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포인트 - 주부 9단의 깨알같은 살림 아이디어 1000
조선일보 리빙포인트 취재팀 엮음 / 비타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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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하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주부들이라면 탐낼 수 밖에 없는, 정말 깨알같은 살림노하우를 전수해 줄 책!

바로 '리빙포인트' 를 만나게 되어 참 기쁘게 생각한다. :)

 

 

 

 

 

리빙포인트는 15년간 조선일보에 연재된 리빙포인트를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한다.

조선일보를 구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살림팁이 연재되고 있었다는 사실도 이번에야 알았다ㅠ

그래도 이렇게 보물같은 책을 읽게 되었으니, 참 다행이다.

 

 

 

 

 

이 책은 총 5가지 영역의 노하우에 대해 다양하게 담아 냈다.

간단히 큰 꼭지만 보자면 아래와 같다.

 

청소 노하우

세탁 노하우

요리 노하우

건강 뷰티 노하우

재활용 살림 노하우

 

사실 아이 키우고 한가정 안에서 살림하는 엄마로서 이 중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다.

정말 깨알같은 정보를 얻고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또 좋은건 주변사람들과도 나눌 수 있는 그런 행복한 그림이 그려진다.

 

 

 

 

청소 노하우

 

정말 1000가지 아니 더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만큼 참 많은 노하우들이 담겨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내용들 몇가지를 소개해 본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환풍기에 낀 기름때, 잘 닦아도 미끈거리는 후라이팬을 보며...

뽀드득 하게 닦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차에 이런 팁을 보게 되니 반가웠다.

 

밀가루를 이용해 환풍기 기름때를 닦을 수 있다라는 것~!

밀가루를 세제 대신 사용하면 기름때가 잘 빠진다는것~!

 

이렇게 집에서 구하기 쉬운 것으로 청소가 가능하다는걸 진작에 알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또 어느집이나 조금씩은 있을법한 곰팡이도 제거 방법이 있다는 사실~!

특히 우리집의 경우, 욕실 타일에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편인데 아주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했다.

감자를 잘라서 문질러 주면 금방 제거된다고 한다.

이 또한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였다.

냄새나고 독한 세제로 청소하지 않고, 감자 하나로 해결이 된다니~! 정말 신기하고 기쁜일이다.

 

세탁기 안에 곰팡이 방지법에 대해서는 다행이도 내가 평소에 지키던 내용이라 왠지 뿌듯한 대목이였다.

세탁기는 사용 후, 항상 문을 열어 놓아 습기를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ㅋ

 

 

 

 

세탁  노하우

티셔츠의 누런 얼룩을 지우려면 세탁시에 식초 몇방울만 넣고 돌리면 된다는 사실도 참..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었는데, 그동안 외출복으로 포기한 옷들이 몇개였는지 셀수도 없다.

세제 뭍혀서 있는 힘껏 빨아도 안되면 그냥 바로 홈웨어가 되버리거나 못입는 옷이 되어 버렸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겠다.

 

 

또 흰옷을 빨때는 달걀껍데기를 넣고 삶아주면 세척과 함께 표백효과도 있다고 하니 참 신통방통하다.

늘상 버리던 계란껍데기도 이제는 조금씩 모아둘 필요가 있겠다.

흰 빨래를 더 희게 만들려면 삶을때 쌀뜨물을 넣어도 뽀얗게 된다고 하니, 이 방법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요리 노하우

자주 해먹는 음식인 카레도 보통 남아서 다시 먹게 되는데

다시 끓일때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고 끓이면 더 맛있다고 한다.

평소에 우유와 요구르트도 끊기지 않고 계속 먹는터라 이것도 실제로 해 볼 생각이다.

정말 맛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당장 내일이라도 카레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건강 뷰티 노하우

이번 겨울 정말 지긋지긋하게 감기와 전쟁을 치뤘는데, 또다시 목이 칼칼해진다.

감기가 제대로 오기전에 예방법을 따라 해봐야겠다.

물과 식초 소금을 넣고 입을 헹구기만 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참 간편하게 예방할 수 있지 않은가?

그밖에 감기의 유형별로도 대처법이 있으니, 때때로 참고를 해 둬야겠다.

 

 

 

 

 

재활용 살림 노하우

 

마지막으로 요즘 집에서 원두커피 내려먹는 이들이 많을텐데 차 찌꺼기가 이렇게 많은 쓸모가 있는지 몰랐다.

나 또한 핸드드립커피를 거의 매일 마시고 있는데, 커피 찌꺼기 말려서 모아 화장실에 두곤 한다.

그 방법 외에는 특별히 떠오르는게 없어 더이상 활용을 못했는데 이제는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를 잡아주고, 화분에 뿌려주면 좋은 거름도 되고, 옷장안에 두면 습기도 제거해주고!

정말 다양하게도 쓰인다는걸 알았으니, 앞으로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시켜 볼 생각이다.

 

 

 

 

 

이 밖에도 정말 깨알같은 살림 아이디어가 많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있는 살림팁들을 하나씩 하나씩 적용해 본다면, 언젠간 내가 주부9단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아직은 초보주부 딱지를 떼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리빙포인트 보고 많이 배워 발전하는 주부가 되어야겠다.

 

나와 비슷한 초보 살림쟁이들에게 참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추천하고 싶다 :)

 

나에게도 가까운곳에 두고 늘상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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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씽크 첫 수.셈 씽크씽크 Think Think 워크북 시리즈
키움 편집부 엮음 / 키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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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출판사의 '씽크씽크 첫 수 셈'을 받아 보았습니다.

기본 스케치북 정도 크기만한 이 책은 귀여운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깔들로 가득찬 책이였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로 구성된 참 좋은 책이였답니다 :)

특히, 스티커 붙이는걸 참 좋아라 하는 우리 26개월+ 큰아기곰 에게는 더더욱 흥미를 북돋아 주었던 것 같네요~

 

 

 

 

 

표지를 넘기니, 우리 아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스티커가 들어 있었어요~

칭찬스티커와 책 내용중 알맞게 붙여볼 동물스티커들이 들어 있었답니다 :)

미리 따로 오려두었다가 사용하면 더 편하게 수업할 수 있어요~ㅋ

 

 

 

 

 

마지막장에는 숫자를 익힐 수 있게끔 따로 브로마이드와 같은 것이 부록처럼 붙어 있었구요~

저는 오려서 집에 붙여 놓고, 틈날때 마다 아이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답니다 :)

 

 

 

 

 

아직 스스로 공부하기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학습을 해 보았답니다.
사진속 동물과 똑같은 동물을 찾아보기도 하고, 원숭이가 떠올리는 과일을 찾아 보기도 했어요~
처음엔 방법을 잘 몰랐는지 자꾸 틀린걸 가리켰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적으로 학습하다보니,
이해하고는 답을 잘 맞추더라구요~
똑같은것엔 동그라미를 열심히 칠해주던 큰아기곰 이였어요~

 

 

 

 

 

이번엔 똑같은 모양의 과자 찾기도 해보고,
색깔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요즘 색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큰아기곰이 이때다 싶었는지 곧잘 대답을 해주고,
잘 짚어냈습니다.

 

 

 

 

 

길고, 짧고를 인지 하는 부분에서는 코끼리 코를 비교했는데요~
누구 코가 더 기냐는 질문에 보라색 코끼리를 잘 짚어낸 큰아기곰이였답니다ㅋ
비어 있는 동물 그림에 알맞게 스티커를 붙여 보기도 하구요~
동물의 무늬만으로도 어디에 스티커를 채워넣어야 할지 잘 알아차려서 조금 놀랬던 대목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스티커 붙이는 것에서는

좋아하는거라 그런지 집중도 잘하고, 제법 잘 해냈어요~

장마다 엄마가 붙여주는 칭찬스티커도 직접 붙이려고 달라고 하는 큰아기곰이였어요~

공부하고 칭찬스티커 주며 붙일때마다 엄마아빠가 엄청난 칭찬을 해줬더니,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큰아기곰이였답니다.ㅋ

 

 

 

 

 

스티커 요렇게 잘 활용했구요~ :)

앞으로 또 공부할 양을 남겨 두었답니다~ㅋ

 

 

 

 

 

 

창문에 숫자공부 브로마이드도 잘 붙여 두었답니다 :)

우리 아이가 지나다니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끔 해주는것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이런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잘 챙겨준 씽크씽크 학습지 입니다.

 

 

 

 

 

씽크씽크 첫수셈으로 우리 아이가 알게 모르게 많은걸 배운 것 같습니다.

무엇이 같고 다른지~

뭐가 더 길고 짧은지~

많고 적은건지~

등등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깨우치게 해 준것 같아 뿌듯했네요 :)

책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흥미로워 하니 가르치면서도 엄마아빠 또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만 1세부터 4세까지 난이도가 조절된 학습지로

어린 아이들에게 말 그대로 첫 수 셈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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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본책 54권 + 부모용 지침서 1권 + 스노우캔디 율동 동요 DVD 2장 + 스노우캔디 오디오 CD 1장 + 대형 포스터 3종) - 2014년 증보판 아기대통령 플러스
가나키즈 편집부 엮음 / 가나키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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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키즈 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 어떡하지? 악어" > - 인성영역

 

 

'어떡하지?악어' 이 책은 처음 책을 받아보면서부터 아이가 참 좋아라 했어요.

일단은 굳이 책을 열어보지 않아도 이 책은 분명 '악어'가 나오는 책이라는걸 알 수 있구요~

그림이 참 귀여워서 악어라는 동물이 전혀 혐오스럽지 않다는 거에요 ㅎ

기분좋게 책을 읽는 26개월+ 우리 큰아기곰!

책을 읽다가도 혼자 깔깔- 거리며 웃더군요 ㅎ

 

책 좌측엔 이야기를 풀어내고, 우측엔 이야기 주인공인 악어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었어요~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글을 읽지 않아도 어느정도 내용이 유추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큰아기곰을 위해 한번 쭉~ 읽어봐 주었는데요~

책 이야기와 엄마 말을 쭉 듣고 있더니

"거짓말 하면 안돼"

라고 하더군요~ 우리아이에게 좋은 교훈을 남겨주었답니다 :)

 

 

 

 

 

< 엄마 등이 최고야 > - 신체감각영역

 

 

역시 아이들은 직접 체험해 볼 때 가장 신나 하는 것 같아요~

'엄마 등이 최고야' 책에서는 아기 코알라가 엄마를 잃어, 몇몇 동물들이 어부바를 해주려는 모습을 그려냈어요~

실제 동물들의 등과 비슷한 촉감을 느낄 수 있게끔 동물들의 등 부분을 만져 볼 수 있게 했는데요~

우리 큰아기곰이 그걸 어찌 알고 시키지 않아도 혼자 쓱.쓱 문질러 가며 좋아라 했어요. ㅎ

특히 고래의 등을 만져 보면서는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어 보이네요 ㅋ

미끌미끌한 고래의 등이 재밌게 느껴졌나봐요 ㅋㅋ

 

자연스럽게 동물을 익히고, 그 동물들을 실제로 만져보지 않더라도 어떤 감촉을 가졌구나? 라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 문 열어 주세요 > - 탐구영역

 

'문 열어 주세요' 책에서는 우리 큰아기곰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가 등장합니다.

여자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물친구들이 오기로 해서, 친구들 한명 한명 문앞에서 기다리는데요.

문 사이로 살짝 보이는 동물들의 신체 일부분을 보고 '어떤 동물친구일까?' 생각 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구요~

"똑똑~"

하고 큰아기곰이 문을 두드리는 흉내를 낸 후

문을 열고는

"어? 이거 여우인데?", "돼지가 왔네?"

등등.. 문을 열어주는데 재미를 느끼더라구요~ㅎ

아이들이 보이는 것 외적인 것들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덧붙여, 마지막장에 나오는 생일축하 장면에서는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처럼

손뼉까지 쳐주며 생일을 축하해 주었답니다 :)

 

 

 

 

 

< 맞혀봐! > - 탐구영역

 

 

'맞혀봐!' 책은 책을 읽는다는 개념보다는 하나의 교구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만큼 책 안에서 체험 할 수 있는 똑똑한 기능이 존재한다는 건데요~ㅎ

이 책을 보고 재미없다고 할 아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우리 큰아기곰은 엄마가 책을 읽어주려고 했더니만,

냉큼 가져가서는 장마다 나오는 동물의 탈을 쓰곤 보여주기에 바빴어요 ㅋ

"엄마, 이거봐봐, 음메 소야 음메소"

"어 진짜 그렇네~! 우리 서현이 어디있지?"

해가며 까꿍 놀이도 함께 해봤답니다 :)

사진에는 잘 안나와 있지만, 각각의 탈은 실제로 귀부분에 걸어서도 활용하라고 양 쪽 귀부분에 구멍을 뚫어놨답니다.

어렸을적 직접 종이탈을 만들어 고무줄을 메달아 귀에 걸어 썼던 기억이 잠깐 떠오르더군요 ㅋ

재질도 두껍고, 단단해서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참 좋은 놀잇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책을 올려놓고는 사진 한장 찍어보려고 했더니,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책에만 신경쓰더군요 ㅎ

그리곤 악어책이 젤 맘에 드는지 그 책을 한참 다시 넘겨 보더니만,

"악어가 아~~~~~" 하고 있는거야. 엄마 나봐봐"

라고 하더군요 ㅋㅋ

생동감 넘치는 저 표정 어쩔까요 ㅋㅋ

 

 

 

아기대통령 (아기를 위한 대통합 발달 재 프로그램)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자주 자주 찾아 읽어보는 책이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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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숲 속 탐험 보인다, 보여! 자연 관찰 스크린북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김영순 그림 / 애플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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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에서 참 기발한 책을 만들어냈어요~ 이런책은 처음 접해보는 것 같은데요~

단순히 동물그림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밤에 숲속에서 전등을 비춰 동물을 찾아내듯~ 재밌게 동물을 찾아보고, 배워보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만드는 참 좋은책이라고 느꼈네요~

 

 

 

 

책 내부를 보면 좌측엔 이야기를 담고, 우측엔 이야기속 배경의 동물들을 찾아보는 방식이랍니다.

 

 

 

 

 

하얀색 종이전등이에요~ 이게 기특하게도 동물들을 찾아내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책 위쪽에 있는 입구로 전등을 넣어 동물이나 곤충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26개월+ 우리 큰아기곰에게 책을 건네주자, 바로 흥미를 보였습니다.

아빠와 함께 책을 읽어보고, 또 전등으로 동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었답니다 :)

처음에는 혼자하기 버거워 했지만, 익숙해지니 혼자서도 잘 찾아 냈습니다.

 

 

 

 

 

아빠가 이해하기 쉽게끔 책을 잘 읽어 주었는데요~

재미있는지 집중하면서 책을 보았네요~


 

 

 

그리곤, 전등으로 이것 저것 살펴 보았답니다.


"이게 뭐지?" 라고 하면

"이건 장수하늘소야" 라고 대답을 해주었지요~

 

생각보다 모르는 동물이나 곤충들이 많이 등장해서 정말 많은 질문을 받은 아빠였네요 ㅎ

뻔한 동물들만 나오지 않아서 오히려 저는 좋았어요~ 이참에 새로운 동물들을 배웠으니 말이죠~!

 

 

 

 

 

조심스럽게 전등을 넣고 이리 저리 살펴보았어요~

오리를 찾아냈네요~:)

 

 

 

 

재미를 붙였는지 찾아내는 동물마다 신이나서 웃어대는 큰아기곰이였답니다. 

 

 

 

 

 

 

시간 지나니, 아빠가 없어도 혼자서 전등으로 동물 잘 찾아내는 큰아기곰이였어요~

아마도 제 기억으론 30분 이상 혼자서 책을 보았던 것 같네요~

그만큼 아이에게 참 흥미로웠던 책이였다는 거겠지요?

 

 

 

 

 

애플비 "어두운 밤 숲 속 탐험" 책은 유아동들이 보기에 참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책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흥미요소를 부여해서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인 것 같구요~

또 그 안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혼자서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놀이를 하며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자면, "토끼가 어디에 있을까? 우리 누가 먼저 토끼 찾나 해볼까?" 라고 하면

아이는 토끼를 찾아내는데 온힘을 다 쏟겠죠? ㅎ

 

아이와 거창하게 놀아주려는 생각 보다는

이렇게 책을 읽어주면서 작은 게임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안에서 놀이를 찾을 수 있게 한 이 책에 대해서 상당히 높히 평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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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가 당신을 죽인다
곤도 마코토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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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암 치료가 당신을 죽인다. 라는 제목이 강렬하게 들어왔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어 준 것 같다.

사실, 내가 암이라는 병에 걸린것도 아니고 내 주위에 암으로 고생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 또한 아니다.

그렇지만 왜인지 모르게 남의 일 같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이 책의 내용이 상당히 궁금해졌다.

 

저자는 일본인이다. 게이오대학교 의학부 수석 졸업했고,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이다.

암방사선치료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본인의 경험에 따라, 암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을 바꾸려는 의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암을 무조건 적으로 치료하는게 아니라,

진짜 암인지, 가짜 암인지를 판단하고 또 진짜 암일지라도 징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을 권유하는 것이다.

 

사실 암이라는 병이 발견되면 그게 초기건 중기건 말기건 상관없이 치료부터 해야한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게 꼭 전부는 아니다 라는걸 알게됐다.

무슨병이건 100퍼센트 확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암이라는 것도 100퍼센트 암이 아닐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암이 아닌데 암치료를 한다는건 사실 필요없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치유를 하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 치료를 검토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동감한다.

 

이 책은 먼저 암의 종류별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했다.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위암, 신장암, 방광암까지.. 모두 들어본 암의 이름이다.

폐암 부분에서 항암제치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부분이 흥미롭다.

항암제가 수명을 줄인다 라는 것이다.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었고,

예를들어 항암제 치료를 하다 3년만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5년까지도 생명이 연장될 수도 있다라는 해석이였다.

이 얘긴즉슨 항암제의 독성때문에 오히려 죽음에 빨리 이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그럴법도 하다. 항암치료가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하더라.

그러니, 가능한 항암치료없이 버텨내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암에 대해서 진단을 받더라도 우선 지켜보고 암과 무조건적으로 싸우지 말라고 당부한다.

물론 실제로 그 상황을 겪는 환자에게 설득력있는 말은 아니지만,

한번쯤 달리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앞으로 나와 내 주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에 앞서

이 책을 읽고 또 한번 느낀건 역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건강에 신경 쓸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암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게 된 것 같아 어느정도 저자의 의도가 통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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