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바꿔요!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호세피나 헤프 지음, 마리아 호세 아르세 그림, 김유진 옮김 / 베틀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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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산 라몬 마을에 실제 이야기 토대로 만들어낸 환경그림책이다. 색감과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한사람의 작은 행동이 마을에 큰변화를 이르켰다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만 스쳐간다. 이 그림책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세세하게 알 수 있게끔 지침서와 같은 내용이라 아이들과 읽으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 환경 그림책 수업하는 분들이라면 강추이며 아이들도 숨은그림찾기 하듯 즐겁게 보고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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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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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 쉽게 책을 들었지만... 착각이었다.

어렵다 그리고 굉장히 무거웠다.

학교 다닐 때 읽어야 했던 교재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짬짬이 시간내서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

5인 딸아이와 요즘 매일이 전쟁이다.

P 143 본원적 약동은 잘못된 교육 때문에 왜곡돼 본원성을 상실한 탓에, 병적으로 고양된 상태에서 시종이란 저항만 하는 반항적 태도로 표출된다

딱 초 5인 딸아이가 시종일관 저항만 하는 반항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족되지 못한 것을 아이에게서 만족을 얻으려 하고 잘 되지 않을때는 억눌러 왔다.

나의 본원적인 약동이 왜곡되어 아이를 평가하고 아이의 약동을 짓밟아 버렸다.

부모의 모범이 아이의 선택을 돕는다는 문장처럼 책임감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무게감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을 사랑과 존중이 있는 가정 안에서 재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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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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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욕구는 우리가 하는 아이의 감정에 대한 왜곡이 아이의 정서형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잘 쓰여져있는 책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쉽지않을 때, 조금이라도 아이의 편에 서서 바라보고 이해하고 싶을 때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적절한 애정을 받는다면 아이는 타인에게 애정을 주는법과 좁고 불완전한 자기중심성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장은 경험에서도, 주변을 바라보았을 때도 가장 납득이되는 문장이다. 

애정이 부족한 아이들을 봤을 때, 주로 본인도 타인에게 못되게 행동하고 본인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바로 저 문장에서 나온다. 

우리가 애정을 주는 만큼 아이도 타인에게 애정을 주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가 감정에 억압에되어있는 만큼 아이 또한 감정에 억압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주변 아이를 육아하는 분들에게도 알려주고싶은 정보이다. 

우리가 유아기, 청소년기를 겪어왔음에도 현재 우리가 양육해야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아이는 우리의 경험과는 확연히 다르며, 경험만으로는 양육을 하기 쉽지않다고 생각한다. 

바른 양육을 하고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해주고싶으면 이 책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아이와의 감정적인 마찰이 있었다면 이 책을 꺼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읽어보는 것이 올바르고 순탄한 관계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끔 생각해보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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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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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예스 키즈 존식당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들여다보니 노 키즈 존식당이 많이 늘어나는 현상에 아이들과 마음 놓고 외식을 즐기기 어려운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우리 식당에서는 예스 키즈 존을 운영하니 마음편하게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시라는 문구와 함께 똥 싼 기저귀도 저희가 버려드릴께요라는 선전문구가 이슈가 되어 댓글으 찬, 반 공방이 있었다

그만큼 편하게 생각하고 오라는 뜻의 문구만을 가지고 설왕설래하는 글귀들을 보니 이러한 사례외에도 무언가 이슈가 될만한 것에는 본질을 보기보다는 마치 꼬투리 잡기식의 이런 댓글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랑의 욕구를 읽고 나서 이러한 댓글을 쓰는 사람들의 불안하고 빗나간 윤리성을 치유하기 위한 재교육이 우리 사회에도 필요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권유로 못된 아이를 먼저 읽고 처음부터 읽어나가니 내 부모님과 부모로서의 나와 남편, 그리고 우리의 양육방식에 따라 자라난 우리 아이들이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과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나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던 술책을 느끼기도 하며 전반적인 내 삶을 돌아보며 그 당시에도 혼란 속에 나의 역동이 무엇인지 느끼지 못했고 지금도 알 수 없었던 나의 모습과 행동, 감정 등이 정리되어지고 재정비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시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흔들림에서 나의 진실한 역동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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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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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기 앞서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장에서 벌써 마음을 붙드는 구절을 찾았다

인간에게 나면서부터 있는 자기를 초월하고자 하는 힘 ㅡ자기 초월의 약동ㅡ


약동은 자신의 타고난 자질들을 꽃피우고자 하는 힘, 자기운명의 정점에 이르고자 하는 바람같은 거란 문장에 이 책의 내용이 다 담겨있는 듯 하다


환경의 영향이 파괴력을 갖는건 자기초월의 약동에 아이 내부에 있는 약동의 힘이  호응해 나타나는 것이라 한다. 어려운 말인 듯 하지만 '환경은 자신의 약동에 의해 고무된 사람에게만 영향을 끼친다'

라고 역자는 조금더 쉽게 풀어놓았기에 더 이해가 쉬워졌다


게다가 인간정신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욕구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상태고, 그 조화로움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며 기쁨이라 한 역자의 말에 난 완전 동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영혼으로 자신의 삶이 아름답고 합리적이기를 무의식적으로 희망하는' 아이의 마음에 또한번 깊이 공감한다. 나 또한 이 아이의 마음으로 늘 살고싶으니까


그래서 얼핏 어렵고 복잡해보이는 문장들을 지나 아이의 마음이 되어 폴 디엘이 얘기한

사랑,존중,권위 그리고 교육을 편안하게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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