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인스타그램 : 비밀방에 초대합니다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나다움(초등 고학년) 십대들의 힐링캠프 52
이소희 지음 / 행복한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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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시스쿨에서는 매주 다양한 그림책의 작가님들 소개와 책 소개를 한다.

오늘은 어떤 작가님일까 궁금했다.

"수상한 인스타그램" 초등생이 있는 동화...
나는 인스타그램은 아직도 어렵고 힘든데 하면서 씩 웃어 본다.

오늘 작가님은 출판하는 과정을 상세한 설명과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 알려주셨다.

누구나 한 번쯤은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용기 내지 못한다. 오늘 설명은 한 발 앞으로 뗄 수 있게끔 용기를 주고받는 시간...

많은 이들이 꿈만 가지고 있다면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
천천히~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분명 그 자리에 서 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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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
에브 마리 로브리오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박재연 옮김 / 토끼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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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공주"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기
하면서 받은 수염으로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겠다 소리높여 외쳐그 방법도 좋은 생각이라
직접 만들었다.

ㅡ나누기
아이들 반응:
1. 남자인데 여자로 위장한 것 아니냐?
2. 여자가 어떻게 수염이 날 수 있는가?
3. 콧수염이 어떻게 한 쪽은 길고 짧을 수 있느
냐? 우리 아빠 수염은 검고 거칠고 짧은데?
4. 콧수염 미용실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5. 성 안에 백성들이 왜 말을 못하냐? 인권 문
제다.
6. 인권 침해다. 신고해야 된다.
7. 수염이 창피하다고 가출하면 안된다. 등등
많은 이야기로 토론장이 되었다.

초등1~6학년 학생들의 질문이다.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일게다.
여자는 치마, 핑크, 여성스러움
남자는 바지, 파랑, 남성스러움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역할극을 하였지만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이번처럼 그림책으로 땀 흘려본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웃고 즐거워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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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의 불꽃 - 청년 전태일의 꿈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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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들어와 고민없이 바로 구매했다.
읽고 필사하는 내내 그 시절을 떠올렸고 야학 활동을 하며 현장 사람들과 소통했던 기억들...
그 외 많은 일들이 떠올라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
그때 그시절 기억으로...

20대때 읽었던 "전태일평전"을 다시 펼쳐보며 또 울컥했다.

형편이 어려웠던 친구의 공장생활,
노동운동 등등 젊은 날의 나로 잠시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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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죽음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고정순 그림, 박현섭 옮김, 이수경 해설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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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던 중 재채기를 하면서 스토리는 시
작된다. 내 안의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는 체르
뱌코프 주인공은 정중히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었을게다.

분명 상사는 괜찮다며 의사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또다시 반복되는 사과를 한다.

만약 상사가 "알았다. 괜찮다."가 아니라 조금
만 더 따뜻하게 말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까?

주인공의 행동은 상대방이 느낄 때 귀찮고 성
가신 모습으로 비쳐질 뿐 아니라 이상한 사람
으로 취급당할 수 있을 만큼 집착을 보인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어떻게 해야만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 줬다고 느낄까?

대화법의 차이였을까?

생각의 차이였을까?

ㅡㅡㅡㅡㅡ

그림 속에 두 인물들 표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읽으며 생각하다 그림 보며 웃다.

강박. 집착. 불안...

나는 이 주인공처럼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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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마을 안녕, 쥬브 안녕 쥬브와 이상한 연필 4
이승은 지음, 차유민 그림 / 동화작업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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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와지니, 대추나무할머니와쥬브의 따뜻하지만 뭉클한 스토리로 구성

어릴 적 큰나무 아래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시댁 시골 집 위에도 150년이 넘은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어 갈 때마다 그곳에 앉아 차 마시며 동네를 둘러본 기억들...따뜻한 그림책이다.

쥬브가 서서히 살라진다는 표현을 소풍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말...

죽음을 소풍으로 표현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옆에 있지 않지만 바람으로 태양으로 구름으로 언제나 내곁에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필사하며 읽는데 책이 "곱다~"라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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