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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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기 앞서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장에서 벌써 마음을 붙드는 구절을 찾았다

인간에게 나면서부터 있는 자기를 초월하고자 하는 힘 ㅡ자기 초월의 약동ㅡ


약동은 자신의 타고난 자질들을 꽃피우고자 하는 힘, 자기운명의 정점에 이르고자 하는 바람같은 거란 문장에 이 책의 내용이 다 담겨있는 듯 하다


환경의 영향이 파괴력을 갖는건 자기초월의 약동에 아이 내부에 있는 약동의 힘이  호응해 나타나는 것이라 한다. 어려운 말인 듯 하지만 '환경은 자신의 약동에 의해 고무된 사람에게만 영향을 끼친다'

라고 역자는 조금더 쉽게 풀어놓았기에 더 이해가 쉬워졌다


게다가 인간정신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욕구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상태고, 그 조화로움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며 기쁨이라 한 역자의 말에 난 완전 동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영혼으로 자신의 삶이 아름답고 합리적이기를 무의식적으로 희망하는' 아이의 마음에 또한번 깊이 공감한다. 나 또한 이 아이의 마음으로 늘 살고싶으니까


그래서 얼핏 어렵고 복잡해보이는 문장들을 지나 아이의 마음이 되어 폴 디엘이 얘기한

사랑,존중,권위 그리고 교육을 편안하게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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