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할머니댁으로 놀러간 미아와 파블로는 체리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지붕을 만든 후 등까지 달고 신났지만 동물들이 찾아와 들어오지 못하도록 여러 물건으로 막을 친다. 이때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체리나무는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는 얘기를 듣자 아이들은 동물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우리 아이들은 방학때 보다 남편 여름휴가 일주일동안 시골 할머니집으로 여행간다.마당에 심어놓은 고추와 가지, 정문앞 시냇물에서 작은 물고기도 잡고 가마솥에 삶고 있는 옥수수를 기다리며 뛰어놀던 아이들...지금도 친구들과 여름 휴가때면 할머니 집으로 놀러가는 그 모습과 미아와 파블로의 모습이 비슷한 장면들이 옛 추억을 그리게하는 그림책.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행복과 긍정의 바이블...표지처럼 글과 그림이 너무도 예쁜 책.감정을 돌보는 글로 순간순간의 상황, 감정을 표현하며 공감되는 부분들에서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다.글로만 전체였다면 지루할 수 있는 책이겠지만 그림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는 책...그림에세이라고 해야할까?허전함, 공허함, 슬픔,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인정받고 싶고 행복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치유가 될 수 있는 긍정적 메세지가 담겨 있어 선물로도 손색없다.2번을 읽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더 사랑스런 책으로 목포에 있는 딸에게 보낼 생각이다.혼자 있을 때 한 장씩 읽으라고...긍정의 치유 책으로 충분하다.
#어느날똑똑#박지희그림책#북극곰아이가 놀고 있는 어느 날 똑똑! 문을 두드리는데...북극곰이 문틈사이에 보이고 아이와 배고픈 북극곰에게 먹을 것과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곰 몸에 새겨진 글들을 읽어보니 환경관련 내용의 기사들...신문으로 그려진 북극곰일까? 여기서 아이는 북극곰과 함께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지 궁금했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이상기후로 숲과 바다,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섬세한 스케치와 움직임이 멋진 그림책이며 재활용 박스와 물건들 그리고 환경문제를 다룬 신문기사들...아이와 놀다 북극으로 돌아가려는 북극곰...지금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이지만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책이다.
#날아라아빠새#정선환그림책#만만한책방#꼬꼬마망@manmani0401@jian2me아빠가 어디로 갔길래 아기 새가 애타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가족을 위해 큰물고기를 잡으러 떠난 얘기다.태풍이 몰아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잡은 물고기를 놓쳤지만 다시 힘을 내어 물고기를 물고 가족에게 찾아간다.4학년아이의 말"날아라 아빠새가 대단하다. 물고기를 놓치면 힘들어서 포기할만도 한데 엄마와 자식을 위해 노력 하니깐 존경스럽고 우리 아빠처럼 멋지다."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의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큰별작은별#일곱#킨더랜드#도서선물_고맙습니다 #아름담다도서관@areumdamda_library수 많은 별들 중에 하나의 별이 떨어지던 날...별이 떨어진 곳은 마법사가 있었고 그와 똑같은 한 아이가 있다는 글로 시작된다.마법사를 큰별이라고 부르는 아이, 아이 옆에 묵묵히 지켜주며 기다리는 큰별 마법사...어린 아이 때와 달리 성장하면서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는 아이를 잡지않고 떠나보네는 마법사가 마치 우리의 부모 모습과도 닮았다.잘 지내는지 혹여 무슨 일은 없지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넓은 세상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과 마주하며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는 부모처럼 큰별 마법사도 그러지 않았을까?훗날 큰별을 만나기 위해 돌아왔지만 백발 큰별은 흔적만 남긴채 그림자로만 남았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큰별을 보며 마법사와의 만남이 있는 걸 아닐까?우리도 그리운 누군가가 있을 때 하늘을 보며 그리워하는 것처럼 아이도 그리운 큰별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