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
에브 마리 로브리오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박재연 옮김 / 토끼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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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공주"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기
하면서 받은 수염으로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겠다 소리높여 외쳐그 방법도 좋은 생각이라
직접 만들었다.

ㅡ나누기
아이들 반응:
1. 남자인데 여자로 위장한 것 아니냐?
2. 여자가 어떻게 수염이 날 수 있는가?
3. 콧수염이 어떻게 한 쪽은 길고 짧을 수 있느
냐? 우리 아빠 수염은 검고 거칠고 짧은데?
4. 콧수염 미용실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5. 성 안에 백성들이 왜 말을 못하냐? 인권 문
제다.
6. 인권 침해다. 신고해야 된다.
7. 수염이 창피하다고 가출하면 안된다. 등등
많은 이야기로 토론장이 되었다.

초등1~6학년 학생들의 질문이다.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일게다.
여자는 치마, 핑크, 여성스러움
남자는 바지, 파랑, 남성스러움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역할극을 하였지만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이번처럼 그림책으로 땀 흘려본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웃고 즐거워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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