 이후, 로마 지역 사회 내에서 축구를 둘러싼 갈등은 오히려 심화되었으며, AS 로마는 더욱 뚜렷한 노동자 계층의 색채를 띠게 되었고, 여전히 대중적이고 좌파 성향의 클럽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여전히 '영원한 도시' 로마의 대중적 중심이자, 벤디티가 노래한 "이 도시의 진정한 심장"으로 남아 있는 현실에 바꾸지 못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초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클루브 마드리드 지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바스크 팀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하부 조직에 불과했다. 1910년부터는 클럽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후원에서 벗어난 1923년, 오늘날 '아틀레티'로 불리는 이 클럽은 전설적인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으로 이전했으나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격동의 세월을 보내며 경기를 치렀다. 1940년 클럽 이름이 '클루브 아틀레티코 아비아시온'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모든 기관의 '외국어 사용'을 금지한 이른바 '히스패닉화'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법은 영어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거의 모든 축구 클럽이 이름을 바꿔야 했다. 흥미롭게도, 이후 이 규제가 완화됐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전의 이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클럽은 파시즘이 의해 부여된 히스패닉 이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그 이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97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엘 푸파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늘 불운이 따르는 사람을 뜻하는 표현으로, 1974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급부상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한 일이 계기가 됐다. 이 불운의 전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서민의 클럽'이라는 이미지를 안겨줬다.

※ AFC 아약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유대인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많은 유대인이 거주해 '서쪽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다. 암스테르담의 대표 축구 클럽이 유대인 공동체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1900년 창설된 이 클럽은 트로이 전쟁의 그리스 신화 영웅 이름을 따 명명됐으며, 곧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1920년대에 들어서며 AFC 아약스는 점차 유대인 문화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 그러나 1940년 5월 나치 독일의 네덜란드 침공은 이러한 흐름을 단절시켰다. 독일 점령은 네덜란드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드러냈고, AFC 아약스 역시 나치의 지시에 따라 유대인 회원들을 추방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홀로코스트의 희생자가 됐다. AFC 아약스는 본래 '유대인클럽'이 아니었고, 지역 인구 중 유대인은 소수였으며 팀 내 유대인 선수도 거의 없었다. AFC 아약스가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에는 '토탈 풋볼' 전술과 유대인 인사들의 재정적 지원이 있었다. 클럽과 유대교의 연관성이 점점 강해지자 팬들은 이를 상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나, 이러한 변화는 유대인 팬들에게 복합적인 감정을 안겼다.

※ FC 디나모 키이우
FC 디나모 키이우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대표팀이 되었는데, 소련이 붕괴하는 시점에서 클럽은 러시아식 명칭인 '디나모 키예프'로 불리며 소련 리그에서 활동했고,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소련의 일부였다. 클럽의 초창기에는 소련 비밀경찰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197년 창단 당시 펠릭스 제르진스키가 창설한 체카(비밀경찰) 소속 팀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악명 높은 KGB 소속 클럽으로 활동했다. 당시 비밀경찰 조직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반혁명적이고 반사회주의적인 것으로 규정하며 탄압했다. 1990~1991시즌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색상의 유니폼을 채택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소련 리그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 됐다. 디나모 키이우는 거리의 애국심을 경기장으로 옮겨오며 우크라이나의 사실상 국가대표팀으로 자리 잡았으며, 디나모 키예프와 모스크바 팀들, 특히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치열한 경쟁은 소련 권력의 중심지인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간의 긴장을 반영했다. 소련 내 어떤 팀보다도 많은 9번의 컵 우승과 13번의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며 모스크바의 권세에 맞섰고, 우크라이나의 자부심으로 만들었고, 우크라이나 당국조차 사실상 국가대표팀으로 여길 정도였다. FC 디나모 키이우는 우크라이나가 역사적 격변 속에서 독립을 위해 싸우던 시기에 국가대표팀에 준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풋볼리티카 #나름북스 #라몬우살 #조진희 #축구와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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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 국경 없는 디지털 머니와 금융의 미래
권용진.권수경 지음 / 어포인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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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머니를 다양하게 쓰는 세상이다. 디지털하니 보안이 떠오를 것이고, 편리함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환경이 주가 이루는 세상이 되었다. 아직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호불호가 있긴 한다해도 앞으로는 꼭 필요한 하나의 화폐 체계라 생각된다.

페이 머니는 별도 비용이 없는가?
편리하게 결제하는 모든 과정에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결제망을 이용해야 하고, 여기에 당연히 망 이용료가 발생한다. 이 비용은 핀테크 기업들이 대신 내주는 돈이며, '무료'의 편리함은 기업이 마케팅 비용으로 감당하고 있는 착시현상에 가깝다.
디지털 머니는 그 돈을 발행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에 종속되며, 기업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쓰면서까지 우리를 자신의 네트워크에 묶어두려는 진짜 이유는, 이 종속적인 구조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얻기 위함이다. '보이지 않는 비용'은 '데이터'와 '금융 주권의 제약'이다.
편리함을 얻는 댓가로 금융 주권의 일부를 플랫폼 기업에게 넘겨주고 있는 셈이다.

'지갑 주소가 있는가?
정보가 종이에서 디지털로 넘어가고, 돈이 은행 장부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에 대해 알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이며, '전 세계가 함께 운영하는 거대한 금융 컴퓨터'이다. 이더리움을 창시한 비탈릭 부테린은 전 세계 수만 대의 개인 컴퓨터가 함께 하나의 거대한 금융 컴퓨터를 운영하자는 것이며, 모든 거래 기록을 전 세계 수만 대의 컴퓨터가 동시에 보관하며, 이더리움을 해킹하려면 전 세계 수만 대 컴퓨터를 동시에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혁신은 '전 세계 공통 계좌번호'이며, 이로 인해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게 된다. 스테이블 코인은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떠올리면 되며,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언제나 주고 받을 수 있다. 특정 국가의 달력을 따르지도 않고, 인터넷과 같은 원리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24시간 작동하며, 그 위에서 움직이는 스테이블코인 송금도 24시간 가능하다.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디지털 현금
실물 지갑의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의 공통점은 물리적으로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점이 있다. 현금 거래 비중이 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매출의 일부를 디지털 지갑에 보관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합법적으로 세금을 낸 이후의 자산을 정부가 임의로 동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일종의 심리적인 전망으로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의 장점(직접 소유)과 디지털킈 장점(즉시 전송)을 합쳤다. 마치 현금을 이메일로 보내는 것과 같다. 모든 돈을 은행에 맡길 것인지 일부를 현금으로 갖고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일부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보관할 것인지 정답은 없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디지털 혐금이라는 선택지 하나가 추가되었다.

'돈 갚아'라는 말이 사라진 세상
디지털 티켓이 NFT 형태로 발행되면, 티켓 역시 하나의 자산으로 취급된다. 이미 이런 흐름은 시작됬는데, NBA 탑샷은 경기 명장면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최근에는 NFT를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실험도 등장했다. 만약 주식을 토큰화해 담보로 맡길 수 있다면 어떨지에 대한 부분도 이미 해외에서 실험되고 있다. 전통 주식을 토큰화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단계지만, 이러한 토큰이 담보 대출에 활용되는 시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한국이 일부 블록체인 스타트업도 비슷한 실험을 시작했는데, 직원 급여와 사무실 임대료도 자동으로 계약된 순서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 CEO라도 순서를 바꿀 수 없다.

노래 한곡을 30초만 듣고 5원만 낸다?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전체의 30%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플랫폼과 광고주가 가져간다. 유튜브의 광고 수익 계산 방식은 공개하지 않는데, 이런 구조를 가상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바꾼다면 소비자는 광고를 강제로 볼 필요 없고 창작자는 정산을 기다릴 필요 없다. 핵심은 소비자와 창작자의 직접 연결이다. 소비자가 지불한 돈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창작자에게 곧바로 전달된다. 수수료는 극히 낮게 유지되며, 플랫폼의 비율이 거의 사라진다. 아직은 상상에 불과하지만, 이런 구조가 도입된다면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도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는길이 열리게 된다.

돈이 지능을 가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진짜 혁명은 전화가 아닌 앱스토어가 열리면서 시작된 '앱 경제'였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앱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변화도 똑같다. 은행이라는 '제조사'가 만든 정기예금, 적금 대출 상품만 있던 시대에서, 누구나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드는 중앙집중적이고 획일적인 금융이 아니다. 지역과 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맞춤형 금융을 가능하게 한다. 작은 시장이라 기존 금융회사가 외면했던 영역이 새로운 기회로 바뀌는 것이다. 앞으로 돈이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자동화, 조건부 실행, 투명성, 민주화 등 얼핏 보면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 같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모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스테이블코인" 좋은 점과 나쁜 점 공존하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화폐 개념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안전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 변화에 다가가는 세상이 또 어떤 세상을 만들지
#어포인트 #권용진 #권수경 #그래서스테이블코인이뭔데 #디지털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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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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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께서 새로운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비록 샘플북이나 나태주 시인님의 감사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도서였다.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감사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과 마무리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라고 시인님께서 말씀하셨다.
감사함에 대해 작던 크던 생각하는 시간이 없었던 내 자신에게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 효과'에 대해 느낀 시간이였다.


감사와 고마움. 행복과 기쁨. 불안감 해소와 새로운 목표의식도 만들어주는 이 감사함에 많은 분들이 느끼고 체험하셨으면 좋겠다.
#감사노트 #나태주 #넥서스 #감사효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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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어떤 용기를 내었는가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폴 김이 전하는 인생의 태도
폴 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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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어떤 용기를 내었는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게 본 문구는 작은 원동력이 되어주는 저자의 생각과 의견이였다.
"무엇보다 나는 당신이 자신만의 길을 정의하길 바란다. 이미 정해진 틀에 갇히지 말고, 남이 걸어놓은 길을 답습하지 말고, 당신만의 가치를 찾고 비전을 세워보면 어떨까? 조용히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삶의 태도를 굳건하게 지키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갱신해야 한다. 그렇게 행댜 중심을 잃지 않는다."
"지금 당신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당신만의 삶을 살고 있어요. 그 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분명히 잘 가고 있는 중이에요." 나는 이런 태도, 즉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는 자세를 '초자기주도력'이라 칭한다. 정해진 경로를 따르는 대신 스스로의 가치와 방향을 먼저 세우고 움직이는 힘. 그 힘은 앞으로 나만의 직업을 스스로 만드는 '창직'이 필요한 인공지능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삶은 끊임없이 지금의 나를 갱신해가는 과정이다. 오늘의 삶을 현재형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시간은 삶 전체를 과거형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 생각은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이 두 질문에 떳떳이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상상 속의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그것이 바로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시작점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다. 머릿속에 그리던 것을 실행에 옮겨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 작은 실행들이 결국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테니 말이다. 미래는 당신이 상상한 크기만큼 이루어진다. 그러니 크게 상상하라. 그리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이렇듯 기록은 혼란 속에서 질서를 만드는 작업이자 마음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잊고 싶은 것들은 서럽에 넣어 깨꿋이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하루의 경험을 곱씹고 내면의 소리를 듣는 기록의 시간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해지고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사람은 원래 어느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존재다. 얼굴도, 자란 환경도, 가진 재능도 제각각이다. 한 손에서 빚어져도 모양과 결이 각기 다른 그릇처럼 각자 고유함이 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자 남들이 말하는 '이상함'은 숨겨야 할 결함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구별 짓는 독특한 무늬가 되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 순간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고 세상을 대하는 시선도 달라졌다.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두려움은 잠깐이고 창업가 마인드는 언제 어디서든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엔진이 된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기회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제 그 기회는 당신의 차례일지도 모른다.

반복해서 파고드는 사람을 이길 자는 없다. 좋아하는 일에 꾸준히 몰두하다 보면 실력이 쌓이고, 남이 보지 못한 길이 눈앞에 열린다. 내가 교육공학에 몰입한 끝에 메타버스 교육환경이나 포켓스쿨 같은 새로운 교육 솔루션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있겠어?"라는 질문에 "나는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겠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해보자. 그 선택은 결국 행복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 안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이 잠들어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신이 미뤄왔던 그 일, 해보고 싶었던 그것을 시작할 때다. 모지스가 인생의 후반에서야 발견한 것처럼 당신의 진짜 재능은 어느 한순간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결국 인생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삶의 변수에 맞서는 당신의 태도다. 변수는 피할 수 없지만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이 바로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반 고흐가 어둠 속에서도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듯이, 우리도 각자의 어둠 속에서 자신만의 별을 찾아 빛낼 수 있다. 그것이 초긍정의 힘이다.
올해 수 많은 일들이 많이 있어서 하나하나 겪다보니, 나에게 왜 이런 상황들이 끊임없이 생겼나에 대해 곱씹어 볼 경우가 있었다. 내가 잘못은 아니지만 마치 내가 잘못한 그런 상황을 느끼는 것처럼 그리고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고 너무나도 심각하게 생각한 무언가 열정이 없는 내 자신이 괴로웠던 부분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을 했다 나만의 가능성은 아직 시작을 안했을 경우도 있을텐데 초조하게 현실을 적시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 자책을 해보기도 했으니,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하루하루의 어떤 용기라도 내어 나를 다르게 표현하고 다르게 나아갈 수 있기를 노력과 추진하지 않은다면 지금의 변화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시간이였다. 저자의 의견과 조언처럼 작지만 용기를 낼 수 있는 도전을 이제는 해야겠다는 다짐을 잊지 말아야 겠다 느꼈으니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폴김 #인플루엔셜 #오늘당신은어떤용기를내었는가 #두려움을용기로 #끊임없는노력 #힘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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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아버리는 카피 키워드 사전 - 빅히트 상품을 만든 베스트 카피 4000
호리타 히로카즈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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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아버리는 카피 키워드 사전>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수 많은 소개하는 키워드를 판매 할 때 그대로 사용해도 좋을 키워드이고, 이 키워드들을 기반으로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한다면 훨씬 더 좋은 키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도서이다.
9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한 각 키워드는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구분되어 있으며, 도서 표지에도 있는 4,000여가지의 유의어까지 합친 키워드를 통해 '팔고 싶은 것을 파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면서 테스트해보라는 저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도서이다.
가장 첫번째, "특장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게 '다른 것보다 가치가 높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특징 중에서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명백히 뛰어난 요소를 찾아서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새로운 요소에 초점을 맞춰 '새로움' 자체를 주요 장점으로 삼아 고객에게 어필한다. 또한, 오래되었다는 이미지를 주는 요소가 있다면 그 부분을 강조해서 중효한 가치를 어필할 수도 있다. 고객은 지불하는 가격에 따라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예상하고, 항상 가격 이상의 품질을 추구하기도 한다. 
두번째, 고객에게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하기 위해, 단순히 가치가 있다고 어필하는 방법과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욕망이나 불안 등을 자극하는 방법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고객의 사고를 교란해서 깨달음을 주는 방법도 있다고 제시한다. 고객은 직접적으로 일려서 깨닫게 하ㄴ거나 잊고 있던 정보를 떠올리게 하여 관심과 필요성을 어필할 수 있고, 고객은 판매자가 알려주는 정보는 쉽게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자 이외에 제3자의 의견이나 감상, 다른 고객의 평가나 코멘트를 활용해서 정보를 제공하면 효과적이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불만이나 불안에 관한 정보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불편한 점을 떠올릴 수 있는 표현으로 관심을 끌 수도 있다.
세번째,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어필할 때는 어떻게 하면 그 장점을 가장 잘 강조할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순히 장점을 강하게 전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장점의 내용이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전달법은 달라진다. 전하고 싶은 장점은 강조하지 않으면 다른 정보에 묻히고 마는데, 임팩트를 주거나 특정 요소를 강조하면 전하고 싶은 요소를 보다 도드라지게 표현할 수 있고, 어떤 요소에 대한 취향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표현이나 특별함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가치를 어필할 수 있다. 고객은 일반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는 별로 관심이 없기에 부가가치를 통해 차별성을 알기 쉽게 전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섯번째, 고객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감정적인 동요를 일으키는데,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려면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임을 알아야 하고, 어떠한 자극이 효과적인지 판단하고 '심금을 울리는 말'로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험한 감정이나 인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표현으로 구체적인 이미지를 상상하게 하거나 유사 체험을 제공하여 감정을 가극할 수 있고, 사람은 오감을 통한 자극에 큰 영향을 받는데, 오감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감정에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서 느낀 감동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 고객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생각한 부분을 두서없이 서술해 보았는데, 9가지 카테고리 中 인상 깊었던 4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키워드'의 중요성에 대해 그리고 '키워드'의 핵심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마케팅을 잘 모르는 관점에서 수백가지의 응용이 가능한 '키워드'에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과 그대로 사용해도 멋진 '키워드'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바이블 수준이라 대단함을 느꼈다. 마케팅을 모르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도서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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