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키즈 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 어떡하지? 악어" > - 인성영역
'어떡하지?악어' 이 책은 처음 책을 받아보면서부터 아이가 참 좋아라 했어요.
일단은 굳이 책을 열어보지 않아도 이 책은 분명 '악어'가 나오는 책이라는걸 알 수 있구요~
그림이 참 귀여워서 악어라는 동물이 전혀 혐오스럽지 않다는 거에요 ㅎ
기분좋게 책을 읽는 26개월+ 우리 큰아기곰!
책을 읽다가도 혼자 깔깔- 거리며 웃더군요 ㅎ
책 좌측엔 이야기를 풀어내고, 우측엔 이야기 주인공인 악어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었어요~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글을 읽지 않아도 어느정도 내용이 유추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큰아기곰을 위해 한번 쭉~ 읽어봐 주었는데요~
책 이야기와 엄마 말을 쭉 듣고 있더니
"거짓말 하면 안돼"
라고 하더군요~ 우리아이에게 좋은 교훈을 남겨주었답니다 :)
< 엄마 등이 최고야 > - 신체감각영역
역시 아이들은 직접 체험해 볼 때 가장 신나 하는 것 같아요~
'엄마 등이 최고야' 책에서는 아기 코알라가 엄마를 잃어, 몇몇 동물들이 어부바를 해주려는 모습을 그려냈어요~
실제 동물들의 등과 비슷한 촉감을 느낄 수 있게끔 동물들의 등 부분을 만져 볼 수 있게 했는데요~
우리 큰아기곰이 그걸 어찌 알고 시키지 않아도 혼자 쓱.쓱 문질러 가며 좋아라 했어요. ㅎ
특히 고래의 등을 만져 보면서는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어 보이네요 ㅋ
미끌미끌한 고래의 등이 재밌게 느껴졌나봐요 ㅋㅋ
자연스럽게 동물을 익히고, 그 동물들을 실제로 만져보지 않더라도 어떤 감촉을 가졌구나? 라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 문 열어 주세요 > - 탐구영역
'문 열어 주세요' 책에서는 우리 큰아기곰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가 등장합니다.
여자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물친구들이 오기로 해서, 친구들 한명 한명 문앞에서 기다리는데요.
문 사이로 살짝 보이는 동물들의 신체 일부분을 보고 '어떤 동물친구일까?' 생각 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구요~
"똑똑~"
하고 큰아기곰이 문을 두드리는 흉내를 낸 후
문을 열고는
"어? 이거 여우인데?", "돼지가 왔네?"
등등.. 문을 열어주는데 재미를 느끼더라구요~ㅎ
아이들이 보이는 것 외적인 것들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덧붙여, 마지막장에 나오는 생일축하 장면에서는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처럼
손뼉까지 쳐주며 생일을 축하해 주었답니다 :)
< 맞혀봐! > - 탐구영역
'맞혀봐!' 책은 책을 읽는다는 개념보다는 하나의 교구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만큼 책 안에서 체험 할 수 있는 똑똑한 기능이 존재한다는 건데요~ㅎ
이 책을 보고 재미없다고 할 아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우리 큰아기곰은 엄마가 책을 읽어주려고 했더니만,
냉큼 가져가서는 장마다 나오는 동물의 탈을 쓰곤 보여주기에 바빴어요 ㅋ
"엄마, 이거봐봐, 음메 소야 음메소"
"어 진짜 그렇네~! 우리 서현이 어디있지?"
해가며 까꿍 놀이도 함께 해봤답니다 :)
사진에는 잘 안나와 있지만, 각각의 탈은 실제로 귀부분에 걸어서도 활용하라고 양 쪽 귀부분에 구멍을 뚫어놨답니다.
어렸을적 직접 종이탈을 만들어 고무줄을 메달아 귀에 걸어 썼던 기억이 잠깐 떠오르더군요 ㅋ
재질도 두껍고, 단단해서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참 좋은 놀잇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책을 올려놓고는 사진 한장 찍어보려고 했더니,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책에만 신경쓰더군요 ㅎ
그리곤 악어책이 젤 맘에 드는지 그 책을 한참 다시 넘겨 보더니만,
"악어가 아~~~~~" 하고 있는거야. 엄마 나봐봐"
라고 하더군요 ㅋㅋ
생동감 넘치는 저 표정 어쩔까요 ㅋㅋ
아기대통령 (아기를 위한 대통합 발달 영재 프로그램)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자주 자주 찾아 읽어보는 책이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 입니다. :)